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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 넉달만에 상승세 멈춰...유가↑ㆍ농산물↓

상승세를 보이던 생산자물가가 5월에는 보합을 나타냈다. 농림수산품의 가격이 하락했지만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공산품의 생산자물가가 오랐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19년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3.73으로 전월 대비 상승률이 0%를 나타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0.4% 올라 31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 생산자가 국내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하는 것으로 약 1개월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지수에 반영된다.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공산품이 전월 대비 0.2% 오른 가운데 농림수산품이 전월 대비 2.3% 하락했다.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석 달간 이어지던 상승세도 멈췄다.

공산품의 생산자물가가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석탄 및 석유제품(1.9%),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0.6%), 반도체(1.1%) 등 올랐다.

한은 관계자는 "반도체 제품 가격의 하락 폭이 줄고 반도체 외 정보기술(IT) 제품의 국내 출하가격이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D램은 '환율 효과'에도 전월 대비 0.5% 하락해 10개월 연속 하락했다. D램은 전년동월대비로는 35.1% 내려 여전히 반도체 업황의 개선세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농림수산품 생산자물가는 2.3% 하락하면서 공산품의 상승분을 상쇄했다. 일조량이 늘면서 토마토(-34.5%), 참외(-31.0%), 양파(-29.1%) 등의 출하량이 증가해 3.0% 하락햇다.

수산물도 가자미(-47.9%), 우럭(-18.1%) 등의 가격이 떨어지면서 2.4% 하락했다. 축산물 역시 달걀(-12.3%), 닭고기(-3.5%) 등을 포함해 1.3% 떨어졌다.

서비스의 가격변동은 호텔(3.4%), 휴양콘도(4.8%) 등이 5월 중 성수기 요금을 적용하는 연휴 기간이 늘면서 전월 대비 상승했고, 우편 서비스(3.3%)가 우편요금 50원 인상 영향으로 전월 대비 올랐다.

한편 전년 동기 대비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0.4%로 31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생산자물가지수 포괄범위에 수입품을 포함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1.0%, 수출품을 포함한 총산출물가지수는 0.7%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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