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뻥튀기 상장’으로 논란을 빚었던 파두 사태와 관련해 한국투자증권을 압수수색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은 이날 한국투자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해 파두 상장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특사경이 파두 사태와 관련해 조사에 나선 것은 지난 19일 NH투자증권 본사, 22일 한국거래소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파두의 상장주관사였다. 파두는 지난해 11월 상장 직후 매출액이 급감하며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 당시 제대로 된 실적 정보를 전달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파두는 상장 준비 과정에서 지난해 연간 추정 매출액을 1203억원으로 기재했지만, 작년 8월 상장 후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98% 감소한 매출 3억2100만원을 거두며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이 180억원에 그쳤다. 이 때문에 파두가 부진한 실적을 의도적으로 감춘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었다. 이와 관련 파두 투자자들은 뻥튀기 상장 의혹으로 해당 회사와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우리는 코를 통해서 냄새를 맡습니다. 그런데 코 이외의 기관에서도 냄새를 맡을 수 있다면 어떨까요? ◆ 전신에 숨겨진 후각수용체: 코를 넘어선 발견 얼핏 말도 안 되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후각수용체는 코 이외의 다양한 신체 기관에서 존재한다는 사실이 무수하게 많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또한, 다른 신체 기관에 있는 후각수용체 역시, 마치 코에서처럼 '향 성분'을 인지하고 신호를 보낼 수 있다니 정말 놀랍지 않나요? ◆ 생명의 시작과 향의 역할: 생식세포 속 후각수용체 코를 제외하고 후각수용체가 최초로 발견된 조직은 놀랍게도 생식세포입니다. 독일과 미국의 과학자들이 2003년 '사이언스지'에 발표한 내용에서, 정자에도 후각수용체가 있고, 여기에 은방울꽃이나 백합의 향 성분인 '부르지오날'이 결합하면 정자가 더욱 힘차게 움직인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벌이 꽃향기를 찾아서 날아다니는 것처럼, 생식세포의 수정에도 '향'과 후각수용체가 관여하는 것입니다. ◆ 건강과 향기의 만남: 후각수용체의 다양한 연구 사례 그 이후에도 다양한 신체 기관에서 후각수용체가 속속 발견되고 있습니다.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을 예로 들어볼까요? 행복감을 느끼는 데 관여하는
【 청년일보 】 서울 시내버스 노사협상이 노조의 파업 돌입 약 11시간여 만에 타결됐다. 이날 파업으로 오전 10시 기준 시내버스 90% 이상의 운행이 중단됐었다. 특히, 시민들의 주요 이동이 이뤄지는 출근 시간대 파업이 이뤄지면서 서울은 물론 서울로 출근하는 경기도민도 불편을 겪었다. 고교 3월 모의고사 시험일과 겹치는 바람에 학생들의 피해도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는 시내버스 노사간 임금협상 합의 및 파업 철회에 따라 28일 오후 3시부로 시내버스 전 노선의 정상 운행을 즉각 실시한다고 밝혔다. 노사는 전날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막판 조정 회의를 열어 11시간 넘는 마라톤 협상을 벌였으나, 타협점을 찾지 못해 이날 오전 2시께 결국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이에 노조는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총파업에 들어갔다. 서울버스노조가 파업한 것은 2012년 이후 12년 만이었다. 그동안 노조는 인천·경기지역으로 인력 유출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이탈을 막기 위해 시급을 12.7% 인상해달라고 요구해왔다. 그러나 사측은 최근 5년간의 물가상승률·임금인상률과 비교하면 과도한 요구라는 입장이었다. 이날 파업 이후 서울시의 지속적인 소통과 중재 노력
【 청년일보 】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 이용가능 통화를 26종에서 41종으로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트래블로그는 하나머니앱을 통해 무료 환전하고, 트래블로그 카드로 결제 및 출금 수수료 없이 전세계에서 이용가능한 하나금융그룹의 대표적인 해외여행 서비스로, 지난달 가입자수 400만명을 넘어섰다. 내달 1일부터 트래블로그 이용가능 통화에는 남아공, 브라질, 이집트 등 15종이 추가된다. 하나카드에 따르면 2022년 7월 18일 트래블로그 출시 이후부터 이달 22일까지 고객이 해당 상품을 통해 절약한 돈은 777억원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환율우대 100%로 아낀 환전 수수료 433억원 ▲해외 이용수수료 무료로 아낀 금액 223억원 ▲해외 ATM인출수수료 무료로 아낀 금액 121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환산하면 트래블로그 고객은 매일 약 1억2천6백만원, 월 단위로는 38억5천만원의 수수료를 절약한 셈이다. 