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이 PPI(프로톤펌프억제제) 계열 제품에서 P-CAB(칼륨 경쟁적 위산 분비 억제제) 계열 제품으로 전환하고 있다. HK이노엔이 선점한 P-CAB 시장에서 대웅제약이 후발주자로 입지를 다지는 상황에서 제일약품 자회사인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신약허가 승인을 받으면서 'P-CAB'시장을 둘러싼 '3파전'을 예고하고 있다. 25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P-CAB 제제는 위식도 역류질환 등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에서 기존 PPI 대체를 예고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올 1분기 기준 P-CAB 총 처방액은 638억원이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처방액 상위 10개 제품 중 3세대 치료제 P-CAB 계열 제품은 모두 성장세를 기록했다. 반면 PPI 계열 제품 7종은 지난해 1분기보다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PPI는 위궤양, 식도염 등 위식도 질환에 널리 쓰인다. 1988년 아스트라제네카의 오메프라졸 개발로 사용되기 시작한 기전으로 최근 장기복용에 따른 치매 유발 가능성에 대한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대체 기전인 P-CAB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P-CAB 제제는 PPI 약물과 달
【 청년일보 】 OK금융그룹 노사가 임금인상 부분에서 극심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결국 노조가 그 동안 피켓 시위 수준에 그쳤던 투쟁 수위를 끌어올릴 것을 예고하고 있다. 노조는 고물가·고금리·고유가 등 3고 시대에서 직원들의 임금이 3년째 동결하는 것은 실질적 인금 삭감임에도 불구하고, 사측은 노조의 5% 임금 인상 요구도 묵살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25일 저축은행 업계 등에 따르면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 OK금융그룹 지부(이하 OK금융 노조)는 내달 1일 노동절을 맞아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 위치한 그룹 본사 앞에서 임금 및 단체협약(이하 임단협) 쟁취를 위한 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노조는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협상을 이유로 미뤄왔던 집회 투쟁을 재개하는 등 본격적인 전면전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먼저 전국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주 2회 피켓시위와 6~7월 경 최윤 회장 자택 앞에서 시위를 이어가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한 정무위 소속 야당 국회의원과 함께 공정위원회에서 조사 중인 OK금융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 결과를 속히 발표할 것을 압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OK저축은행은 지난 2022년 말 부실채권을 같은 계열사인 오케이에프앤아이대부에
【 청년일보 】 지난 2021년부터 불거진 '5G 서비스 품질 논란'으로 인해 이용자들이 SK텔레콤(이하 SKT)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 대한 1심 재판이 열린다. 소송을 제기한 지 무려 3년 만이다. 25일 통신 및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A씨 등 200여 명이 SKT를 상대로 낸 부당이득 반환청구 소송에 대한 1심 재판을 열 예정이다. 이 소송은 이용자들이 5G 요금제에 가입한 이후 네트워크 불안정 및 끊김 현상 지속되면서 통신사가 과장 및 허위광고를 통해 소비자들을 기만했다고 주장하면서 비롯됐다. 이용자들은 SKT가 기존 LTE보다 네트워크 서비스가 기존보다 20배 빠른 속도를 보장한다며 5G를 대대적으로 홍보했지만 실상은 달랐다는 게 쟁점이다. 이에 이용자들은 법무법인을 통해 지난 2021년 4월께 SKT의 홍보로 인해 기존보다 비싼 5G 요금제에 가입했다며 지금까지 납부해온 통신요금을 반환하고, 위자료를 지급하라며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원고(이용자) 측은 "피고측인 SKT가 5G 서비스를 LTE 비교 20배 빠른 서비스로 소개한 반면 속도 지연이나 서비스 불가 지역 등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설명 하지 않았다"면서 계약
【 청년일보 】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시장은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 발표를 앞두고 국채금리 상승세 속에 혼조세를 보였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장중 4.67%까지 올랐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77포인트(0.11%) 하락한 38,460.9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08포인트(0.02%) 오른 5,071.63을, 나스닥 지수는 16.11포인트(0.10%) 오른 15,712.75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금리 동결 가능성은 80.7%를 기록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목요일인 2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영서는 오전까지 가끔 구름이 많겠다. 아울러 일부 지역 도로에는 아침까지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바다 안개 유입 등으로 중부서해안 및 전북서해안, 경기남부내륙과 강원남부내륙, 충청권내륙,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까지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겠다. 특히, 해안에 위치한 교량(서해대교, 인천대교, 영종대교 등)과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5~11도, 최고기온 18~22도)보다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6~13도, 낮 최고기온은 18~27도로 예보됐다. 낮 기온은 경상권을 중심으로 25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
