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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사회' 진입한 서울시...지난해 하루 출생 200명선 첫 붕괴

지난해 서울의 소비자물가지수는 5년 전과 비교해 7.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생아가 줄어들고 노인 인구는 계속 늘어나면서 서울이 '고령사회'에 진입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8 서울통계연보'를 12일 발표했다. 이 통계연보는 2017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시의 20개 분야, 30개 통계를 담았다.

<출처=뉴스1>

◆ 5년전 보다 물가 7.6% 상승...지하철 2호선 이용 많아

지난해 소비자물가지수가 5년전인 2012년과 비교해 7.6% 올랐다.

주요품목별로는 담배(77.5%), 달걀(51.6%), 쇠고기(33.7%), 탄산음료(26.3%)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세탁세제(27.0%), 휘발유(22.8%), 도시가스(19.0%), 쌀(12.7%) 등은 하락했다.

서울시민의 1일 교통수단별 분담률(2016년 말 기준)은 지하철·철도 38.9%, 버스 26.1%, 승용차 24.3%, 택시 6.6% 순으로 조사됐다. 지하철 노선 중 2호선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자동차 등록대수는 311만6000대로 2016년 308만3000대보다 3만3249대(1.1%) 증가했다. 등록자동차 현황은 자가용이 290만5000대, 영업용은 19만9000대로 전년대비 각각 1.0%, 1.5% 늘어났다.

용도별로는 자가용이 93.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영업용 6.4%, 관용 0.4% 등의 순이었다.

한편 서울 고용률은 60.2%로 전년 60.0%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실업률도 4.5%로 전년 4.2% 대비 0.3%포인트 올랐다.

서울시내 의료기관은 1만7142개소로 전년 1만6896개소 대비 1.5%(246개소) 늘었다.

의료기관 중 병원 등(종합병원, 병원, 요양병원, 특수병원)은 393개, 의원은 8176개소, 치과 병·의원은 4850개소다.

2017년 기준 의료인 1인당 인구의 경우 의사는 360명, 치과의사는 1445명, 한의사는 2074명, 간호사는 225명이다.

<출처=뉴스1>

◆ 하루 출생 200명선 붕괴...'고령사회' 진입 초읽기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의 하루 평균 출생 인원은 179명으로 나타났다. 2012년 257명이던 신생아는 2013년 230명, 2016년 206명으로 줄면서 지난해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로 200명선이 무너졌다.

저출산 추세에 따라 어린이집과 보육아동수도 줄었다.

서울시내 어린이집이 3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어린이집 비중이 40%를 넘겼다.

지난해 서울 시내 어린이집은 6226개소다. 시내 어린이집 수는 2014년 6787개소까지 꾸준히 증가했지만 이후 3년 연속 감소했다.

보육아동 수는 2016년 23만7000명에서 23만5000명으로 1683명(0.7%) 줄었다.

시설유형별 보육아동 수는 민간어린이집이 9만7000명(41.4%)로 가장 많다. 이어 국·공립어린이집 7만4000명(31.5%), 가정어린이집 4만3000명(18.2%) 순이다.
 
국·공립(203개소)과 직장 내 어린이집(18개소)은 전년(2016년) 대비 증가했지만 가정(232개소), 민간(115개소), 법인·단체 등(15개소) 어린이집은 줄었다.

학령인구도 감소세다. 2012년 175만명(내국인 전체 17.1%)에서 지난해 144만명(내국인 전체 14.6%)으로 지속적으로 줄었다. 특히 초등학생의 경우 2012년 50만2000명이던 것이 지난해 42만8000명으로 약 7만4000명(14.7%)이 감소했다.

초등학교 교원 1인당 학생은 2012년 16.9명에서 지난해 14.7명으로 2.2명 감소했다. 초등학교 수는 2012년 594개소에서 지난해 603개소로 5년전에 비해 9개소 증가했다. 학급당 학생 수는 2012년 25.5명에서 지난해 23.0명으로 2.5명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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