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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코로나19 '게임체인저' 기대 팍스로비드 도입..."추경 사실상 공식화" 이르면 내일 발표 外

 

【 청년일보 】우리 정부가 미국 제약사 화이자에서 구매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용(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초도물량 2만1천명분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아울러 일정 전면 중단 후 칩거에 들어간 심상정 대선후보로 인해 혼란에 빠진 정의당 선대위가 주요 보직자들의 총사퇴를 결의했다.

 

이와 함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처음 제보한 이모(54·사망) 씨를 부검한 경찰은 타살 및 극단적 선택 가능성이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1차 소견을 발표했다.

 

◆코로나19 '게임체인저' 기대...팍스로비드 도입

 

현지 시간으로 12일 오후 8시 15분께 벨기에 브뤼셀을 공항을 출발한 지 약 10시간 만인 13일 오후 2시 34분께 인천국제공항 아시아나 화물터미널에 팍스로비드 초도물량 2만1천명분이 도착. 

 

간편한 사용법과 임상시험에서 보여준 효능 덕에 코로나19 '게임체인저'가 되리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이날 화물터미널에는 추운 날씨에도 취재진과 항공사 관계자들이 모여. 

 

당국은 물량이 한정된 만큼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 중등증(경증과 중증 사이) 환자이면서 65세 이상 또는 면역저하자 중 재택치료를 받거나 생활치료 센터에 입소한 사람에게 치료제를 우선 투약한다는 방침.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 사용되는 먹는 치료제인지라 이상 반응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당국은 미각 이상·설사 등 경미한 부작용만 보고돼 안전성 문제가 크지 않다고 전망.

 

◆"심상정 일정중단에"...정의, 선대위 해체 결단

 

심상정 대선후보의 '일정 전면 중단 후 칩거'로 혼란에 빠진 정의당 선대위가 주요 보직자들의 총사퇴를 결의.

 

정의당 선대위 이동영 수석대변인은 "현재 선거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선대위원이 일괄 사퇴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혀.

 

여영국 대표는 이날 오전 심 후보의 의원회관 사무실을 방문한 뒤 신언직 사무총장 등 당 집행부를 소집, 내부 논의를 마친 뒤 이러한 결단을 공지한 것으로 알려져.

 

◆변호사비 대납의혹 제보자 사망...심장비대로 대동맥 파열 추정

 

서울경찰청은 13일 서울 양천경찰서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처음 제보한 이모(54·사망) 씨를 부검한 경찰은 타살 및 극단적 선택 가능성이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1차 소견을 발표. 

 

경찰 관계자는 "부검 결과 시신 전반에서 사인에 이를만한 특이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대동맥 박리 및 파열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된다는 것이 국과수 부검의 구두 소견"이라고 밝혀.

이어 "대동맥 박리 및 파열은 주로 고령, 고혈압, 동맥경화 등 기저질환에 의해 발생 가능한 심장질환"이라며 "(이씨는) 중증도 이상의 관상동맥 경화 증세가 있었고 심장이 보통 사람의 거의 두 배에 가까운 심장 비대증 현상이 있었다"고 설명.

 

경찰 관계자는 "향후 혈액, 조직, 약독물 검사 등 최종 부검 소견을 통해 명확한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라고 언급. 

 

 

◆3차접종, 미접종보다 중증위험 100% 감소...방역당국, 3차접종 효과 연일 강조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의 감염·중증예방 효과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고령층뿐만 아니라 청·장년층도 3차 접종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재차 당부.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5주차 예방접종 여부에 따른 코로나19 환자 발생률·위중증화율 등을 분석한 결과, 미접종자 대비 2차접종자의 감염 예방효과는 58.2%, 3차접종자는 80.9%로 나타나. 중증으로 진행할 위험은 미접종자보다 2차접종자가 92.3%, 3차접종자가 100% 더 낮았다고.

 

당국은 "3차접종 완료자는 미접종자는 물론, 2차접종 완료자보다도 감염 및 중증 예방효과가 더 크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접종 후 확진 판정을 받는 경우에도 3차 접종자의 중증 진행 예방효과가 미접종자나 2차 접종자보다 크다는 점도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

 

◆추경 사실상 공식화…이르면 내일 발표

 

정부의 기존 예상보다 세수가 약 8조원 넘게 더 들어올 것으로 전망되면서 1분기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이 사실상 공식화한 분위기.

 

문재인 대통령은 초과세수를 활용한 소상공인 지원책 마련을 지시했고, 여당은 '정부가 구체적인 추경의 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히며 편성을 기정사실화.

 

기재부는 이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이 발표되는 14일 추경 편성에 대한 최종 방침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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