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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보다 적은 시급 받은 10명 중 9명 '신고 안 했다'…이유 1위는?

<제공=인크루트>

최저임금보다 적은 시급을 받은 아르바이트생 10명 중 9명은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 이상이 '절차가 복잡해서'를 이유로 꼽았다. 

14일 인크루트와 알바콜이 알바생 577명으로 공동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68%는 올해 아르바이트 근무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응답자 중 14%는 정상적으로 일했지만, 최저임금에 미치지 못하는 시급을 받았다고 답했다. 

최저임금보다 적게 받은 응답자의 93%, 즉 10명 중 9명은 임금체불 신고를 하지 않았고, 신고한 비율은 고작 전체의 7%에 불과했다. 

신고하지 않은 이유 1위는 '절차가 복잡해서'(52%)가 차지했는데 전체 응답의 절반이 넘었다. 이어 '보복이 두려워서'(23%), '기타'(18%), '금액이 적어서'(7%) 등의 응답이 있었다. 

기타 이유는 '주변에 다들 그렇게 받아서', '독서실 아르바이트였기 때문에 휴식시간이 많다고 생각해서', '다른 일자리가 없어서' 등의 의견이 있었다. 특히 '사전에 합의했다' 등의 의견도 있었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10명 중 9명이나 신고를 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혹, 꼭 필요한 절차라 줄일 수 없다면 신고 절차에 대한 홍보가 부족한 것은 아닌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10일까지 약 2주 동안 인크루트와 알바콜 회원 57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0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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