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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일본 도쿄서 한국 IT 인력 채용박람회 개최

한국무역협회는 오는 22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스마트클라우드(SC) IT 마스터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SC IT 마스터 프로그램은 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가 지난 2001년부터 운영 중인 대표적인 해외취업 과정이다. 지금까지 2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98%의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역대 최대인 132명의 SC IT마스터 교육생이 참가한다. 일본에서는 라쿠텐, 소프트뱅크, 에이팀 등 93개 IT 기업이 한국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최종 면접을 실시한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한국의 SC IT 마스터 졸업생을 눈여겨보는 일본 기업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라쿠텐, 파소나테크 등 일부 IT 대기업은 무역아카데미 교육과정의 우수성을 인정해 지난해 처음으로 졸업생 채용을 확정 짓기도 했다.

이 같은 일본의 움직임은 저출산, 고령화로 IT 인력 공급이 크게 감소했지만, 2020년 도쿄올림픽 개최와 아베노믹스 등으로 개발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IT 인력난이 장기화할 경우 2030년 일본의 IT 인력 부족 규모가 59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강호연 무역아카데미 사무총장은 "능력 있는 우리 IT 인재들이 더 넓은 해외 무대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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