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급식업체 아워홈 경영권을 두고 오너일가 남매 갈들이 재발발한 가운데 구본성 전 부회장이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했다. 2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구본성 전 부회장은 사내이사 선임을 위해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청구했다. 앞서 아워홈은 지난 17일 주총에서 현 대표이사인 구지은 부회장을 포함한 선임안이 부결되고 장녀 구미현씨와 그의 남편인 이영렬씨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구지은 부회장의 대표이사직 임기는 오는 6월 3일까지다. 기업이 자본금 10억원 이상일 경우 사내이사는 최소 세 명이 돼야 한다. 그러나 아워홈의 새 사내이사는 2명이다. 이에 구본성 전 부회장이 임시 주총을 소집한 것이다. 이번 임시 주총 안건은 지난 주총에서 선임이 불발된 구본성 전 부회장의 장남 구재모씨와 전 중국남경법인장 황광일씨의 사내이사 선임의 건, 기타비상무이사로 구본성 본인 선임의 건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임시주주총회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고(故) 구자학 아워홈 회장은 1남 3녀를 뒀는데, 오너 일가가 회사 주식의 98%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아워홈 주요 주주는 구본성 전 부회장 38.56%, 장녀인 구미현씨 19.28
【 청년일보 】 LG디스플레이는 25일 매출 5조 2천530억원, 영업손실 4천694억원의 2024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TV 및 모니터용 패널 출하량이 확대되고 IT용 OLED 양산이 시작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로는 19% 증가했다. 손익은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와 강도 높은 비용 감축 활동을 지속 전개해 전년 동기 대비 손실 규모를 축소했다.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TV용 패널 22%, IT용 패널(모니터, 노트북PC, 태블릿 등) 40%,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28%, 차량용 패널 10%이다. 영업손실은 4천694억원, 당기순손실은 7천613억원,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8천97억원(이익률 15.4%)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TV, IT, 모바일, 차량용 등 사업 전 영역에서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비용구조 개선 및 운영 효율화 활동을 지속 추진하며 사업성과와 경영실적을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형 OLED 부문에서는 기존 대비 화면 밝기를 약 42% 더 높인 '메타 테크놀로지 2.0' 기술을 적용한 초고화질, 초대형 제품을
【 청년일보 】 신라스테이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해피 모먼트 위드 패밀리 (Happy Moment with Family)' 패키지 상품을 출시하고, 패키지 이용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사생대회와 백일장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생대회와 백일장 이벤트는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는 '사생대회 & 백일장 키트'를 이용해 참여할 수 있다. '가정의 달', '어린이날', '어버이날', '오월', '부모님' 등 10개의 제시어 중 한 가지를 주제로 그림이나 글(N행시) 중 하나를 창작해 프론트 데스크에 제출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신라스테이는 응모된 작품 중 우수작을 선정해 6월 중에 온·오프라인 전시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신라스테이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진행되는 온라인 전시회와 신라스테이 호텔에서 진행될 오프라인 전시회에서 인기가 높은 작품을 대상으로 서울신라호텔 더 파크뷰 식사권, 신라스테이 모든 지점에서 이용 가능한 숙박권, 신라스테이 뷔페 식사권, △’시효(SHIHYO)’ 화장품 세트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해피 모먼트 위드 패밀리' 패키지는 전국 14개 호텔에서 이용 가능하며, 5월 31일까지 공식 홈페이
