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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혼조마감...다우 0.56%↓

 

【 청년일보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시장은 연초부터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조기 긴축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해 왔지만 연준의 더 빠른 금리 인상에 착수할 수 있다는 우려에 위축된 모습이다. JP모건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연준이 6~7회의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1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1.81포인트(0.56%) 하락한 35,911.8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82포인트(0.08%) 오른 4,662.8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6.94포인트(0.59%) 오른 14,893.75로 거래를 마감했다.

 

업종별로 에너지, 기술, 통신 관련주가 올랐고, 부동산, 금융, 자재, 유틸리티 관련주는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소매판매 감소를 주시하며 은행들의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실적에 주목했다.

 

미국의 지난해 12월 소매판매는 감소세로 전환됐다. 미 상무부는 12월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1.9% 감소한 6천268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의 지난해 4분기 주당 순이익은 3.33달러로 시장의 예상치인 3.01달러를 상회했지만 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비 14%가량 감소했다. 씨티그룹의 4분기 순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감소했다.

 

JP모건과 씨티그룹의 주가는 각각 6%, 1% 이상 하락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올해 3월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86.1%로 전망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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