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차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으로 선출된 임현택 당선인은 정부의 '조건 없는 대화' 제안을 일축했다. 그는 "논평할 가치도 없다"며, 환자들에게 의사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부여하는 정치인들에 대해 설명하고 낙선운동을 펼칠 것을 밝혔다. 임 당선인은 29일 의협 회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의협이 여러 가지 전제를 달고 얘기를 하는 것 같다. 전제를 가지고 하면 대화가 쉽지 않다"며 "먼저 대화의 장에 나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임 당선인은 "일고의 논평할 가치도 없다"며 "전공의와 의대생들은 분명히 증원을 원하지 않으며, 필수의료 패키지는 말도 안 되는 정책이기 때문에 두 가지는 완전 폐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당선인은 증원을 반대하는 이유로 우리나라의 높은 의료 질과 접근성을 들며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만큼 빠른 시간에 적은 비용을 들여 능력이 뛰어난 전문의로부터 진료나 수술을 받을 수 있는 나라는 없다. 동네에만 나가도 전문의에게 금방 진료를 받을 수 있지 않느냐"며 "OECD 평균 의사 수에 집착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정부의 '
【 청년일보 】 무신사는 2년 9개월 전 대표에서 사임한 창업자 조만호 이사회 의장이 총괄 대표로 선임됐다고 29일 밝혔다. 무신사는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맞춰 전문화된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조만호 총괄 대표와 한문일·박준모 대표 등 3인의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사업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빠른 의사 결정과 실행력을 기반으로 성장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앞서 조 의장은 지난 2021년 6월 쿠폰 발행 남녀 차별과 이벤트 이미지 '남성 혐오 논란' 등에 책임을 지고 "무신사와 자신을 분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대표직에서 사임한 바 있다. 이날 개편에 따라 무신사는 기존 한문일 대표가 글로벌&브랜드 사업 대표직을 담당해 투자 유치와 신사업 및 신진 브랜드 발굴, 지식재산권(IP) 브랜드 사업 등을 수행한다. 또 무신사와 29CM를 관장하는 플랫폼 사업 대표로는 박준모 29CM 사업 대표를 선임했다. 글로벌&브랜드 사업과 플랫폼 사업의 유기적 성장을 이끌기 위해 조만호 이사회 의장이 총괄 대표를 맡아 두 사업 분야가 시너지를 내도록 돕는다. 무신사는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중국 쇼핑플랫폼의 국내 시장 공략 등 대내외
【 청년일보 】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4천155억원, 6천998억원, 당기순이익 5천62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각각 15.9%, 65%, 83.5% 증가했다. 지난해 라이브커머스 사업 종료, 베트남 배민 사업 철수 등 비용 효율화에 나선 것이 영업이익에 긍정적으로 기여했다. 특히 지난 2022년 3월 단건 배달 서비스인 배민1을 중개수수료 6.8%의 정률제로 개편하고 배달비를 1천원 인상한 이후 4천억원 넘는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돌아섰다. 배민은 이후 정률제 수수료 기반 서비스(알뜰배달·한집배달)를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배민B마트 사업도 적자를 대폭 줄인 가운데 상품 매출은 6천880억원으로 전년 대비 34%나 개선됐다. 배민배달, 가게배달 등 음식배달 사업이 포함된 서비스 매출은 전년 대비 12.2% 확대된 2조7천187억원을 기록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서울, 경기, 부산, 대구, 울산, 대전, 천안 등에 배민B마트 도심형 유통센터를 70여개 운영하고 있으며 상품 종류는 1만여개다. 배민은 국내 음식배달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실적이 성장하면서 독일 모
【 청년일보 】 오뚜기가 다음달부터 식용유 제품 가격을 평균 5% 내릴 계획이다. 2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오뚜기는 정부 물가안정 기조에 동참하고자 이를 결정했다. 황성만 오뚜기 대표는 "국제 원재료 가격을 점검하며 제품 출고가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라며 "종합식품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협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오뚜기는 지난해 7월에도 라면 15개 제품 가격을 평균 5% 인하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경기 평택시 오뚜기 포승공장을 찾아 식용유 등 유지류 생산 현장을 직접 돌아봤다. 농식품부는 이번 현장 방문이 원자재 가격, 인건비, 물류비 등 제조원가 상승분을 자체적으로 감내한 오뚜기 측의 건의를 듣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오뚜기는 이 자리에서 정부에 토마토 페이스트, 설탕 등 제품원료에 대한 할당관세 기간 연장, 국산 농산물 사용 확대 지원 등을 정부에 요청했다. 송 장관은 "할당관세 연장 여부를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기업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변했다. 이보다 앞서 CJ제일제당도 내달 1일부터 소비자 판매용 밀가루 제품 가격을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대상 품목은 중력 밀가루 1㎏
