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강남 한복판에 청년창업 위한 '소셜벤처 허브센터' 내년 오픈

소셜벤처 허브센터. <제공=서울시>

내년 상반기에 소셜벤처를 꿈꾸는 청년 스타트업을 위한 창업공간인 '서울 소셜벤처 허브센터(가칭)'가 강남구 테헤란로 인근에 문을 연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서울시, 한국장학재단, 공공상생연대기금과 공동으로 국유재산 신축 건물인 나라키움 역삼A빌딩(강남구 선릉로 93길 40)에 청년 소셜벤처 창업지원을 위한 허브센터를 내년 상반기 개관한다고 22일 밝혔다.

'소셜벤처'는 창의성과 기술을 기반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통해 이윤도 이윤도 얻는 기업으로 최근 청년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대안적 비즈니스 모델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허브센터는 돌봄‧일자리‧주거 같은 사회문제 해결과 기업의 이윤 추구,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해결할 기업 모델로 서울시가 처음으로 조성하는 전용‧거점공간이다.

내년 상반기 개관하는 '서울 소셜벤처 허브센터'는 연면적 1400㎡ 규모(2개 층)에 창업공간(입주사무실, IT기술 기반 특화 테스트랩, 시제품제작소, 공동제작실 등), 공유공간(세무·법률 컨설팅룸, 회의실 등), 교육공간이 들어선다.

센터에서는 소셜벤처 취‧창업에 관심있는 학생과 일반시민을 위한 멘토링이나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해 소셜벤처나 사회적경제 분야로의 유입을 촉진한다. 조성과 운영 전 과정은 서울시와 소셜벤처 생태계를 구축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자는 데 뜻을 같이 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한국장학재단, (재)공공상생연대기금 간 공동협력으로 이뤄진다. 

특히 입주부터 시제품 제작, 투·융자 연계, 민간 전문기관(액셀러레이터)을 통한 기술개발과 제품 상용화, 세무·법률 컨설팅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내년에 총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센터를 조성하고 운영한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옛 KTV 부지 신축건물 내 공간을 서울시에 제공하고 운영비로 5년간 총 6억 원을 지원한다. 한국장학재단은 청년 학자금 대출 이용자 등 고용 취약계층 청년들이 소셜벤처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창업가 교육, 취‧창업 지원 등에 5년간 15억 원을 지원하고, 공공상생연대기금은 시설 집기 구입비로 내년 1억 원을 지원한다.

이와 관련해 4개 기관은 22일 시청에서 '청년 소셜벤처 창업 활성화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양해각서에 따라 4개 기관은 각각 실무기구를 두고 고용 취약계층 청년에 대한 소셜벤처 창업가 교육 및 취‧창업 지원, 좋은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추진 등에 상호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박원순 시장은 "최근 일과 사회적 기여를 연결해 일석이조의 성취를 얻고자 하는 청년들이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라며 "고용절벽에 놓인 청년들에게 새로운 취·창업의 길을 제시하고 돌봄, 주거, 일자리 같은 사회문제 해결과 가치 확산을 선도하는 다양한 성공사례들이 배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