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정부가 전기차, 이차전지의 효율성을 높이고 충전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나노소재에 대한 국제표준화를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은 나노전기전자 분야(IEC/TC 113) 기술위원회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해 나노소재에 대한 국제표준안 4종을 신규로 제안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22∼26일 한국, 미국, 일본, 독일 등 7개국 표준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에서 열렸다. 나노소재인 그래핀과 탄소나노튜브는 강도가 높고 출력 특성이 우수해 전기차 등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를 높여 충전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국표원이 이번에 제안한 표준은 나노소재의 전기적 특성 및 전자기파에 대한 차폐 성능을 평가하는 방법을 개발한 것으로 향후 반도체, 전기차, 이차전지의 안정성 및 효율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광해 국표원 표준정책국장은 "이번 총회가 한국에서 개최됨에 따라 독일, 미국 등 선도국들과 나노기술 분야의 표준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나노소재는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수요 증대가 예상되는 산업으로 국제표준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표준화 활동에 적극
【 청년일보 】 LG화학이 중국시장에서 데상트와 손잡고 친환경 소재 협력을 강화한다. LG화학은 지난 25일, 중국 상해 차이나플라스 행사장에서 데상트와 '친환경 브랜드 공동 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 하반기 출시되는 신발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LG화학은 친환경 BCB(Bio-Circular Balanced) POE·EVA·고무 제품을 공급하면 데상트는 신발 깔창에 LG화학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다. BCB 제품은 폐식용유나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열분해유를 원료로 만든다. LG화학의 친환경 소재가 적용된 신발은 중국에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이며 친환경 보증마크 'LETZero' 라벨을 신발에 부착해 판매될 예정이다. 'LETZero'는 LG화학이 2021년 론칭한 친환경 브랜드로 친환경 제품 영역을 대폭 확대해 오고 있다. LETZero는 'Let(하게하다, 두다)'과 ‘Zero(0)'의 조합어로 친환경 제품에 부합하는 제품만 엄격한 심사를 거쳐 고객들에게 보증마크를 제공한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고객의 니즈에 맞춰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 소재 분야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
【 청년일보 】 의학대학 증원을 두고 의정 갈등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주요 병원 교수들이 일주일에 하루 휴진 여부를 결정한다. 26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이날 오후 '주 1회 휴진'을 안건으로 9차 온라인 총회를 개최한다. 전의비는 지난 23일 8차 총회 후 "정부의 사직 수리 정책과 관계없이 25일부터 예정대로 사직을 진행하겠다"며 "교수들의 정신과 육체가 한계에 도달해 다음 주 하루 휴진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주 1회 휴진 여부는 병원 상황에 따라 이날 열릴 정기총회 때 상의할 예정이었다. 전의비에는 원광대, 울산대, 인제대, 서울대, 경상대, 한양대, 대구가톨릭대, 연세대, 부산대, 건국대, 제주대, 강원대, 계명대, 건양대, 이화여대, 고려대, 전남대, 을지대, 가톨릭대 등 약 20개 의대와 소속 수련병원이 참여 중이다. 서울아산병원 등을 수련병원으로 둔 울산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내달 3일부터 주 1회 휴진할 계획이다. 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 위원회는 30일 하루 동안 응급·중증·입원 환자 등을 제외한 진료분야에서 개별적으로 전면적인 진료를 중단한다. 정기 휴진
【 청년일보 】 앞으로 맹견을 기르려는 사람은 시장이나 도지사 허가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이하 농식품부)는 오는 27일부터 맹견사육허가제, 반려동물 행동지도사 국가자격제, 동물복지축산 인증 등 동물보호법 개정 사항이 시행된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맹견을 기르고 있는 사람은 오는 10월 26일까지 시·도지사의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시장, 도지사는 전문가 위원회를 통해 맹견의 기질 평가 등을 진행하고, 공공의 안전에 위험이 되는지를 판단한 뒤 사육 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법 시행 후 맹견을 기르려는 사람은 소유권을 취득한 날로부터 30일 내 사육 허가를 신청하면 된다. 맹견 소유자가 사육 허가를 신청할 때는 동물 등록,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 등 일정 조건을 갖춰야 한다. 다만 8개월 미만 강아지는 중성화 수술이 어렵다는 수의사 진단서가 있으면 수술을 연기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반려동물 양육 가구수 증가에 따라 반려동물의 전문적 행동교정 및 훈련 등에 대한 수요가 늘자 이를 뒷받침할 교육 훈련 체계 마련을 위해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 시험 제도를 신설했다. 업무영역, 수요 등을 고려해 1·2급 등급제로 도입하고 응시 자격과
【 청년일보 】 한미일 3국은 반도체·인공지능(AI)·바이오 등 혁신 기술의 유출 방지와 함께 수출 통제 이행을 담보를 위한 실무 기관 협력 강화에 나선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에 따르면 지난해 8월 한미일 정상회의 계기로 산업분야 공조 체계 형성의 일환으로 개최된 제1차 한미일 혁신 기술 보호 네트워크 고위급 회의'에서 이같이 합의했다. 3국은 수출 통제 조치 위반 행위가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는 인식에 중지를 모았다. 이에 따라 산업부와 법무부는 미 상무부·일본 경제산업성과 수출통제 이행 협력 의향서와 미 법무부·일본 경찰청과 기술 유출 사건 법 집행 협력을 위한 의향서를 각각 체결했다. 정부는 한미일 혁신 기술 보호 네트워크를 통해 미국, 일본 정부와 적극 협력해 국가 경제와 안보에 직결되는 혁신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8월 한미일 정상은 3국 협력의 비전과 이행 방안을 담은 '캠프 데이비드 정신:한미일 정상회의 공동성명'을 통해 산업분야 등 파트너십의 새로운 시대를 열자며 3국이 개발한 첨단 기술이 해외로 불법 유출되거나 탈취되지 않도록 기술 보호 조치에 대한 협력을 강화할 것을 다짐했다. 【 청년일보=
