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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4167명...위중증 701명

해외유입 391명 '역대 최다'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신규 확진자는 4천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는 391명으로 하루 만에 또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위중증 환자는 7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천167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67만9천30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4천385명(당초 4천388명으로 발표됐으나 정정)에서 218명 줄었다.

지난달 18일부터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고, 60세 이상 고령층을 중심으로 3차접종률이 증가한 영향으로 코로나19 유행은 대체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6일 4천125명보다는 42명 많지만, 2주 전인 지난달 30일 5천34명과 비교하면 867명 적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천776명, 해외유입이 39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 380명으로 지난해 7월 22일 309명 이후 174일 만에 300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는데 하루 만에 기록이 경신됐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1천444명, 서울 858명, 인천 224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총 2천526명(66.9%)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광주 182명, 부산 156명, 전남 133명, 충남 126명, 대구 119명, 전북 106명, 경남 94명, 경북 92명, 강원 82명, 대전 63명, 충북 58명, 울산 26명, 제주 7명, 세종 6명 등 총 1천250명(33.1%)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하면 경기 1천535명, 서울 978명, 인천 240명 등 수도권만 2천753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7일부터 1주일간 신규확진자는 3천713명→3천508명(당초 3천509명에서 정정)→3천372명→3천5명→3천95명→4천385명→4천167명으로 하루 평균 약 3천606명이다.

 

주요 감염사례로 김포시에 따르면 지난 11∼12일 사우동의 한 산후조리원에서는 신생아 6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첫 확진자인 신생아 1명은 이 산후조리원에서 퇴소한 뒤 부천에서 검체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감염 확산을 우려해 전날 이 산후조리원에 머물던 신생아 25명, 산모 27명, 직원 30명 등 총 82명을 전수 조사해 추가로 감염 신생아 5명을 찾아냈다. 나머지 77명 중 7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4명은 이날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전북에서는 동계합숙 훈련을 한 도내 모 대학 운동부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보건당국이 선수단 50여 명을 상대로 전수검사를 한 결과, 현재까지 지도자와 선수 등 30여 명이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선수단 대부분은 백신 접종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 김천 소재 S 사업장에서는 첫 확진자가 나온 후 21명이 추가로 감염됐고 김천 소재 T 사업장에서는 2명(누계 3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포항 소재 지역아동센터 관련으로 8명(누계 26명), 경산 소재 대학 운동부 관련으로 4명(누계 18명)이 확진됐다.

 

위중증 환자는 701명으로 나흘째 700명대로 집계됐다. 지난 3일까지 14일 동안 1천명대를 기록하던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0일부터 786명→780명→749명→701명으로 700명대를 유지하면서 계속 감소하고 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38.9%(1천774개 중 690개 사용)로, 직전일(41.4%)보다 2.5%포인트 줄어 30%대로 내려왔다.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수도권의 중증병상 가동률은 40.0%(1천216개 중 487개 사용)다.

 

사망자는 44명 늘어 누적 6천210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91%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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