여신금융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하나카드의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은 40.2%로 나타났다. 하나카드는 "지난달 해외카드 점유율은 역대 최고 수준"이라며 "지난해 1월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 1위에 오른 이래 14개월 연속 이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
【 청년일보 】 정부가 올해 청년 4만8천명을 대상으로 '일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4년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에는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단체와 함께, 에스케이하이닉스, 삼성전자, 농협중앙회, 웅진씽크빅, 케이티(KT) 등 일경험 프로그램 운영기관 및 기업이 참석해 청년 4만8천명이 원하는 양질의 일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일경험 사업의 지난 2023년 성과와 2024년 계획을 함께 공유하고, 지난 2023년 참여 청년, 2024년 운영기관의 사례 발표도 진행됐다. 프로젝트형 일경험에 참여했던 청년(팀명: 다흰)은 위성 정보를 활용해 인공지능(AI) 산림 훼손 탐지 방안을 개발한 경험을 공유하며, 일경험에 참여 기업이 실시하는 개발·기획 관련 업무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어 만족했고 진로 선택에 확신이 생겼다고 전했다. 또한, 2024년에 운영기관으로 참여할 웅진씽크빅은 실무형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한 일경험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기업 또한 청년의 관점에서 문제를 이해할 수 있는 가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 】 DGB금융그룹은 28일 오후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제4대 황병우 회장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취임식에서 신임 회장으로서 모범적인 경영승계 전통을 계승하고 경영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지속해서 이어가기 위해 '도약·혁신·상생'이라는 3가지 경영방침을 공표하고 그룹의 경쟁력과 미래비전을 완성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황병우 회장은 취임사에서 "그룹의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고 새로운 DGB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라며 "임직원들과 함께 DGB를 더 발전시키고 다음 세대에도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겠다는 막중한 사명감으로 DGB호(號)의 새 선장으로서 신명 나게 일하고 싶다"라고 운을 뗐다. 황병우 회장은 첫 번째 경영방침 '도약'에 대해 "시중은행 전환이라는 새 시험대에 오른 만큼 기존 금융과는 다른 DGB만의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하는 게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혁신'의 핵심 과제로 황 회장은 "디지털화를 꼽으면서 새로운 파트너십이 필요한 만큼 새로운 IT회사를 만든다는 각오로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생과 관련해선 "DGB는 2006년부터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노력하며 타 금융기관보다 선진화된 지배구조 체계를
【 청년일보 】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24∼27일 폴란드를 방문, K-금융 수출 행보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지난 25일 오후 야첵 야스트로제브키 폴란드 금융감독청장과 회담을 열고, 국내 은행들의 폴란드 진출이 폴란드의 지속적인 경제발전과 양국의 파트너십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야첵 금융감독청장이 기업·우리은행 등 한국은행에 대한 폴란드 금융당국의 인허가 심사를 위한 자료공유 등 금융위의 협조를 요청하자, 최대한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두 금융당국 수장은 현재 협의 중인 감독협력 업무협약(MOU)을 최대한 신속하게 마무리하기로 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야첵 청장을 한국으로 초청하며 서울에서 MOU 체결을 제안하기도 했다. 현재 폴란드 현지에는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기업은행은 폴란드에 사무소를 설치했고, 기업은행은 현지법인으로, 우리은행은 지점으로 전환을 추진 중이다. 또한 하나은행은 지점을, 수출입은행은 사무소를 추진 중이며, 국민은행은 폴란드 페카오 은행 내 코리아 데스크 설치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26일 오전 방산·배터리·자동차부품 등 현지진출 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폴란드가 국내기업들의 유럽 생산기지로서의 역
