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수요일인 19일은 전국이 대체로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곳곳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충청권, 경북 북부·서부 내륙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전북과 전남권 북부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고 전남 남부와 경북권 남부 내륙, 경남서부 내륙에도 밤까지 눈이 내릴 예정이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눈이, 제주도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적설량(강수량)은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 1∼5㎝(많은 곳 수도권과 충남 북부 7㎝ 이상·5㎜ 미만), 전라권·경북 내륙·경남 서부 내륙·제주도(산지 제외) 1∼3㎝(5㎜ 미만), 서해5도 3∼15㎝(5∼20㎜)다.

아침 최저기온은 -12∼-2도, 낮 최고기온은 -3∼8도로 예보됐다.

중부지방·전북 동부·경북 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21일까지 아침 기온이 내륙에서는 -10도 이하로 낮겠고, 바람도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지면서 매우 춥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대구는 오전과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4.0ｍ, 서해 앞바다에서 0.5∼2.0ｍ, 남해 앞바다에서 0.5∼1.5ｍ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4.0ｍ, 서해 0.5∼3.0ｍ, 남해 1.0∼2.5ｍ로 예측된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