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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건설·부동산 주요기사]"공공주택 품질 제고" 오세훈 "주택정책 핵심"..."HDC 현산 강력한 처벌" 노형욱 장관 "등록말소 가능" 外

 

【 청년일보 】금일 건설·부동산업 주요이슈는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광주 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현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현대산업개발 회장직에서 사퇴했다는 소식이다. 정 회장은 현대산업개발 회장직에서는 물러나지만 대주주로서의 책무는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광주 서구에서 발생한 외벽 붕괴사고와 관련해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에 현행규정상 가장 강력한 처벌을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지난해 12월 서울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3294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는 소식과 다음 주부터 4차 사전청약 공공분양 아파트의 일반공급 청약 접수가 시작된다는 소식이 전해져 이목을 끌었다.

 

◆"붕괴 아파트 재시공 고려"...정몽규 HDC 회장직 사퇴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이 17일 광주 아파트 붕괴 참사와 관련 피해자 등에 사과를 전하면서 "책임을 통감하며 이 시간 이후 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며 사퇴 의사 밝혀.

 

그는 "고객과 국민신뢰를 지키고자 노력했지만, 이번 사고로 노력이 한순간 물거품이 돼 마음이 아프다"며 사과. 외벽이 붕괴된 아파트는 완전 철거와 재시공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있다고 언급. 

 

정 회장은 1년 사이에 광주에서 발생한 2건에 사고로 인해 "회사의 신뢰가 땅에 떨어져 죄송하다”며 “참담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강조. 

 

◆"HDC 현산 강력한 처벌"...노형욱 장관 "등록말소 가능"

 

2번째 광주 붕괴사고를 유발한 HDC 현대산업개발(현산)에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가장 강력한 행정처분을 적용하겠다고 언급. 

 

노 장관은 "지난해 광주 학동 붕괴사고가 있었고, 이에 대한 관련법이 통과한 당일에 현산이 관리하는 광주 공사현장에서 2번째 사고가 발생해 개인적으로 참담한 심정이다"라며 이같이 언급. 

 

그는 "현산에 조사결과 따라 최대의 행정처분을 줄 것"이라며 "현재 건설산업법 82조에 따르면 고의와 과실을 통한 부실시공으로 5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면 1년 내 영업정지를 할 수 있다"며 "하지만 83조에 따르면 중대한 손괴를 일으켜 공중의 위험을 발생시킨 경우엔 사업자 등록의 말소까지 가능하다"고 부연.

 

◆서울 아파트 평당 분양가 3294만원

 

서울 민간 아파트 평당 평균 분양가격이 1년만에 17% 가까이 상승.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12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3294만3900원. 이는 2020년 12월 말 2826만7800원보다 16.54% 상승한 것.

 

수도권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2089만2300만원으로 전년 동월(1947만3300원) 대비 7.27% 상승. 

 

 

◆"공공주택 품질 제고"...오세훈 "주택 공급 정책 핵심 과제" 

 

오세훈 서울시장은 17일 공공주택 확대와 함께 품질 제고를 주택공급 정책의 핵심 과제라고 강조.

 

오 시장은 이날 오후 강남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본사에서 SH공사의 신년 업무보고를 받기 앞서 "비용이 더 들더라고 시민들이 들어가서 살고 싶은 최고의 주택이 공공주택으로 만들어져 공급돼야 한다"고 언급.

 

오 시장은 "SH공사의 존립 이유는 공공주택의 질적 제고에 있다"며 "공공주택 물량 확대와 더불어 주택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방안을 고민해달라"고 당부. 

 

◆4차 사전청약 공공분양 일반공급 접수 개시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에는 전국 20개 단지, 총 9천659가구(일반분양 8천150가구)의 분양이 개시.

 

이 가운데 4차 사전청약 공공분양 물량은 남양주왕숙 1천601가구, 고양창릉 1천125가구, 고양장항 825가구, 부천대장 821가구, 안산신길2 814가구, 안산장상 638가구, 시흥거모 576가구 등 총 7곳에서 6천400가구 규모로 공급.

이전까지 1∼3차에 걸쳐 진행된 사전청약 공공분양 물량(1차 2천388가구·2차 5천976가구·3차 1천995가구)과 비교해 제일 큰 규모. 청약 접수 기간은 오는 17∼24일.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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