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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북구 삼양동 '빈집' 도시재생해 청년주택으로… 3채 첫 삽

[제공=서울시]
[제공=서울시]

작년 여름 박원순 시장의 한 달 간의 강북구 삼양동 생활 이후 서울시가 시범적으로 매입한 강북 일대 빈집 14채(삼양동 11채, 옥인동 2채, 길음동 1채)에 대한 도시재생 프로젝트가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마중물 사업으로 강북구 삼양동 소재 빈집 3채에 대한 재생사업을 6~7월 중 착공, 청년주택과 청년거점시설로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7채는 하나로 묶어서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과 생활SOC로 통합 재생하는 내용으로 지난 11일 설계자를 선정했다. 연말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1월 착공에 들어간다. 나머지 4채는 청년주택, 생활SOC, 주민소통방, 기반시설(도로) 등으로 활용한다는 방향을 세우고 계획을 구체화해나갈 예정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지난해 박원순 시장이 강북구 삼양동에서 한 달 동안 생활하며 민생문제의 해결방법과 지역균형발전 대안 중의 하나인 빈집을 활용해 청년주택 및 청년중심 창업공간을 조성하는 방안을 구상했다”며 “청년들의 주거와 일자리 문제를 동시에 해결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이 사업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원순 시장은 “본격적으로 첫 삽을 뜨는 빈집 활용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통해 주거난을 겪는 청년들에게는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에는 생활SOC 확충과 청년층 유입으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빈집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공공건축가, 청년들과도 지속적으로 협업해 청년들의 주거와 일자리 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새로운 도시재생 모델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5월 말 현재 빈집 총 36호를 매입했으며,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함께 추가매입을 위해 소유자와 협상을 진행이다. 전 자치구를 대상으로 빈집 실태조사가 7월에 완료되면 본격적으로 빈집 매입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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