【 청년일보 】 LG전자가 현재 주력사업인 생활가전과 미래 성장 사업인 전장에 힘입어 역대 1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LG전자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1조 959억 원, 영업이익 1조 3천354억 원의 확정실적을 25일 발표했다.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는 1분기 매출액 8조6천75억원, 영업이익 9천40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2% 올라 전 분기를 통틀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LG전자는 고객을 배려하고 공감하는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 가전' 진화를 추진하는 한편,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원하는 제품과 관리 등의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구독 사업으로 가전 패러다임 변화도 지속 주도해 나간다. 냉난방공조(HVAC)나 빌트인 등 추가 성장 기회가 큰 B2B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낸다. 전장 담당 VS사업본부는 1분기 매출액 2조 6천619억 원, 영업이익 52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5% 올랐다. 신규 수주물량 및 거래선 대응을 위한 해외 생산지 구축 등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음에도 매출 확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며 안
【 청년일보 】 의대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지 한 달이 돼 사직 효력이 발생하기 시작하는 25일 의료 현장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빅5'로 불리는 서울시내 주요 대형병원은 당장 교수들의 뚜렷한 이탈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다면서도, 전공의에 이어 의대 교수들까지 병원을 떠나는 사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서울성모병원·서울아산병원·삼성서울병원 등 '빅5'를 비롯한 주요 대형병원은 큰 변동이 없다고 전했다. 담당 의사의 사직으로 인해 수술이나 외래진료 일정을 조정해달라는 요청이 들어온 것은 아직 없으며, 사직서를 제출한 교수들 대다수는 현장에 남아 환자를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직서 제출 시기가 다른 탓에 그 효력이 발생하는 날이 분산됐다는 분석도 있다. 이날은 사직서 제출의 효력이 발생하는 '첫날'이므로, 시간이 지나면서 사직 효력이 발생해 병원을 떠나는 교수들이 점차 나타날 수 있단 우려가 나온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의원회 등도 '이날부터' 사직이 시작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사직서 제출 후 한달이 지난 시점에 바로 사직하지 않고 '사직 희망일'을 추후로 잡은 교수들도 있다. 서울의대 교
【 청년일보 】 유한양행은 멘톨과 펠비낙 복합성분의 플라스타제 제품 '안티푸라민 쿨파워 플라스타 롱사이즈'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유한양행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안티푸라민 쿨파워 플라스타 롱사이즈'는 국내에 출시된 제품들 중 플라스타 최고 함량이다. 주 성분 중 하나인 펠비낙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로, 염증 유발물질의 합성을 억제하고 진통작용을 한다. 제조 공정에서 유기용매를 사용하지 않고 저자극, 피부친화적인 핫멜트 공법을 적용해 피부자극이 비교적 덜하고, 건조공정이 생략돼 약물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아울러 폴리에스테르 필름을 사용해 박리지로 약물이 전이되는 현상을 완화했으며, 지퍼파우치로 보관이 용이, 사용자 편의성도 고려했다. 쿨파워 플라스타 롱 사이즈는 기존 쿨파워 플라스타의 사이즈를 변형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 좌우로 길게 제작되 팔꿈치나 무릎과 같이 굴곡진 신체부위에 붙여도 움직임에 잘 떨어지지 않는다. 테니스 엘보우나 골프 엘보우 처럼 운동으로 인한 근육 통증에도 효과를 나타낸다. 더불어 남성 손목을 감을 정도로 강한 신축성을 자랑한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올해는 '안티푸라민 쿨파워 플라스타 롱사이즈' 출시를 시작으로 차별화된 제품
【 청년일보 】 통계개발원은 25일 유엔(UN) 산하 국제노동기구(ILO, International Labour Organization)가 지정한 세계안전의 날(4월 28일)을 맞이해 우리 사회 안전 현황을 두루 살펴 볼 수 있는 '한국의 안전보고서 2023'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안전영역을 위해‧환경요인, 취약요인, 대응역량, 피해(영향) 등 4개 영역으로 나누어, 각 영역을 대표하는 총 60개 지표의 측정 결과와 추세 변화를 담고 있다. 이번에 업데이트된 지표는 총 50개이며, 이 중 22개 지표는 개선됐으나 22개 지표는 악화됐고, 6개 지표는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먼저, 위해‧환경요인으로, 범죄(형법)발생률은 2022년 10만명당 1천952건으로, 2021년보다 높아졌으나 2020년보다는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성폭력범죄 발생건수는 2022년 4만1천433건으로 2년 연속 증가 추세이며, 특히 통신매체 이용음란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이 외 사이버 침해사고 경험률은 2022년 2.4%로 나타나 최근 10년(2013~2022년) 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1인당 자동차 등록대수는 2023년 0.51대로 지속 증가 추세로 나타났
