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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물러간 서울, 서민들 가슴 속 먼지는 언제 걷히나?

[청년일보=남궁은 기자] 시민들의 일상을 무겁게 짓눌렀던 미세먼지가 물러가고 모처럼 맑은 하늘이 얼굴을 드러냈다.

16일 오전 북서쪽에서 찬 바람이 강하게 불어오면서 미세먼지는 대부분 흩어졌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짐에 따라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에서 '좋음' 수준까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미세먼지가 물러간 16일, 모처럼 맑은 하늘이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남궁은 기자]

 


하지만 물 좋고 정자까지 좋기는 어려운 법. 반짝 한파가 찾아와 중부와 경북 내륙 지역으로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서울 영하 10도, 파주 영하 15도, 철원은 영하 16.1도까지 떨어졌다.

 

추위는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낮부터 온화한 서풍이 불어오면서 기온이 오를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다만 17일부터는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위로 맑은 하늘이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남궁은 기자]

 

민의의 전당이라는 국회에서는 16일에도 미세먼지를 둘러싼 설전이 이어졌다.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미세먼지 문제를 악화시킨다고 주장하는 야당에 맞서 여당은 "국민 건강 관련 문제를 정쟁 수단으로 삼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민들의 건강을 볼모 삼은 여의도 상공의 미세먼지 공방은 쉽게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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