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올 상반기 위조지폐 '급감'…2000년 이후 최저

올해 1~6월 한은에 신고한 위조지폐, 150장
한은, 반기 기준 통계 작성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가장 적어

위조지폐 모습. [사진=연합뉴스]
위조지폐 모습. [사진=연합뉴스]

 

[청년일보] 올 상반기 발견된 위조지폐 수가 1년 전보다 절반 넘게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중 위조지폐 발견 현황' 자료를 보면 올해 1∼6월 한은이 화폐 취급 과정에서 발견했거나 금융기관·개인이 발견해 한은에 신고한 위조지폐는 모두 150장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은이 반기 기준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가장 적다.

연간 위조지폐 발견량이 20년 만에 가장 적었던 지난해에도 상·하반기 위조지폐가 각각 343장, 271장 나왔다.

한은은 위폐를 대량으로 제작해 유통한 위조범이 검거된 뒤 새로운 대량 위조 사례가 없었던 게 위폐 발견량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2013년 6월 검거된 대량 위조범이 제작한 5000원권 구권 위폐의 경우 2004년부터 최근까지 총 5만4천여장이나 발견된 바 있다.

상반기 발견된 위조지폐를 권종별로 보면 1만원권이 57장으로 가장 많았고, 5000원권(53장), 5만원권(35장), 1000원권(5장) 순으로 뒤를 이었다.

위조지폐를 발견한 곳은 금융기관(101장)이 가장 많았으며, 한국은행 취급 과정에서도 38장이 발견됐다. 개인이 발견해 신고한 경우도 11장 있었다.

한편, 한은은 이날 화폐위조범 검거에 공로가 많은 단체와 개인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다. 화폐위조범 검거 유공자는 전북청 전주완산경찰서와 인천청 남동경찰서, 서울청 남대문경찰서, 부산청 사상경찰서, 경기남부청 의왕경찰서 등 5개 경찰서와 부산에 거주하는 시민 1명이다.


길나영 기자 layoung9402@gmail.com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