【 청년일보 】 SK하이닉스가 급증하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에 선제 대응해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차세대 D램 생산능력(이하 캐파) 확장에 나선다. SK하이닉스는 24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충청북도 청주시에 건설할 신규 팹(Fab) M15X를 D램 생산기지로 결정하고 팹 건설에 약 5조 3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말부터 팹 건설 공사에 본격 나서 오는 2025년 11월 준공 후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장비 투자도 순차적으로 진행해 장기적으로는 M15X에 총 20조 원 이상의 투자를 집행해 생산 기반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AI 메모리 글로벌 리더인 당사는 회사 경쟁력의 근간인 국내 생산기지에 대한 투자 확대를 통해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반도체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반도체 업계는 D램 시장이 중장기적인 성장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연평균 60% 이상의 성장세가 예상되는 HBM과 함께 서버용 고용량 DDR5 모듈 제품을 중심으로 일반 D램 수요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회사는 전망하고 있다. 이런 흐름에서 HBM은
【 청년일보 】 우리금융그룹이 롯데손해보험 인수전에 참여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24일 "포트폴리오 다변화 차원에서 손해보험사 매물을 검토하기 위해 주관사에 인수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롯데손보 실사를 통해 가격 등이 우리의 기준에 부합하는지 살펴볼 예정"이라며 "검토 결과에 따라 적정 가격 이상의 지출은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우리금융은 5대 금융그룹 중 유일하게 보험사를 갖고 있지 않은 그룹이다. 이에 최근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기 위해 한국포스증권 인수 절차도 물밑 추진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롯데손보 인수전에는 우리금융뿐 아니라 블랙록, 블랙스톤,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등 사모펀드 운용사들도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는 24일 E순환거버넌스와 'E-waste Zero, 자원순환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체계 구축과 친환경 재활용을 선도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공익 법인이다. 이번 협약으로 게임위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은 E순환거버넌스로 인계될 예정이며, 회수된 제품은 금속 소재 재활용 처리 및 유해물질의 안전한 처리를 통해 자원순환체계 구축 및 환경오염 예방에 기여하게 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폐전기·전자제품의 올바른 자원순환체계 구축 ▲회수·재활용분야 ESG 경영 강화 ▲온실가스 감축 및 사회공헌 등에 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김규철 게임위 위원장은 "자원 순환 및 탄소중립이라는 목표를 달성 할 수 있도록 동참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환경 보호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일본 기상청은 24일 오후 8시 40분께 일본 혼슈 중부 이바라키현 북부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진원 깊이는 60㎞로 추정되며, 지진에 따른 쓰나미(지진해일) 우려는 없다. 이 지진으로 이바라키현과 도치기현, 지바현 일부 지역에서 진도 4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일본 기상청 지진 등급인 진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와는 달리 지진이 일어났을 때 사람의 느낌이나 주변 물체 등의 흔들림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상대적 개념이다. 진도 4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놀라고, 전등 같은 매달린 물건이 크게 흔들리며 불안정한 물체들이 넘어질 수 있다. 한편 수도 도쿄 중심지에서는 이보다 약한 진도 2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퍼포먼스, 비주얼 퀄리티 및 생산성 관련 기능들이 추가 및 개선된 언리얼 엔진 5의 새로운 버전이 출시됐다. 세계적인 게임 개발사이자 언리얼 엔진, 스토어 및 디지털 창작 생태계를 위한 모든 것을 제공하는 에픽게임즈의 한국법인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게임 개발자와 모든 산업의 크리에이터를 위한 신규 기능과 개선 사항을 제공하는 언리얼 엔진의 신규 업데이트, '언리얼 엔진 5.4'를 정식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에픽게임즈의 자체 개발 과정에서 철저한 테스트를 거친 이번 언리얼 엔진 5.4 업데이트는 ▲애니메이션 ▲렌더링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개발자 반복작업 향상 ▲클로스 시뮬레이션 등의 부분에서 새로운 기능 및 개선 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먼저, '애니메이션' 부분에서는 캐릭터 리깅 및 애니메이션 제작에 있어 언리얼 엔진의 기본 애니메이션 툴세트가 대폭 업데이트돼, 더 이상 여러 외부 애플리케이션에서 번거롭게 작업하면서 시간을 낭비할 필요 없이 엔진에서 직접 캐릭터를 쉽고 빠르게 리깅하고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수 있게 됐다. 새롭게 선보이는 기능인 '모듈형 컨트롤 릭'을 활용하면 복잡하고 세분화된 그래프 대신 이해하기 쉬운 모듈형 파트로 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