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보] 자유한국당 강효상 국회의원(대구 달서병 당협위원장)은 맹견 소유자의 맹견책임보험 가입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동물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4일 전했다.
개정된 법률안에서의 맹견은 동물보호법 제2조 제3호의2에 도사견, 핏불테리어, 로트와일러 등 사람의 생명이나 신체에 위해를 가할 우려가 있는 개로서 농림축산식품부령에서는 도사견과 그 잡종의 개, 아메리칸 핏불테리어와 그 잡종의 개,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와 그 잡종의 개, 스태퍼드셔 불테리어와 그 잡종의 개, 로트와일러와 그 잡종의 개로 규정하고 있다.
아울러 강 의원은 "맹견 사고는 예방도 중요하지만 사고가 발생했을 때 피해자에 대한 신속하고 적절한 피해보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반려동물 양육인구 100만 시대에 접어든 만큼 반려동물 소유자의 책임과 의무를 강화해 사람과 반려동물이 공생할 수 있는 사회적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길나영 기자 layoung9402@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