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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이 예술로"...태성문화재단 'ART in the BOOK' 전시회

오는 19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전시...오브제 등 300여점 작품 소개
호암아트리움 "남미 등 다양한 개성을 담은 작품 마주할 기회" 자평

프란체스카 델로르토(Francesca Dell'Orto), 라푼젤
프란체스카 델로르토(Francesca Dell'Orto), 라푼젤

[청년일보]호반건설 산하 태성문화재단은 오는 19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광명 일직동 호반아트리움에서 (감성을 깨우는 일러스트 판타지 세계)라는 제목의 전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그림책 일러스트레이터 20여 명의 작품을 바탕으로 동화책 속 원화 작품과 오브제, 설치, 애니메이션 등 300여 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호반아트리움 관계자는 “어린 시절 부모가 읽어 주는 어린 왕자와 사춘기 시절과 성인이 돼 읽은 같은 작품의 의미는 계속해서 달라질 것”이라며 “성인이 된 이후에 더욱 풍부하고 깊은 맥락으로 음미할 수 있는 동화책과 그 안의 삶이라는 관점에서 전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그림책의 일러스트레이션들은 아동들이 글을 배우기 전에 다양한 삶과 세계에 대해 학습하는 매개체가 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호반아트리움 측은 “어릴 적 그림책 이미지를 보고 느끼며 직관으로 세상을 읽어내던 시절의 모습과 다양한 배경지식과 경험으로 세상을 읽어 내는 어른의 모습이 다르기 때문에 동화는 더욱 풍성한 맥락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기획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인들에게 친밀한 ‘신데렐라’, ‘라푼젤’, ‘인어공주’와 같은 고전부터 ‘내가 만약 시장님이 된다면’, ‘우리 아빠는 광부’ 등과 같이 현 세태를 반영한 작품들도 선보인다.

호반아트리움 관계자는 “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과 브라티슬라바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 등 그림책 분야에서 권위 있는 국제 대회에서 수상한 작가들의 작품과 함께 유럽, 중동, 남아메리카 등 다양한 나라의 개성으로 표현된 작품을 마주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양규 기자 kyk_74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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