【 청년일보 】 지난달 5대 은행 가운데 서민금융을 제외하고 가계대출 예대금리차(대출금리-예금금리)가 가장 큰 곳은 NH농협은행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은행, 지방은행, 외국계 은행을 포함한 19개 은행 가운데서는 전북은행이 가장 컸다. 29일 은행연합회 소비자 포털에 공시된 '예대금리차 비교' 통계에 따르면 2월 정책서민금융(햇살론뱅크·햇살론15·안전망 대출 등)을 제외한 NH농협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가계대출금리-저축성수신금리)는 1.06%포인트(p)로 집계됐다. 19개 은행의 월별 예대금리차 공시는 지나친 '이자 장사'를 막자는 취지로 2022년 7월부터 시작됐다. 예대금리차가 상대적으로 크다는 것은 산술적으로 대출·예금 금리 격차에 큰 만큼, 은행의 이자이익이 크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첫 공시 후 은행권이 저소득·저신용 서민 대상 정책금융상품의 금리가 높아 이를 많이 취급할수록 예대금리차가 커지는 왜곡 현상을 지적하자, 같은 해 8월 통계부터 일부 정책금융상품을 제외한 예대금리차가 따로 공개되고 있다. NH농협은행에 이어 우리은행(0.74%p), 하나은행(0.71%p), KB국민은행(0.65%p), 신한은행(0.47%p) 순으로 예대금리차가 컸다. 인터넷
【 청년일보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진영씨 별세, 김선문(삼성화재 상무·전 금융위 과장)씨 빙부상 = 29일, 광주광역시 서구 VIP 장례타운 VVIP 301호, 발인 3월 31일 오전 9시 30분, 장지 영락공원. ☎ 062-521-4444.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인한 의료공백이 심화되는 가운데 보건의료통합봉사회가 꾸준한 의료봉사를 실천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보건의료통합봉사회는 지난 16일 연천군 고문1리 문화복지관을 방문해 의료취약지대 32가구를 대상으로 양한방 협력 무료진료를 진행,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봉사는 의사 2명, 한의사 1명을 포함한 의료진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의료봉사·지원 내용으로는 ▲양한방 이동진료 의료봉사 ▲정신건강 치매예방 스크리닝 및 교육 ▲자살행동 선별검사 ▲올바른 구강보건교육 ▲물리치료 ▲자가 혈압 혈당 측정 교육 ▲아로마테라피 등이 이뤄졌다. 이은우 보건의료통합봉사회 회장은 "올해 첫 농촌 무료 이동진료봉사인 만큼 많은 의료진들이 열정적으로 참석해 봉사 기획에 힘을 내주셨다"며 "올해부터는 농림부와 함께 찾아가는 농촌 왕진버스 의료봉사로 더욱 다양한 지역에서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윤종영 경기도 의원은 "교통이 불편하고, 의료서비스 기관이 부족한 연천을 찾아와 의료봉사를 수행해주신 모든 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회와 협력하여 지역주민들에게 무료진료로 수혜 받는
◆ 승진 <부장> ▲청주사업부 조정식 ▲목포사업부 주정호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 임직원 기금인 '천원의 사랑'이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 지원에 도움의 손길을 전한다. 대한적십자사는 LG유플러스 임직원 기금인 '천원의 사랑'과 함께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 지원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천원의 사랑'은 매월 급여에서 1천 원을 공제해 적립한 기금으로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돕는 나눔 활동이다. LG유플러스는 이 기금을 한적에서 발굴한 소외계층 가정에 지원하여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에 전달된 기금은 670g 초미숙아로 태어나 선천성 희귀질환인 레녹스 가스토 증후군을 앓고 있는 민정이(가명) 치료비 등으로 지원된다. 민정이는 복부팽창에 따른 수술과 뇌출혈, 이어진 뇌병변장애로 현재 눈으로 보거나 입으로 먹지도 못하는 상태다. 몸에 삽입한 위루관으로 소아 영양식을 먹으며 치료를 받고 있지만, 부모의 수입만으로는 병원비와 생계비를 감당하기 어렵다. 민정이 가정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LG유플러스는 작은 정성을 모아 민정이가 정기적으로 치료를 받으며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지원을 결정했다.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지난 28일 열
【 청년일보 】 야구 게임의 명가 컴투스는 KBO리그 개막을 맞아 국내 No.1 오븐요리 브랜드 '굽네'와 함께 게임 안팎으로 각종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컴투스의 대표 야구 게임 '컴투스프로야구2024'(이하 컴프야2024), '컴투스프로야구V24'(이하 컴프야V24)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게임 유저와 치킨 구매 고객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내달 3일부터 게임별로 미션 이벤트가 열린다. '컴프야2024'에서 컬래버레이션 이벤트 페이지에 출석해 홈런 더비 플레이 등 일일 미션을 수행하면 누적 달성 횟수에 따라 'Live플래티넘팩', '구단선택 플래티넘팩' 등 아이템을 제공한다. '컴프야V24'도 스페셜 매치 플레이 등 오늘의 미션을 통해 '라이브 5성 스카우트 티켓', '고급 스킬 변경권' 등 게임 내 인기 아이템을 제공한다. 참여한 유저들에게는 게임별 기준에 따라 추첨을 통해 굽네 상품권 2만 원권도 증정한다. 오프라인에서도 특별한 행사가 펼쳐진다. 홍대에 위치한 '굽네 플레이타운'을 방문해 현장 이벤트에 참여하면 '컴프야2024'와 '컴프야V24'의 아이템이 들어있는 쿠폰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이벤트 미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