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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청년창업타운 마포에 조성...…금융·컨설팅 원스톱 지원

정부가 국내 최초로 청년 창업기업 전문 보육공간을 만들고 창업 관련 전 분야를 패키지 형식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8일 금융위원회와 기획재정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은 우수인력의 창업 도전을 지원하기 위한 '마포 청년혁신타운' 세부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4월 경제장관회의를 통해 발표된 마포 청년혁신타운 조성 방안에 따른 후속조치다.

<제공=금융위원회>

조성계획에 따르면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청년 창업기업 전문 보육공간'이 마포에 들어서 청년 기업에 금융, 네트워크, 교육,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혁신 아이디어와 의지가 있지만 창업경험과 자금조달 노하우 등이 부족한 청년창업가를 지원하기 위한 종합 보육공간인 것이다.

혁신타운은 예전 신용보증기금 마포사옥에 지하 5층, 지상 20층 규모로 마련되며 유럽 최대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스테이션F(프랑스)'와 같은 규모인 약 1만평 규모다.

각 층마다 창업과 관련된 복합지원센터 및 기업, 민간 전문가 등이 골고루 배치돼 약 300개 청년기업에 대해 최장 3년간 성장에 필요한 금융, 네트워크, 교육, 컨설팅, 해외진출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입주 대상은 39세 이하 청년이 대표자인 창업 7년 이내 기업이다. 우선 창업보육기관(디캠프 등)과 액셀러레이터 등 민간 전문가를 중심으로 청년 혁신창업기업을 선별하고, 정책금융기관(금융지원, 컨설팅 등), 창업진흥원(정부 창업지원사업), KOTRA(해외진출) 등의 역량을 한데 결집해 보육이 이뤄진다. 

또 핀테크와 AI(인공지능)·블록체인 등에 대한 전문 보육 프로그램도 마련, 4차산업 핵심기술을 활용한 청년창업 활성화도 지원하며, 10조원 상당의 혁신모험펀드도 입주기업에 먼저 투자될 예정이다. 

<제공=금융위원회>

이와 함께 정부는 청년혁신타운을 중심으로 민·관의 창업지원 인프라 및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청년창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정부는 마포 청년혁신타운으로 신촌(대학)-마포(창업공간)-여의도(금융기관)로 이어지는 '혁신 창업 삼각 클러스터(Startup Triangle Cluster)'를 구축하고, 강남 테헤란 밸리, 판교 테크노 밸리와 함께 창업 생태계가 구축된 한국의 '혁신 창업 트라이앵글'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인근 대학에 창업강의 개설 및 채용박람회 등을 개최해 청년 인재와 혁신창업기업을 연결하고, 창업기업을 위한 성장단계별 금융상품을 맞춤형으로 지원함과 동시에 민간투자와 정책금융을 연계한 '청년혁신타운 금융상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지난달부터 관계기관 합동 설립준비위원회를 구성해 리모델링 등을 진행 중이다. 내년 4분기 1~5층 부분 개소에 이어 2020년 5월 전체 개소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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