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19년 상반기 미래기술육성사업 연구과제 선정…617억원 지원
삼성전자, 2019년 상반기 미래기술육성사업 연구과제 선정…617억원 지원
  • 나주환 기자
  • 승인 2019.04.1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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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삼성전자가 올 상반기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연구 과제 총 44개를 10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기초과학 분야에 16개, 소재기술 분야 11개, 정보통신기술(ICT) 17개로 올 상반기 총 617억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향후 AI, 5G, 로봇 등 미래기술뿐만 아니라 더 나은 삶을 위해 환경, 난치병 등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는 과학연구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기초과학 분야에서는 글로벌 수준에서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 과제 16개가 선정됐다.

이자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 생명과학부 교수팀의 '크로마틴 구조에서 DNA 손상 복구 메커니즘 연구'를 비롯해 이수형 연세대학교 교수가 진행하는 '소립자의 한 종류인 강입자의 질량 측정' 연구, 김준태 고등과학원(KIAS) 박사의 '플로어 이론을 이용한 사교기하학 연구와 천체역학으로 응용' 등이 대표적이다.

소재기술 분야에서는 사회적 관심이 높은 환경 이슈와 관련된 과제 등 총 11개가 선정됐다.

정현석 성균관대 신소재공학과 교수는 '멀티 오염물 제거 다기능 필터(멤브레인)' 연구를 통해 중금속, 유기물 등 다양한 수질 오염원을 한번에 정화할 수 있는 필터를 개발한다. 곽노균 한양대학교 교수는 '농축수가 생기지 않는 담수화 기술' 관련 연구로 해수담수화 과정에서 에너지 소비가 많은 소금 재결정화 대신 고가의 합금을 합성하는 새로운 개념의 장치를 연구한다..

ICT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 로봇, 머신러닝, 양자컴퓨터 등 미래 핵심기술을 연구하는 17개 과제를 선정했다.

음두찬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장 상무는 "이번에 선정된 과제에는 AI, 5G, 로봇 등 미래 기술 연구뿐만 아니라, 난치병 치료를 돕는 연구나 사회적 약자와 공익을 위한 과제도 다수 포함됐다"며 "향후 환경, 난치병 등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과학연구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단 이사장도 새로 선임했다.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은 지난 9일 이사회를 열고 김성근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화학부 교수를 신임 이사장으로 내정했다. 신임 김성근 이사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승인 후 정식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국가 미래기술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3년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517개 연구과제에 총 6667억원의 연구비 지원했다. 앞으로 2023년까지 10년간 총 1조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제공=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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