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2022년 11월 이후, 2년의 공백을 깨고 대한민국 37호 국산 신약이 탄생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자체 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최종 품목 허가를 승인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자큐보정'은 위식도역류질환 등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에서 기존 PPI(프로톤펌프저해제)제제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차세대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 신약이다. PPI는 지난 30여년 동안 위산 관련 질환 치료에 꾸준히 사용되어왔으나, 여전히 느린 작용시간과 불안정한 약제 상호 작용, 미미한 야간 산분비 억제 효과 등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따랐다. 특히 위산에 의한 활성화 과정이 필요해 아침 공복이나 식전에 복용해야하는 불편함은 환자들로부터 단점으로 작용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반면 P-CAB 신약 ‘자큐보정’은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 펌프와 칼륨 이온 결합을 방해해 위산이 분비되는 것을 경쟁적으로 차단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자큐보정’은 이러한 P-CAB 고유의 특성으로 위내 산성 환경에서 안정적이고 위산에 의한 활성화가 필요없기 때문에 위산 정도와 상관없이
【 청년일보 】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영업이익과 매출이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4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잠정)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천21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5.41%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9천4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35%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매출은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순이익은 1천794억원으로 같은 기간 26.53% 늘었다. 회사는 4공장의 매출 기여도가 높아지고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사업이 성장한 점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별도 기준으로 매출은 작년 1분기보다 13% 증가한 6천695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체 가동을 시작한 4공장의 감가상각비 등에 따른 비용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2천327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공장의 점진적인 가동률 상승으로 분기별 실적 신장을 전망하고, 연간 매출 성장 전망치를 앞서 제시한 전년 대비 10~15%로 동일하게 유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분기 UCB, MSD 등 글로벌 제약사와 연이은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하고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Liga
【 청년일보 】 홍콩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 사태로 대규모 원금 손실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은행의 고위험 투자상품 판매 관련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은행 경영진들의 단기 성과주의가 홍콩 ELS 사태를 야기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실과 금융경제연구소,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하 사무금융노조)은 24일 국회에서 '은행의 고위험상품 판매, 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금융노동포럼을 개최했다. 첫 번째 발제자인 성수용 한국금융연수원 교수는 투자자 보호 강화와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에도 불구하고 금융회사의 이익 중심 판매정책이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성 교수는 “2019~2020년 사모펀드 사태 여진이 끝나지 않은 시점에서 홍콩H지수 연계 ELS 사태가 발생했다”며 “대형 금융사에서 문제점이 발생했는데, 이는 금융사 판매시스템이 불완전판매를 인지하지 못한 채 운영됐으며 또한 영업일선에서 고객 중심 영업관행이 제대로 정착되지 못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사모펀드 사태로 은행권에 비예금 내부통제 모범규준이 생겼음에도 금융감독원 감사결과 은행권 비예금 상품위원
【 청년일보 】 국내 건강기능식품 ODM기업 콜마비앤에이치는 24일 타마린드와 강황으로부터 '타마린드강황주정추출복합물(TamaFlex®, 이하 타마플렉스)'을 개발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인정형 원료(관절 및 연골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로 허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개별인정형 원료란 제조사가 수년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식약처로부터 개별적으로 기능성과 안전성을 인정을 받은 원료로, 6년간 제조 및 판매 권리가 독점 부여된다. 이번에 콜마비앤에이치가 허가받은 '타마플렉스'는 인도 전통 의학 서적인 Ayurveda (아유르베다)에서 유래한 식물성 처방에 근거돼, 열대과일 중 하나인 타마린드씨앗과 인도 약용작물 중 하나인 강황뿌리의 추출물을 배합해 만든 원료다. 콜마비앤에이치는 '타마플렉스'의 개별인정형 원료 등록을 위해 미국의 NXT와 원료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약 5년간의 공동연구를 수행했다. 2건의 동물실험을 통해 항염증 활성 및 관절 및 연골 조직 개선을 확인했고, 3건의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관절 및 연골 불편감이 섭취 5일 후부터 빠르게 개선됐음을 확인했다. 아울러 WOMAC(골관절염지수), VAS(통증평가지수), ROM(슬관절 가동범위), SM
【 청년일보 】 네오위즈는 아름게임즈가 개발 중인 모바일 게임 '고양이와 스프: 말랑 타운'의 국내 사전예약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고양이와 스프: 말랑 타운'은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 5천800만건을 돌파한 네오위즈 인기 모바일 게임 '고양이와 스프'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신작이다. 아기자기한 디자인과 특유의 감성을 가진 농장 경영 SNG(소셜 네트워크 게임) 장르로, 농작물을 재배하고 생산품을 만들며 마을을 꾸밀 수 있다. 특히, '농사짓기', '친구와 교류하기', '탐험 떠나기' 등 다양한 콘텐츠도 마련돼 있다. 이번 국내 사전예약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양대 마켓을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사전예약을 완료한 이용자들은 내달 게임의 정식 출시일에 맞춰 인게임에서 사용 가능한 '노랑 원피스 코스튬 세트'와 인게임 아이템 '보석'을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다. '고양이와 스프: 말랑 타운'은 지난달 CBT(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진행, 국내 및 글로벌 이용자들로부터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동화 느낌의 일러스트, 고양이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에 대해 호평을 받았다. 현재 CBT 피드백을 바탕으로 개발의 완성도를 높이기
