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역 사고로 사상자가 발생했다.
지난 4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역 인근에서 한국지역난방공사 열 수송관 파열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고로 숨진 사망자는 배관 폭발 지점 근처에서 증기를 보고 차량을 정차한 후 고온·고압의 물기둥에 변을 당한 것으로 일 확인됐다.
손씨가 타고 있던 차량은 사고 이후 2시간여 만에 발견됐다. 발견 당시 차 안에 물은 다 빠져 있었으며 앞 유리창이 일부 깨진 상태였다. 손씨는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차량 앞 좌석과 뒷좌석 중간에서 숨져 있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이 사고로 행인 등 약 40여 명이 팔다리 등에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