【 청년일보 】 삼성생명은 부유층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 참여 프로그램 '예술자산클래스 ART' 7기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2019년부터 운영된 해당 프로그램은 ▲미술분야 명사 초청 강연 ▲유명 전시회 관람 ▲아트 소셜 ▲해외 아트 투어 등으로 꾸려졌다. 특히 삼성생명에 따르면 아트 소셜은 갤러리 수장고에서 작품을 감상한 후 작가와 직접 대담을 나눌 수 있어 고객 만족도가 가장 높은 프로그램이다. 28일 열린 프로그램 개강식에는 총 52명의 고객이 참여했으며, '지속 가능한 컬렉팅 안목 기르기'를 주제로 한 명사 특강이 진행됐다. 행사를 주관한 정명훈 삼성생명 WM(Wealth Management)팀 상무는 개강사에서 "지난 6기 동안의 클래스를 바탕으로 고객이 더 깊은 영감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고민하고 기획했다"며 "이번 예술자산클래스 ART 7기를 통해 미술에 대한 안목 외에 고객간 네트워킹을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국내 최고 금융 컨설팅 전문가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부유층 고객이 자산 및 가업을 지키고 키워나갈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28일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협력회사 협의회(협성회)회원사들과 함께 '2024년 상생협력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종희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주요 경영진과 함께 김영재 협성회 회장(대덕전자 대표)을 포함해 202개 회원사 대표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상생협력데이는 삼성과 협력회사가 서로 소통하고 격려하며 동반성장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협성회 정기총회, 우수 협력회사 포상 등이 진행되며, 삼성 주요 경영진과 협성회 회장단 간 화합의 장을 위해 2012년부터 진행돼 왔다. 김영재 협성회 회장은 "ESG경영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적 사명으로,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한 저탄소 녹색경영으로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일터로 발전시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하며, 그 어느때보다 어려운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우리 1차 협력회사가 이뤄 온 상생 활동의 결실들이 2~3차 협력회사에도 이어지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종희 부회장은 "지난해 경기둔화와 저성장, 제조비용 상승 등으로 어느때보다 어려웠지만 흔들림없이 최선을 다해 주신 협력회사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올해도 경영환경이
【 청년일보 】 최근 증권사들의 본사 이전작업이 한창이다. 유안타증권은 을지로 시대를 마무리하고 여의도에 입성한다. 이어 최근 여의도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의 TP타워가 완공하면서 신한투자증권과 키움증권도 오는 6월 본사를 이전한다. 다만 일각에서는 신한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이 본사 이전을 처음 진행하는 만큼, 전산시스템의 정상 작동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27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지난 25일 을지로 사옥을 떠나 증권시장의 메카인 여의도로 본사 이전을 시작했다. 전신인 동양증권 시절부터 여의도에 본사를 두다가 지난 2004년 동양종금의 을지로 본사 사옥으로 이전한 뒤, 20년 만에 여의도로 재입성하는 것이다. 유안타증권은 앵커원 빌딩 상층부인 22층부터 32층까지 사무 공간을 사용한다. 유안타증권 측은 "여러 후보지역을 검토했고, 상징성, 지리적 이점 및 임직원 근무 만족도 향상 등 다양한 조건을 검토한 끝에 여의도 앵커원 빌딩으로 이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6월에는 신한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이 사학연금의 새 사옥인 'TP타워'로 본사를 이전한다. TP타워는 2월말 서울시로부터 사용승인을 받았다. 건축주는 코크렙티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