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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물병논란, 핑계없는 무덤 없다지만..동료들 반응 어땠나?

사진=이승우 SNS
사진=이승우 SNS

 

이승우 물병논란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16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3차전에서 중국과 맞붙어 2대 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의 승리로 한국은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승리와 상관없이 이승우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마지막 교체자가 구자철로 결정된 뒤 남은 선수들이 벤치로 향하는 과정에서 이승우가 물병을 걷어찬 것이다. 이는 이번 경기에서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이승우는 계속 벤치에서 몸을 풀며 출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지동원, 주세종, 구자철을 교체 카드로 사용했다.

기성용은 "이승우가 물병을 차는 모습을 보지는 못했지만 선수로서는 충분이 이해한다"며 "잘한 행동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해가 된다. 잘 타이르겠다"고 말했다.

황의조는 "이승우가 물병 찰 때 옆에 있었다. 뛰고 싶은 마음이 크고 축구 열정이 커서 그런 모습이 나온 것 같다"며 "워낙 알아서 잘하는 선수인 만큼 컨디션 관리를 잘해서 기회가 올 때 잘 잡으면 좋겠다"며 격려했다.

김병지는 유튜브 채널 '꽁병지TV'에서 "물병 안 차본 선수는 거의 없을 거다. 그런 거엔 여러 이유가 있을 거다"라며 "스스로에게 화나서 그럴 수도 있고 그건 본인만 아는 것이다. 물병을 차게 된 동기에 대해 여러 가지 측면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이승우의 물병 논란과 관련해 팀 분위기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행동이라고 지적했으며, 그가 경기 종료 후 벤투 감독의 인사를 무시했다는 잘못된 논란으로까지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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