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2018년 현대차 정비 인턴채용' 지원접수를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초대졸자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전공제한은 없다. 희망자는 오는 28일 오전 11시부터 내달 10일 오후 2시까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현대차는 서류전형 후 인적성 검사(HMAT), 면접을 거쳐 인턴 사원을 선발한 뒤 내년 1월부터 4주간 하이테크 정비 기초 기술교육과 현업 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실습 종료 후에는 우수 수료자를 최종 선발해 3월부터 정규직으로 채용한다.

현대차는 채용에 앞서 지원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처음으로 정비 인턴(HMT) 채용설명회(잡페어) 및 캠퍼스 리쿠르팅을 전국 각지에서 실시한다.

정비 인턴 채용설명회는 23일 광주를 시작으로 24일 부산, 12월 1일 서울 순으로 예정됐다. 설명회에서는 선배 사원들의 직무소개가 진행된다. 현장에서 100초 내외의 자기 PR 프로그램을 진행해 우수자로 선정된 구직자에게는 서류 전형 가점 혜택을 준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채용을 통해 본사 및 전국 22개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자동차 고장을 진단하고, 고난도 정비를 할 수 있는 신입사원을 뽑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차와 자율주행기술 등이 주요 키워드로 등장할 미래 자동차 산업을 대비해 단순 정비기술뿐만 아니라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체득하고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우수 인재를 채용해 자동차 업계 최고의 하이테크 엔지니어로 육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