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률이 개선되고 있는 반면 체감실업률은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청년(15~29세)실업률은 전년 동원 대비 0.4%포인트 감소한 9.3%를 기록했다.
통계청일 14일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82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7만5000명 증가했다.
청와대 일자리 상황판에 기록된 15~64세 고용률은 지난달 기준으로 670%에 이르러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99년 6월 이후 가장 높았다.
취업자 수 증가에 따라 실업률도 하락했다. 5월 전체 실업률은 3.6%로 전년 동월 대비 0.1%포인트 감소했다.
청년실업률도 전년 동원 대비 0.4%포인트 감소해 9.3%를 기록했다. 청년실업률이 10대 이하로 떨어진 것은 올해 2월 12.3% 이후 4개월 만이다.
올해 1월 8.6%였던 청년실업률은 2월 12.3%로 급상승한 뒤 3월 11.3%, 4월 11.2%로 10%대 이상을 기록했다.
청년실업률이 한 자릿수로 떨어졌지만 체감실업률은 22.9%로 0.9%포인트 증가했다.
한편 체감실업률은 아르바이트 등을 하면서 추가 취업을 원하는 시간관련 추가취업가능자와 지난 4주간 적극적 구직활동을 하지 않았지만 일을 희망하고 일이 주어지면 일을 할 수 있는 잠재취업 및 구직가능자를 포함해 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