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워크아웃을 진행하고 있는 태영건설의 채권단이 대주주 무상감자와 출자전환 등을 통한 기업개선계획이 이행될 경우, 경영 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이달 30일 의결 절차를 밝기로 했다. 태영건설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18일 오후 금융채권자 설명회를 개최해 실사 결과, 경영 정상화 가능성, 기업 개선 계획 및 향후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산은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주단이 제출한 사업장 처리방안을 기반으로 실사법인이 태영건설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손익·유동성)을 검토했다. 산은은 "PF사업장의 상당수는 정상적으로 공사 진행 및 준공함으로써 채권자, 수분양자, 태영건설 등의 손실을 최소화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며, 다만 일부 브릿지론 단계(토지 매입 단계)인 사업장은 PF대주단이 신속하게 정리하기 위해 경공매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산은은 PF 사업장 처리 방안이 계획대로 이행되면 태영건설에 당초 예상을 크게 벗어나는 우발채무 발생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태영그룹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을 신청할 때 확약했던 자구 계획에 따라 태영건설의 유동성을 해결하고 있다. 신청 이후 현재까지 모두 3천349억원을 지원했으며, 지
【 청년일보 】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중국 최대 규모 자동차 전시회인 베이징 모터쇼에 처음 참가해 중국 차량용 반도체 시장 공략에 나선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DS 부문은 오는 25∼2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24 오토차이나'(베이징 모터쇼)에 참가한다. 베이징 모터쇼는 1990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다 2020년 코로나 대유행으로 취소된 뒤 4년 만에 열린다. 삼성전자는 이번 모터쇼에서 메모리·시스템LSI·파운드리 분야로 나눠 부스를 구성하고,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와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등에 사용되는 최신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메모리 부문에서는 업계 최고 동작 속도 10.7Gbps(초당 기가비트)를 지원하는 저전력·고성능 D램 LPDDR5X를 비롯해 그래픽 메모리 GDDR7, 오토SSD, UFS 3.1 등을 전시한다. 차량 내에서 운전자에게 실시간 운행정보 제공과 고화질 멀티미디어 재생, 고사양 게임 구동 등을 가능하게 하는 인포테인먼트용 프로세서 엑시노스 오토 시리즈, 차량용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오토 시리즈 등 시스템반도체 라인업도 소개한다. 파운드리 부문에서도 인포테인먼트와 ADAS, 전
【 청년일보 】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마이크로소프트(MS) 수장을 만나 인공지능(AI) 분야 협업에 관해 논의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조 사장은 내달 14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마이크로소프트 CEO 서밋'에 참석해 사티아 나델라 MS CEO를 만난다. 두 사람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진다. 이들은 생성형 AI의 가전 탑재, AI를 활용한 생산성 제고 등 AI 분야를 중심으로 LG전자와 MS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조 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 CEO 서밋뿐 아니라 LG전자 기업설명회(NDR)와 테크 콘퍼런스에도 직접 나서서 사업 전략을 설명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현대차와 기아의 올해 1분기 유럽 자동차 판매량이 지난해와 비교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1∼3월 유럽 시장에서 작년 동기보다 1.3% 감소한 27만8천432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1.3% 증가한 13만5천281대를, 기아는 3.6% 줄어든 14만3천151대를 각각 팔았다. 1분기 유럽 시장 전체 판매량은 전년 대비 4.9% 늘어난 339만5천49대였다. 점유율은 현대차·기아 합산 8.2%로, 작년 1분기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현대차는 0.1%포인트 감소한 4.0%를, 기아는 0.4%포인트 줄어든 4.2%를 각각 기록했다. 현대차는 1분기 유럽에서 투싼(3만2천187대), 코나(1만8천967대), i20(1만4천830대) 순으로, 기아는 스포티지(4만5천675대), 씨드(3만2천243대), 니로(1만9천784대) 순으로 많이 판매했다. 친환경 모델은 현대차의 경우 투싼 하이브리드(1만3천136대)가, 기아는 니로 하이브리드·플러그인하이브리드(1만1천724대)가 가장 많이 판매됐다. 니로 전기차(EV)는 8천60대 팔렸다. 지난 3월 한 달간 양사 합산 유럽 판매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그룹은 탄소섬유 및 복합소재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도레이그룹과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혁신 신소재를 적용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력으로 경량화 소재인 CFRP(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등을 공동 개발해 모빌리티의 성능 향상 및 안전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미래 모빌리티 상품에 신소재를 적극적으로 적용해 차별적인 제품 경쟁력을 선보이고 궁극적으로 모빌리티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송창현 AVP본부 사장은 "모빌리티 솔루션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면서 "현대차그룹의 차량 기술 노하우와 도레이그룹의 소재 기술력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퍼스트 무버로서의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오오야 미츠오 도레이그룹 사장은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에서 고객의 니즈에 발맞춰 전동화, 친환경을 중심으로 한 첨단 기술 및 소재를 개발해왔다"면서 "현대차그룹과 함께 소재와 기술 혁신을 이뤄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오뚜기가 진비빔면 용기면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비빔면 용기면의 주요 취식층인 2034 젊은층과 캠핑, 여행 등 다양한 TPO(시간, 장소, 상황)에서 조리나 뒤처리가 편리한 용기면을 선호하는 소비층을 겨냥했다. ㈜오뚜기는 진비빔면의 취식 경험 증대 및 비빔면 용기 시장을 리드해 나가기 위해 진비빔면 용기면을 출시했다는 설명이다. 