【 청년일보 】 지구의 날 54주년을 맞아 GC케어는 건강한 걷기를 통한 제로워크 챌린지를 소개했다. GC케어는 25일 지구의 날 54주년을 맞아 기후변화주간을 기념하는 제로워크 챌린지 소개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23일 양일간 '나는 걸어서 나무를 심는다'는 메시지와 함께 운영한 홍보 부스에는 탄소중립 실천을 이끄는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이하 탄녹위)의 '넷제로프렌즈'와 환경부 '탄소중립 서포터즈' 등 수백 명 이상의 많은 방문객이 몰리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이 날 홍보부스에서는 방문객이 워킹패드 위에서 약 1분간 걸으며 '제로워크 챌린지'를 통한 탄소중립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어 눈길을 끌었다. 제16회 기후변화주간을 기념해 탄녹위와 환경부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는 '제로워크 챌린지'는 차량 이용 대신 걷기를 습관화해 건강 관리와 탄소중립을 동시에 실천하자는 취지다. GC케어 담당자는 "걸어서 1km를 이동하면 0.21kg의 탄소가 저감되고, 1주일 간 매일 6~7천보씩 걸으면 나무 한 그루를 심는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챌린지의 의미를 소개했다. 전체 챌린지 참여자가 공동의 목표 걸음 수인 1.6억보를 달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의 올 1분기 매출이 40조6천58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조 5천574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자동차는 25일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은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7.6% 증가한 40조 6585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3% 감소한 3조 5,574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8.7%를 기록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조 7,272억원, 3조 3,760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차의 2024년 1분기 판매는 신차 출시 준비를 위한 아산공장 생산 라인의 일시적인 셧다운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북미, 인도 등 주요 지역에서 견조한 판매 성장세를 이어갔다. 영업이익은 판매대수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소폭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현대차는 2024년 1분기(1~3월) 글로벌 시장에서 100만 6,76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1.5% 감소한 수치다. 국내 시장에서는 신차 양산 대응을 위한 아산공장 셧다운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 감소한 15만 9천967대가 판매됐으나, 신형 싼타페 하이브리드를 비롯한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 비중이 크
【 청년일보 】 고인의 의사와 상관 없이 형제자매에게 일정 비율 이상의 유산상속을 강제하는 유류분 제도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이하 헌재)의 판단이 나왔다. 헌재는 25일 민법 1112조 4호에 대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위헌으로 결정했다. 현행 민법은 자녀·배우자·부모·형제자매가 상속받을 수 있는 지분(법정상속분)을 정하고 있다. 피상속인이 사망하면서 유언을 남기지 않으면 이에 따라 배분한다. 유언이 있더라도 자녀·배우자는 법정상속분의 2분의 1을, 부모와 형제자매는 3분의 1을 보장받는데 이를 유류분(遺留分)이라고 한다. 이는 특정 상속인이 유산을 독차지하지 못하도록 하고 남은 유족의 생존권을 보호하는 법적 장치로, 1977년 도입됐다. 그러나 유류분 제도가 개인의 재산권을 지나치게 침해하는 등 사회 변화에 뒤떨어져 있다는 지적도 계속 제기되어 왔다. 헌재는 이날 이러한 유류분 제도가 위헌이라며 "피상속인의 형제자매는 상속재산 형성에 대한 기여나 상속재산에 대한 기대 등이 거의 인정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유류분권을 부여하는 것은 그 타당한 이유를 찾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편 헌재는 개인이 낸 헌법소원 심판 청구와 법원의 위헌법률심판제청 총 40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