【 청년일보 】 HMM은 선박과 선원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AI(인공지능) 영상분석 솔루션을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AI 영상분석 솔루션 '딥아이즈(Deep Eyes)'는 기존 CCTV가 아닌 AI영상분석 기능이 탑재된 CCTV를 선박에 설치해 선원들의 이상상황 등을 자동 인식해 경고하는 안전모니터링 시스템이다. 특히 화재나 연기, 근로자의 안전장구 미착용, 추락, 쓰러짐 등 돌발상황 발생시관리자에게 알림이나 경고방송을 즉시 전달한다. 초대형 선박의 경우, 길이가 약 300~400M이며 면적은 축구장 3~4개의 규모이지만, 탑승 선원은 23~25명에 불과하다. 소수 인원으로 선박을 관리하고 24시간 운항되는 선박 특성에 따라 기존에는 일반 CCTV를 통해 선박 내외부를 모니터링해왔다. HMM은 이번 '딥아이즈(Deep Eyes)' 도입을 통해 각종 선박 내 안전사고를 신속히 대처하는 것은 물론 2차, 3차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신속한 후속조치를 위한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HMM은 다음달 2만4천TEU급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1척에 우선 설치하고, 시범 운영 및 효과성 검증을 거친 후 도입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딥아이즈(Dee
【 청년일보 】 이마트가 기업형 슈퍼마켓(SSM) 에브리데이를 흡수 합병하며 본업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이 같은 운영 효율화가 얼마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지에 대한 회의적인 분석이 적지 않아 향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유통 업계 등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 16일 비상장 자회사인 이마트에브리데이(이하 에브리데이)를 흡수 합병하며 재도약의 행보에 나섰다. 이날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양사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상장사인 이마트가 비상장 자회사 에브리데이를 흡수 합병하기로 결정했다. 예정 합병 기일은 오는 6월 30일이며, 7월 1일 등기 절차를 종료하면 이마트 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하게 된다. ◆"매출부터 브랜드 이미지까지" 하향곡선…쿠팡에 '1위' 자리 내준 이마트 양사의 합병 배경에는 고물가 기조에 따른 유통업계 전반의 경영 악화가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특히 생필품 및 식료품 등 생활과 밀접한 제품들의 가격 상승이 지속되면서 소비자들이 실제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해 직접 구매하기 보단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시선을 돌리기 시작한 것이 이마트의 경영난을 부추긴 주된
【 청년일보 】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시장은 올 1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개인소비지출(PCE)에 주목했다. 미국의 올 1분기 GDP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예상치 2.4%를 하회한 1.6% 증가했다. PCE 지수는 직전 분기 1.8%를 상회한 3.4% 상승하면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확산에 장이 흔들린 모습이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5.12포인트(0.98%) 내린 38,085.8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23.21포인트(0.46%) 내린 5,048.42를, 나스닥 지수는 100.99포인트(0.64%) 하락한 15,611.76을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금리 동결 가능성은 90.5%를 기록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금요일인 26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겠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5~11도, 최고기온 18~22도)보다 높겠고, 특히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으며,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8~16도, 낮 최고기온은 19~28도로 예보됐다. 아침까지 수도권과 충청권, 전북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해안에 위치한 교량(서해대교, 인천대교, 영종대교 등)과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강원 영동·경북은 오전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낮부터 저녁 사이 제주도에는 5㎜ 미만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
【 청년일보 】 한국콜마가 중소·중견기업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인재교육 프로그램 '우보천리(牛步千里) 상생드림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한국콜마는 지난 22일부터 2박3일간 여주아카데미에서 열린 '우보천리 상생드림 아카데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우보천리 상생드림 아카데미는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중견기업 임직원들에게 직장 생활, 역사와 인문학 등을 교육하는 한국콜마만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한국콜마는 직장인으로서 갖춰야할 비즈니스 매너와 문제해결능력, 소통의 기술 등 직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했다. 강사로 직접 나선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은 '회사, 사람이 머무는 곳'이라는 주제로 창업 초기부터 지켜온 경영 철학에 대해 강의했다. 윤 회장은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사람이 세상을 쉽게 살아갈 수 있다"며 "특히 책을 통해서 습득한 정보는 기억이 오래 남는데 책을 통해서든 동료와의 교류 또는 미디어 등을 통해서든 자신의 삶에 필요한 정보를 스스로 찾아나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성웅, 이순신 리더십', '무궁화 역사문화관 견학', '세종대왕릉 트래킹' 등 역사와 인문학을 융합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