진비빔면 용기면은 봉지면과 마찬가지로 냉비빔면 또는 온비빔면 두 가지 방식으로 조리할 수 있다. 냉비빔면은 끓는 물을 표시선까지 붓고 4분 후 물을 버린 다음 냉수로 헹궈 액체스프와 비비면 완성되며, 온비빔면은 2분 30초 후 물을 버리고 액체스프를 넣으면 된다. 특히, 일일이 구멍을 뚫어 물을 버리는 방식이 아닌, '간편콕 스티커'만 제거하면 물을 따라 버릴 수 있다. 이와 함께 오뚜기 용기면은 '이지락(Easy Lock)' 기능이 있어, 끓는 물을 붓고 덮개나 젓가락을 사용하지 않고도 뚜껑이 열리지 않도록 고정할 수 있다. ㈜오뚜기는 봄을 시작으로 비빔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 3월 진비빔면 새 모델로 배우 이제훈을 발탁하고, '초시원, 초매콤, 초넉넉 진비빔면으로 120% 만족' 컨셉의 신규
【 청년일보 】 "실제 바로 만든 음식의 맛을 그대로 살려내는 부분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중국 '쓰부' 레시피를 토대로 얼얼하게 매운 사천의 맛을 그대로 구현했습니다. 더미식 '사천자장면'으로 올해 시장점유율 10%를 달성하겠습니다" 하림이 신제품 더미식 사천자장면을 출시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림은 18일 서울 압구정에서 하림의 더미식 사천자장면 시식회를 진행했다. 이날 사천자장면을 처음 맛 본 느낌은 '하림이 일냈다'는 생각이 들었다. 붉은 볶음면 같은 비주얼에 감자, 고기 등 큼지막한 건더기 스프가 가득했다. 매콤하고 알싸한 향으로 이미 중국 사천에 가있는 듯 했다. 사천자장면은 매콤하고 칼칼한 느낌이 들었다. 적당히 매운맛이 들어서 부담이 덜했다. 또 중국 사천식 자장면을 구현했지만 어색하지 않은 향신료의 맛이 났다. 이날 시식회 설명을 담당한 박주영 더미식 브랜드 마케팅팀 매니저는 "더미식 사천자장면의 매운맛을 평가하는 스코빌 지수는 1천100~1천200SHU 정도"라며 "매운 맛에 집중했다기 보다는 현지 그대로 맛을 구현하는데 가장 많은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더미식 사천자장면은 고추기름에 중국 전통 두반장과 신선한 돼지
【 청년일보 】 경동건설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고(故) 정순규 노동자 사망 사건의 진상 규명과 함께 경동건설과 JM건설의 엄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중대재해없는세상만들기 부산운동본부는 18일 부산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동건설 관계자들에 대한 엄정한 수사 및 처벌과 함께 기소 의견으로 송치된 JM건설 현장소장에 대해서도 엄벌을 촉구했다. 이들은 "2019년 10월 부산 남구 문현동 경동건설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고 정순규 노동자가 사망한 지 4년이 지났지만 제대로 된 진상 규명을 바라는 유가족의 염원과 217개 단체의 탄원서도 무용지물로 만들면서 법원은 항소심에서도 경동건설과 JM건설에게 1심 재판 결과를 반복했다"고 강조했다. 또 "형사재판 1심 과정에서 경동건설이 제출한 '관리감독자 지정서'의 필적과 서명이 조작되었다는 사실이 재판부에 의해 밝혀졌고 2020년 국정감사에서도 경동건설이 고의로 증거 조작·은폐한 사실이 확인되었지만, 재판부는 판결문에 단 한 줄도 언급하지 않은 채 솜방망이 처벌로 면죄부를 주었다"고도 주장했다. 법조계 등에 따르면 고 정순규 노동자의 유가족은 지난해 5월 15일 재판 과정에서 확인된 사문서위조에 대하여
【 청년일보 】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국내 종합주류회사 하이트진로가 일본산 사케 '이가라시 준마이긴죠 지카구미'를 처음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가라시 준마이긴죠 지카구미'를 생산하는 이가라시 주조는 지난 1897년 설립돼 '전국 신주 감평회' 금상, '관동국세국 주류감평회' 금상 등을 수상했다. '이가라시 준마이긴죠 지카구미'는 720ml 용량에 알코올 도수는 16도다. '지카구미'란 사케를 만드는 제조방식의 하나로 막 완성된 술을 그대로 병에 담았다. 한국에는 1년에 340박스(12본입) 한정으로 수입이 될 예정이며 일본에서도 극소수의 특약점에만 제공된다. 유태영 하이트진로 상무는 "앞으로도 일본 내 다양한 양조장의 제품들을 발굴하고 수입하여 사케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 청년일보 】 "오늘날 우리 사회의 큰 화두는 양극화다. 장애와 비장애를 나누는 것 역시 또 하나의 양극화이다. 두 양극이 서로 만나 소통·이해·화합하며 공감대를 이루고 함께 노력할 때 비로소 모두가 평등하고 행복한 나라가 될 것이다" 이경혜 한국장애인개발원장은 18일 열린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개식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아직 한국사회 현실에서 사람들을 이분법적으로 나누는 양극화 현상이 빈번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분 역시 마찬가지인 만큼 국민들 모두 차별 없는 시각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 셈이다. 1981년 제정된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증진시키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높이는 행사를 하는 법정 기념일이다. 올해로 44회를 맞이한 장애인의 날 기념식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장애인복지 유공자, 장애인과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올해 슬로건은 "함께하는 길, 평등으로 향하는 길"이며, 윤석열 정부의 국정목표인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사회'와 맞춤형 지원으로 장애인의 평등한 삶을 실현하려는 정부 지향을 장애인, 국민과 공유하는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