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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후 병사 휴대폰 허용'...군 간부·병사 89.6% "좋아요"

군 장병이 병사 수신용 휴대전화로 통화를 하고 있다. <제공=국방부>

일과 이후 휴대전화 사용에 대해 간부와 사병 모두 찬성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는 지난 4월부터 국군지휘통신사령부 등 직할 4개 부대 장병 596명(간부 166명, 병사 430명)을 대상으로 '일과 이후 병 휴대푱 사용'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병사 89.6%가 찬성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병 휴대폰 사용 허용에 대한 찬·반 여부'에 대해선 시범운영 이전 '찬성 한다'는 의견(75.4%)에 비해 14.2%P 상향된 89.6%의 인원이 찬성의견을 보였다. 

특히 간부들의 경우 시범운영 이전 설문에는 38.7%의 인원만이 찬성하였으나 시범운영 이후 34.2%가 상향된 72.9%가 찬성의견을 보이는 등 휴대폰 사용에 긍정적인 인식의 변화를 보였다.

휴대폰 사용에 따른 긍정적 요인에 대해선 부모·친구와의 연락 등 사회와의 소통 확대(47%), 자기개발(20%), 정보검색(18%), 기타(15%) 순으로 손꼽았다.

군인복무정책 심의위원인 서울대 박찬구 교수는 "병 휴대폰 사용에 대해 부정적인 선입견을 품고 있었다"며 "현장 방문을 통해 정서안정 등의 효과로 부대관리 측면에서 병사들 간의 마찰이 줄어 병영 악습과 부대사고 감소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병사 휴대폰 사용 허용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시범운용 부대를 9월까지 더욱 확대하고 12월에 시행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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