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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장애인돌봄 공공1호 '성동종합재가센터' 23일 첫선

서울시사회서비스원, ‘종합재가센터’ 연내 5곳 개소…성동?은평?강서?노원?마포구
“자치구별 여건에 맞춰 돌봄서비스 제공”

성동종합재가센터 안내. [사진=서울시]
성동종합재가센터 안내. [사진=서울시]

[청년일보] 그동안 민간영역에 머물렀던 어르신과 장애인 등을 위한 사회서비스를 책임질 공공시설이 첫 선을 보인다.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원장 주진우)은 어르신·장애인을 위한 사회서비스를 책임질 ‘종합재가센터’를 연내 총 5개 자치구에서 선보이고 1호로 ‘성동종합재가센터’를 개소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23일 오후 2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는 종합재가센터는 장기요양, 장애인활동지원 등 어르신·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통합해 직접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핵심기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또 ‘돌봄SOS센터’와 연계해 지역 내 돌봄서비스의 효율성과 실효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갑작스러운 질병과 사고로 긴급하게 가사?간병이 필요한 경우는 물론, 병원방문 동행이나 형광등 교체 등 일상적인 도움이 필요한 시민에게 맞춤형 8대 서비스를 제공하는 돌봄SOS센터는 지난 18일부터 5개 자치구(성동?노원?마포?은평?강서)에서 시범사업으로 시행 중이다.

서울시는 이달 성동구를 시작으로 은평구(8월), 강서구(9월), 노원구(10월), 마포구(11월) 등 5개 지자체에서 차례로 센터를 개소할 방침이다. 또 오는 2021년까지 25개 전 자치구 설치?운영을 목표로 삼고 있다.

센터는 자치구별 지역 여건과 주?야간 보호시설 확충계획 등을 고려해 각각 특화된 유형으로 운영된다.

우선 △일상생활이 어려운 어르신 집에 방문해 신체활동, 가사지원 등 방문요양?노인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본형’ △기본형과 함께 센터 내 주·야간보호시설에서 낮 동안 어르신들을 돌봐드리는 ‘통원형’ △기본형 서비스에 장애인의 활동까지 지원하는 ‘확대형’ △확대형 서비스에 더해 간호 인력이 집에 방문해 투약?영양관리, 건강체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간호특화형’ 등이다.

시는 시범운영 후 각 구별 수요에 따라 기본형을 통원형, 확대형으로 운영하는 등의 서비스 추가 설계 및 운영도 고려 중이다.

첫 선을 보이는 성동종합재가센터는 접근성이 용이한 뚝섬역 3번 출구에서 1분 거리에 위치한다.

총 면적은 353㎡ 규모로, 사무실, 회의실, 휴게공간, 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성동종합재가센터 내부 전경. [사진=서울시]
성동종합재가센터 내부 전경. [사진=서울시]

간호특화형으로 연내 개소하는 5개 센터의 방문간호를 전담해 운영할 예정이다.

센터를 이용할 수 있는 신청 대상자는 서울시 내 장기요양등급 판정자(방문요양?방문목욕?방문간호), 장기요양등급 외 판정자 및 구청장 인정자(노인돌봄?긴급돌봄), 장애인 활동지원 대상자(장애인활동지원)라면 누구든지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성동종합재가센터로 직접 방문하거나 장애인활동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올해 출범한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의 종합재가센터가 향후 전국 지자체에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 운영모델을 구체화하고 완성도를 높이는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며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이 빠른 시일 내 시민들의 생활 속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은 어르신·장애인·아동을 위한 사회서비스를 공공이 책임지기 위해 서울시 산하 재단법인으로 지난 2월 정식 출범했으며 현재 주요 사업으로는 국공립 사회복지시설 직접 운영, 종합재가센터 신설?운영, 민간서비스 기관지원, 체계적인 서비스 관리 등이 있다.

신화준 기자 hwaju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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