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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 5명중 4명 "주휴수당 잘 알아"… 20대 가장 높아

<제공=알바몬>

올해 아르바이트를 했던 알바생 10명 중 8명은 법이 보장하는 주휴수당을 잘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알바몬이 올해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알바생 2044명을 대상으로 근로인식에 대해 조사한 결과, 79.7%가 주 15시간 이상 근무 및 1주일 개근 시 주1회 유급 휴일이 발생하는 '주휴수당'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휴수당을 잘 알지 못하는 알바생은 20.3%로 여전히 10명 중 2명 정도의 알바생들은 주휴수당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는 2년 전 알바몬 조사 당시 알바생 62.2%만이 '주휴수당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한 것에 비해 무려 17.5%P나 증가해 주휴수당에 대한 알바생들의 인지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주휴수당에 대한 인지도는 연령대 별로 다소 차이가 있었는데 20대의 경우 81.6%가 '잘 알고 있다'고 답해 가장 높았으며, △30대(77.9%) △40대(68.5%) 순이었다. 

반면, 10대 알바생들의 경우는 절반 이상인 53.7%가 주휴수당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생 10명 중 8명 정도가 주휴수당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정작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주휴수당을 받았던 경우는 절반 정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51.7%만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주휴수당을 받았다고 응답했다.

한편, '1주 15시간 이상, 1년 이상 일을 하면 퇴직금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주휴수당 인지도 보다는 다소 낮은 66.4%의 알바생이 '잘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2년 전 알바생 퇴직금 인지도 52.7%에 비해 13.7%P나 오른 수치로 알바생들의 퇴직금제도에 대한 인지 현황 역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시급에 대해서는 설문에 참여한 알바생의 94.4%가 잘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년 전 조사 당시에도 92.1%로 비슷해 대부분의 알바생들이 최저임금에 대해서는 정확히 파악하고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 별로도 △10대(92.7%) △20대(95.7%) △30대(89.1%) △40대(91.0%)로 비교적 전 연령대에서 최저임금에 대해서는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올해 아르바이트를 했던 알바생 중 41.7%가 부당대우를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많이 겪었던 부당대우로는 △임금체불(27.8%) △수당 없는 연장근무(20.7%) △최저임금보다 낮은 급여(20.5%) 등 급여부당에 대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휴게시간 및 출퇴근 시간 무시(15.4%) △반말 등의 인격모독(5.9%) △부당해고(5.2%) 등의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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