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가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충북에서 채용박람회를 처음 연다. 

9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중소기업일자리위원회와 충북도는 공동으로 '2018 청년 공감 리자일자리(RESILE) FEST!' 채용박람회를 청주대 석우문화체육관에서 10일 개최한다.

'RESILE'(기운을 회복하다)란 일자리를 거꾸로 한 동음어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중소기업계가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우진플라임, 자화전자 등 충북지역 내 60여개 우수 중소기업이 참여해 청년 구직자와 중소기업에 맞춤 취업정보를 제공해 구인·구직난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의료기기, 전자, 기계, 플라스틱. 가구, 골재채취업 등 지역 내 업종별 대표기관 격인 중소기업협동조합 6곳이 필요인재 채용을 위해 공동으로 면접을 진행한다.

이 외에도 △직무카드를 통한 취업 희망분야 직무분석 컨설팅 △면접 시 자신감 있는 스피치를 위한 보이스 컨설팅 △개인별 맞춤형 컬러 이미지 컨설팅 △자신의 모습을 캐릭터화 한 캐리커쳐 △취업 응원 메시지를 담은 캘리그라피 △이력서 사진촬영 및 인화서비스 등 구직자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충북 청년들에게 알려주는 '취업으로 가는 문', '2018년 취업시장 트렌드 분석', '중소기업에 어필하는 나만의 면접 전략', '중소기업 취업전략' 등 구직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취업 전문 강사들의 다양한 특강도 열린다.

홍정호 중소기업중앙회 일자리정책사무국장은 "중소기업을 둘러싼 노동·임금 관련 환경 변화로 채용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은 편"이라며 "중소기업계가 인재채용을 위해 노력해야 구직자는 지역에 우수 중소기업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고 기업은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