【 청년일보 】 소비자주권시민회의(이하 시민회의)는 24일 중국계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를 개인정보보호법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서울 종로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시민회의는 고발 배경에 대해 "알리·테무는 네이버·카카오 등을 통한 제3자 로그인과 회원가입 시 약관 및 개인정보 수집 활용 등에 대한 선택 동의를 받아야 함에도 강제적으로 일괄 동의를 받아왔다. 이 때문에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제는 수집한 개인정보가 제3자 제공을 통해 중국 당국에 넘어갈 수 있다는 점이다. 중국 국가정보법 제7조는 '중국의 모든 조직과 국민은 중국의 정보 활동을 지지·지원·협력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어 이런 우려를 키운다"고 지적했다. 또 알리·테무가 상품 구매와 관련 없는 개인정보까지 과도하게 수집·활용하고 있다면서 이를 활용해 이용자의 일거수일투족까지 들여다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넥슨은 EA 코리아 스튜디오에서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정통 온라인 축구게임 'EA SPORTS FC™ Online(이하 FC 온라인)'에서 세계적인 축구 감독이 출연하는 콘텐츠 '명장로드'를 24일 오후 6시 공개했다고 밝혔다. '명장로드'는 세계적인 축구 감독을 찾아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차기 감독 선임과 한국 축구 발전에 대해 조언을 구하는 콘텐츠로, 출연하는 감독별 축구 철학과 다양한 에피소드 등을 유쾌하게 풀어내며, 세계적인 명장들이 차례로 출연하는 시리즈 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1화에서는 'FC 온라인' 서비스를 총괄하는 박정무 그룹장과 성승헌 캐스터, 축구 예능 채널 '이스타TV' 이주헌 해설위원, 축구 전문 크리에이터 '새벽의 축구 전문가' 페노 등이 출연하는 가운데,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고민하는 내용이 전개된다. 영상 중반 파울루 벤투 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화상 통화로 깜짝 출연해 한국 대표팀 감독 당시를 회상하며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한 조언을 건넨다. 영상 후반부에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과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유명 축구 감독들의 의견을 다각도로 청취하는 원정 프로젝트 '명장로드'를 선포하며,
【 청년일보 】 포트나이트가 그래미 스타 빌리 아일리시와 귀여운 레고 동물들을 내세운 주요 업데이트와 함께 찾아왔다. 글로벌 게임 개발사이자 언리얼 엔진, 스토어 및 디지털 창작 생태계를 위한 모든 것을 제공하는 에픽게임즈의 한국법인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포트나이트 페스티벌' 시즌 3과 '레고 포트나이트' 농장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포트나이트 페스티벌'은 오는 6월 13일까지 여러 음악 시상식을 휩쓴 빌리 아일리시를 아이콘으로 선정해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인다. 시즌 3 페스티벌 패스를 진행하면 '라바트로닉' 베이스, '하트 그루브' 오라, '스노우 비트' 오라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프리미엄 페스티벌 패스를 구매하면 빌리 아일리시의 히트곡 'Oxytocin' 뿐만 아니라 시즌 한정 아이템 '초록 머리 빌리' 의상과 '울트라바이올렛' 스타일, 그리고 '매장' 마이크와 '슬리퍼 건반' 키타도 획득할 수 있다. 아이템 상점에서는 빌리 아일리시의 히트곡 3종 'all the good girls go to hell', 'Happier Than Ever - Edit', 'Therefore I Am'을 신규 잼 트랙으로 찾아볼 수 있다.
【 청년일보 】 네오위즈는 자체 개발작 'P의 거짓(Lies of P)'이 제28회 웨비 어워드(The Webby Awards)에서 게임 3개 부문 '피플스 보이스 위너(Webby People's Voice Winner)'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웨비 어워드는 미국 뉴욕의 '국제 디지털 예술 및 과학 아카데미(IADAS)'가 1996년부터 매년 주최하는 세계적인 디지털 시상식이다. 게임, 웹·모바일, 비디오, 광고, 소셜, AI 등 총 9개 분야에서 최고의 작품을 시상한다. 각 분야의 전문가 평가 및 전 세계 이용자들의 온라인 투표를 토대로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P의 거짓은 웨비 어워드 게임 분야에서 ▲액션·어드벤쳐 ▲아트 디렉션 ▲음악·사운드 디자인 부문 피플스 보이스 위너에 선정, 3관왕을 달성했다. 피플스 보이스 위너는 대중들의 투표를 통해 부문별 가장 우수한 작품을 선정하는 상이다. P의 거짓은 수상 부문에서 알 수 있듯 벨 에포크 시대 고증을 통한 세밀한 묘사와 연출, 게임의 몰입도를 강화하는 수준 높은 음악 등 예술적 가치와 액션 게임의 재미를 살린 전투 시스템을 인정받았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인터넷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웨
【 청년일보 】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 4'가 개봉 당일 사전 예매율 90%를 훌쩍 뛰어 넘으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2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범죄도시 4'의 예매율은 95.5%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예매량은 83만4천여장에 달했다. 지난해 천만 영화에 오른 전편 '범죄도시 3'의 개봉 당일 오전 8시 예매율(87.3%)과 예매량(64만여장)을 모두 뛰어넘었다는 게 배급사 측의 설명이다. 개봉일 예매량으로 보면 '범죄도시 4'는 한국 영화로는 역대 최다 기록을 가진 김용화 감독의 '신과 함께: 인과 연'(64만6천여장)도 큰 차이로 따돌렸다. '범죄도시 4'의 예매율은 이날 오후 들어서도 95% 수준을 유지하고, 예매량도 83만명 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이 작품은 개봉 2주를 앞둔 이달 11일부터 예매율 1위에 올랐다. 멀티플렉스를 포함한 영화관들은 개봉일인 이날 낮부터 '범죄도시 4' 관객이 몰리면서 평소보다 활기를 띠었다. 멀티플렉스의 저녁 시간대 일부 상영관은 빈 좌석이 거의 없을 정도로 예매가 몰렸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5시부터 영화관 입장권이 할인되는 '문화가 있는 날'이 관객을 끌어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