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정부와 의료계, 두 집단에서 의대 정원 2천명 확대를 둘러싼 논쟁이 지속되고 있다. 정부는 의대생 증원이 현존하는 의료계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의료계 종사자들은 현재 의료 시스템 문제들이 먼저 해결된 이후에 논의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의대생 증원 정책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현재 의료 시스템에서 가장 개선이 시급한 문제 중 하나는 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신경외과와 같이 생명과 직결된 필수 의료 과의 의사 수 부족이다. 심상돈 동아병원장은 한 언론 기고를 통해 "2022년 전국의 전공의 정원은 3천31명이었으며, 필수의료 분야 정원은 약 1촌150명이지만 75%인 863명, 전체 전공의의 28% 정도만 지원했다"며 "사회적인 의료 환경이 바뀌지 않는다면 전공 선택의 추이 또한 바뀌지 않을 것이며, 필수의료 분야로의 지원은 더 줄어들 수 있다"고 현실의 문제를 짚었다. 의사들이 필수 의료 과를 기피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장시간 근로, 의료 소송에 대한 부담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전공의 1만3천3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 전공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 전공의의 주 평균 근무시간은 7
【 청년일보 】 국회도서관은 서울대학교와 함께 국가전략자료 공동활용 등을 기반으로 한 정책 역량 강화에 나선다. 20일 국회에 따르면 국회도서관은 전날 서울대학교 국가미래전략원 우석경제관에서 서울대학교 국가미래전략원과 지식정보 공유 및 정책개발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국가전략자료 공동활용 및 상호제공, 주제 전문가 정보 공유 및 자문 지원, 국가 미래전략 세미나, 포럼 등 학술행사 공동 개최 등을 골자로 한다. 국회도서관은 국회가 주도적으로 국가전략을 수립하고 국가적 어젠다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2022년 8월 국가전략정보센터를 개관하고, 2023년 2월 국가전략정보포털 서비스를 오픈 온·오프라인 정보 채널을 구축했다. 국회도서관은 국가전략정보포털과 국가전략정보센터를 통해 국가전략에 관한 국내외 자료와 정보를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경제·인문사회 연구회 등 국내외 국가전략기관 13곳과 업무협약을 통해 학술자료 공유 및 서비스 확대를 추진해 왔다. 한편, 서울대학교 국가미래전략원은 연구성과 공유를 통한 국가전략과 미래비전 제시를 목표로 급변하는 세계질서에서 대한민국의 복합발전전략을 모색하고, 세계 수준의 국
【 청년일보 】 정부는 국립대학 총장들의 건의를 수용 의대 정원 규모를 2천명에서 1천명 수준으로 줄이기로 했다. 의료계는 '전면 백지화' 원점 재검토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20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후 의대증원 관련 특별 브리핑을 통해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대학이 정원 증원분을 50~100%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한다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브리핑에서 이같은 방안을 밝히며 "예비 수험생과 학부모님들의 불안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점과 의대 학사일정의 정상화가 매우 시급하다는 점을 함께 고려해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전향적으로 수용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의 발언은 환자단체 등을 중심으로 의정 갈등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이 누적되면서 정부가 먼저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해 양보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같은 상황에서 의료계는 '전면 백지화' 외에 타협안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보도자료를 통해 "의대 증원을 원점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에 변함이 없다"며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 전의비는 정부의 의대 증원 대학 자율
【 청년일보 】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주간 평균 판매가격이 오름세를 지속했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셋째 주(14∼18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동반 상승했다. 먼저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L당 1천695.1원으로 직전 주 대비 21.8원 상승했다. 지역별로 전국에서 가장 가격이 높은 제주는 18.6원 오른 1천776.2원을 기록했다.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20.2원 상승해 1천665.3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1천562.4원을 기록했다. 직전 주 대비 11.1원 상승했다. 중동 분쟁 확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감소하면서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1.2달러 내린 89.3달러를 기록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권역 정신응급의료센터(이하 권역 의료센터)는 정신건강의학과와 응급의료학과의 협진으로 자해나 타해 등을 응급상황을 대비해 24시간 운영해 정신응급환자를 치료하는 곳이다. 보건복지부는 2025년까지 권역 의료센터 14개소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전국에 10개소가 운영 중이다. 권역 의료센터는 2022년부터 개소되기 시작했다. 그 중 인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전라북도 원광대학교병원, 제주대학교병원이 2022년에, 서울의료원, 대전 충남대학교병원, 울산대병원, 경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 세브란스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 강원대학교병원, 안동병원은 지난해 개소했다. 질병관리청이 지난해 전국 14개 시·도 15개 응급의료기관을 방문한 7천766명의 중독 환자를 심층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급의료 기관을 방문한 중독환자 중에서 20대 비중이 18.0%로 가장 많았고, 보건복지부의 자살 시도자 인구학적 분포 표에서는 19~29세가 비중이 29.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경기도에서는 올해 정신응급의료기관을 기존 6개에서 10개로 확대 운영을 한다. 병상도 34병상에서 42병상으로 늘린다. 이는 경기도의 정신응급입원자가 20
