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인사담당자 60% '졸업유예 무의미'...졸업 후 공백기 마지노선 '9.5개월'

<제공=잡코리아>

청년들의 취업난이 지속되면서 대학졸업 예정자들이 취업공백이 생기는 것을 피하기 위해 '졸업유예'를 하는 사례가 많다. 하지만 인사담당자 5명 중 3명은 이런 '졸업유예'를 무의미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잡코리아가 최근 인사담당자 679명을 대상으로 '졸업유예 평가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60%가 '의미 없다'는 의견을 보였다.

구체적으로는 '취업공백이 그다지 중요한 평가사안이 아니라서 무의미하다'는 응답이 47.1%로 절반에 가까웠다. 또 '8학기를 초과한 졸업 소요기간과 취업공백이 다를 바가 없다'며 역시 무의미하다고 답한 인사담당자도 13.1%로 나타났다. 

반면, 39.8%의 인사담당자는 '취업공백보다는 입학 후 졸업까지의 공백이 더 유리할 수 있다'며 졸업유예도 '해볼만하다'고 답했다.

특히 인사담당자 대부분은 졸업 이후 취업까지 걸린 공백의 기간보다는 이유, 즉 내용이 더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인사담당자 17.5%는 '일정 기간 이상 공백이 있는 경우 평가에 불리할 수 있다'는 의견을 보였지만 43.3%는 '공백기간에 대한 납득할만한 설명이 불가능한 경우 불리할 수 있다'고 답했다. 또 22.8%는 '적절한 자기계발의 시간이었다는 것을 설명할 수 있다면 오히려 유리할 수 있다'고 답하는 등 이유에 따라 유·불리가 바뀌는 응답이 무려 66%에 달했다. 

반면, 16.3%의 인사담당자들은 '졸업 후 취업까지 공백기간이 평가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한편 공백기간이 있는 경우 기간이나 이유에 따라 '불리할 수 있다'고 밝힌 인사담당자 413명(60.8%)에게 평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졸업 후 공백기간의 마지노선을 물은 결과 평균 9.5개월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살펴 보면 '6개월 내외'가 20.9%로 가장 많았으며 △1년 내외(18.9%) △3개월 내외(11.6%) 순이었다.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