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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세대 위로할 2019년 키워드

[청년일보=정승은 기자] 2019년의 흐름을 보여주는 열쇳말로 ‘감정대리인’ 워라밸‘ ’소확행‘ ’꼰대‘ 등이 꼽혔다. 인터파크는 10일 <2019 트렌드 책으로 만나다> 기획전을 열고 올해의 트렌드를 보여주는 도서들을 추천했다.

 

먼저 ‘#감정대행인’, ‘#마음처방’이라는 키워드가 눈에 띈다 김난도 교수는 『트렌드 코리아 2019』에서 ‘감정대리인’을 올해 소비 트렌드로 내세웠다. 디지털 환경의 발달로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늘어난 세태를 반영한 것이다. 그들은 자신의 감정을 SNS상의 이모티콘 또는 관찰형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표출하고 해소하게 된다. 이들이 참고할 만한 도서로 『정신과는 후기를 남기지 않는다』, 『니체, 누가 당신의 인생을 그저 그렇다고 하는가』, 『시로』, 『나는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 등을 추천했다.

두번 째는 소활행과 워라밸이다.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과 ‘워라밸(Work Life Balance, 일과 삶의 균형)’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칼퇴, 연차, 월차, 휴가 등 직장인의 권리를 명확히 누리는 것은 물론, 수평적·합리적 조직 문화를 만들자는 목소리 또한 높아지고 있다. 관련 도서로는 『팬츠드렁크』(북유럽 라이프스타일 소개), 『민주주의는 회사 문 앞에서 멈춘다』(한국 사회의 ‘직장 갑질’), 『누가 김부장을 죽였나』(장시간 노동의 근본 원인과 해결책 탐구) 등이 있다.

 

세번째 흐름은 개인의 신념을 드러내는 미닝 아우이다. 지난해부터 개인이 정치·사회적 신념을 표현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미닝아웃은 ‘의미, 신념’을 뜻하는 ‘미닝(meaning)’과 ‘벽장 속을 나오다’라는 뜻의 ‘커밍아웃(coming out)’이 결합된 단어다. 추천 도서로는 SNS 스타 작가 최대호 시인의 『너의 하루를 안아줄게』와 1인 크리에이터를 위한 『나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꿈꾼다』가 있다. 또 『나는 접속한다 고로 행복하다』, 『달과 6펜스』 등도 꼽았다.

 

네번째는 꼰대다. 최근에는 젊은 세대에서도 ‘꼰대’가 화두로 떠올랐다. 대학가와 20, 30대 직장인들 사이에서 이른바 ‘젊은 꼰대’가 심심치 않게 나타나고 있어 거부 현상도 두드러지고 있다. 위계질서와 서열 중심의 권위적 분위기 탓에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해서는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에게 조용히 갚아주는 법』, 『90년생이 온다』, 『한국, 남자』,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등을 추천한다.

 

이 밖에도 『트렌드코리아 2019』, 『2019 대한민국 트렌드』, 『트렌드MZ 2019』 등 다양한 트렌드 전망서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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