【 청년일보 】 통신 전문가들은 제4이동통신사업자로 선정된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스테이지엑스)에 대해 정부가 충분한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아울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와이파이 6E 상용화를 위한 6㎓ 대역의 고정·이동 방송중계용 무선국 주파수 재배치를 완료한 데 이어 와이파이 7 도입을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이 밖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온라인 게임 '나이트 크로우' 내 아이템 확률 조작 의혹과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제4이통' 스테이지엑스에 "안전장치 마련" 의견 제기 제4이동통신사업자로 선정된 스테이지엑스를 두고 전문가들은 정부가 충분한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 모정훈 연세대 산업공학과 교수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28㎓ 신규 사업자의 자격과 요건 토론회'에서 "사업 수행 역량, 시장진입 후 자생력 확보 및 먹튀 가능성 등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는 입장 표명. 스테이지엑스가 정부 지원 속 이동통신 시장 진출을 앞둔 상황에서 국민과 정부에 약속한 자본 확충과 투자를 집행하지 않는다면, 정부는 '잘못된 지원'으로 도덕적 해이를 유발했다는 평가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고
【 청년일보 】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기념식 등 각종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각 지자체에서 준비한 행사는 장애인의 날 전후로 약 보름간 이어질 예정이다. 한국장애인개발원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981년 4월 20일 제1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고, 1991년 장애인복지법과 장애인고용촉진법을 제·개정하며 이 날을 법정기념일로 정했다. 20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는 '장애인복지법 제14조'에 의거 이날부터 1주간을 장애인 주간으로 지정, 장애인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돕고 장애인들의 재활의욕을 높이기 위한 행사 등 관련 사업에 노력하고 있다. 먼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올해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지난 17일부터 청와대 춘추관에서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이하 장예총), 하트시각장애인체임버오케스트라와 함께 장애예술인 전시회와 특별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는 청와대 개방 이후 춘추관에서 네 번째로 여는 장애예술인 문화예술행사다. 먼저, 장예총이 주최·주관하고 문체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장애인미술대전 수상작 전시회 ‘빛나고 아름답게’를 지난 17일 오후 4시에 개막해 2
【 청년일보 】 서울시가 강남구 압구정·영등포구 여의도·양천구 목동·성동구 성수동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 이 지역의 부동산 투기를 사전 차단한다는 취지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지난 10일부터 경기 안성과 대구 남구, 울산 울주, 강원 강릉, 충북 음성, 전북 군산, 전남 광양, 경북 포항·경주 9곳을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수도권에서 미분양관리지역이 지정된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7개월 만이다. 건설경기 침체 여파로 지난 1분기 부도나 폐업한 건설사가 늘고 종합건설업 신규등록은 급감했다. 특히 지방 소재 전문건설업체의 경영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 "부동산 투기 차단"…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 토지거래허가 1년 연장 서울시는 지난 17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이하 도계위)를 열고 주요 재건축단지(강남·영등포·양천·성동) 총 4.57㎢ 구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 대상지역은 압구정동 아파트지구 24개 단지, 여의도동 아파트지구와 인근 16개 단지, 목동 택지개발지구 14개 단지, 성수동 전략정비구역 1∼4구역. 토지거래허가구역은 부동산 가격 급등이 우려되는 개발 예정지 인근의 투기적 거래를 차단하기 위해 도입. 허가구
【 청년일보 】 윤석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내주 중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나 소통하자는 뜻을 전했다. 아울러 정원이 늘어난 전국 32개 의과대학은 내년에 한해 증원 인원의 50~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신입생 모집 인원을 정할 수 있게 됐다. 이 밖에 윤 대통령은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 "대통령부터 국민의 뜻을 잘 살피고 받들지 못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 尹 대통령, 이재명 대표에 회동 제안…"내주 용산서 만나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전화통화를 통해 내주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나 소통하자고 초청.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 대표와 통화하면서 "다음 주에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고 제안. 또 이번 총선에서 이 대표와 민주당 후보들의 당선을 축하한다고도 인사. 이에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이 마음을 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저희가 대통령께서 하시는 일에 도움이 돼야 한다"고 화답. 민주당도 회담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면서 윤 대통령의 제안대로 취임 이후 이 대표와 첫 단독 회동이 다음 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뤄질 전망. 이를 위해 양측은 회담 날짜와 대화 의제, 배석자, 형식 등 구체적 방식에 대한
【 청년일보 】 굽네치킨이 가맹점 수익악화를 개선하기 위해 치킨가격을 인상했다. 이마트는 경영 효율화 차원에서 자회사인 기업형 슈퍼마켓(SSM) 이마트에브리데이를 흡수 합병한다. 이 외 아워홈의 오너가 갈등이 다시 발발하며 경영권 분쟁이 재점화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 굽네, 치킨값 '1천900원' 인상 굽네가 배달 수수료와 인건비, 임대료 상승 등을 이유로 치킨 9개 가격을 1천900원씩 인상. 대표 메뉴인 고추바사삭은 기존 1만8천원에서 1만9천900원으로, 오리지널은 1만6천원에서 1만7천900원으로 인상. 남해마늘바사삭은 1만9천원에서 2만900원으로 올랐고 오븐바사삭, 치즈바사삭, 갈비천왕, 불금치킨, 볼케이노, 양념히어로 등도 가격이 1천900원씩 상승. 굽네는 이번 가격인상이 가맹점 수익악화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소비자 부담 최소화를 위해 피자 가격은 올리지 않았다고 밝힘. 한편 굽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83억3천만원으로 전년(116억8천만원)보다 28.7% 감소. 영업이익이 100억원을 밑돈 것은 2019년 이후 4년 만임. ◆ 이마트, 이마트에브리데이 흡수합병 이마트가 자회사인 기업형 슈퍼마켓(SSM) 이마트에브리데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