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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려고 대학 갔나'…실업자 3명 중 1명이 '대학 졸업자'

<출처=뉴스1>

우리나라 실업자 3명 중 1명은 4년제 대학 졸업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달 4년제 대학 졸업 실업자는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3일 연합뉴스가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4년제 대학교 졸업 이상 학력을 보유한 실업자는 지난달 40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7만6000명 증가했다. 이는 5월 기준으로 2000년 이래 가장 많은 수치다.

2000년 5월에는 전체 실업자 중 약 14%만이 4년제 대학교 졸업생이던 것이 올해 들어 고학력 실업자 비중이 2배로 증가한 셈이다.

대학을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취업을 하지 못하는 사람이 늘어난 것은 사회 전반의 고학력화로 인한 경쟁 심화 때문이다. 

비중 역시 전체 실업자 112만1000명 가운데 35.8%를 차지하면 40만6000명인 고졸 학력자(40.6%)에 이어 두 번째로 컸다.

5월 기준 4년제 대졸 이상 학력을 보유한 경제활동 인구는 현재 약 933만명으로, 379만명이던 18년 전에 비해 약 2.5배가량 늘었다. 

전체 경제활동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 역시 17%를 차지한 2000년에 비해 33.1%로 크게 증가했다.

통계청은 작년엔 6월에 실시된 지방 공무원 시험이 올해는 5월로 앞당겨진 것이 고학력 실업자 수 증가에 영향을 줬다고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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