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거래소는 28일 방탄소년단(BTS)을 세계적 그룹으로 키워낸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빅히트는 이날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 방시혁 빅히트 의장은 예심 신청일 현재 45.1%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빅히트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5872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987억원으로 SM엔터[041510](404억원)·JYP엔터[035900](435억원)·YG엔터[122870](20억원) 등 국내 3대 기획사의 영업이익을 모두 합한 수치(약 859억원)보다 많다. 당기순이익은 724억원을 기록했다. 대표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005940]과 한국투자증권, JP모건이 맡았다. 미래에셋대우[006800]는 공동주관사로 선정됐다. 거래소는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한 후 45영업일 이내 심사를 진행한다. 회사는 예비심사 결과를 통지받은 날로부터 6개월 이내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를 추진한다. 이에 따라 변수가 없는 한 빅히트는 연내 코스피에 입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에서는 주가수익비율(PER)을 기준으로 산출한 빅
【 청년일보 】 6세 여아와 10세 남아가 28일 오후 2시 30분쯤 서울 은평구의 한 빌라 방 안에서 나란히 누워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의 친모인 A(44)씨도 두 자녀 옆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근처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깨어나지 못하는 상태다. 방 안에는 A씨가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도 있었다. 경찰은 A씨의 지인과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현장에 별다른 침입 흔적이 없는 점과 A씨가 남긴 것으로 보이는 유서의 내용을 토대로 A씨가 신변을 비관해 자녀들을 살해한 후 본인도 목숨을 끊으려고 시도했을 개연성에 비중을 두고 수사하고 있다. 【 청년일보=김유진 기자 】
【 청년일보 】 일본의 주요 자동차 업체 8개사의 지난달 국내외 자동차 생산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6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NHK 등에 따르면 도요타와 혼다, 닛산 등 8개사의 전 세계 자동차 생산 대수는 91만 6255대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60.9% 급감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세계 각지 공장의 가동이 완전 혹은 부분적으로 중단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들의 미국 공장 생산 대수는 작년 4월 32만대에 달했지만, 지난달에는 가동이 완전히 중단되면서 0대를 기록했다. 8개사의 일본 내 생산도 같은 기간 46% 감소해 41만 2500대에 그쳤다. 도요타의 4월 전 세계 생산 대수는 37만 9093대로 50.8% 급감했고, 판매 대수도 42만 3302대로 46.3% 줄었다. 도요타는 2019회계연도(2019년 4월~2020년 3월) 기준으로 세계 곳곳에서 1045만 6593대를 판매한 세계 최대 자동차 업체다. 혼다와 닛산의 4월 자동차 생산 대수도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52%, 62% 급감했다. 【 청년일보=김유진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는 한미약품[128940]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하향 조정한다고 28일 밝혔다. 등급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했다. 이에 한신평은 "연이은 기술수출 권리 반환과 반환 통보로 연구개발 성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됐고, 대규모 시설 투자와 기술수출 계약금 반환으로 차입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며 하향 사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불확실한 신약 관련 투자성과로 재무 부담 완화가 지연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한미약품은 지난달 14일 다국적제약사 사노피가 당뇨병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권리 반환을 통보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 청년일보=김유진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한은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를 두고 증권가에서는 '비둘기파적'(통화완화 선호)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강승원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신임 금통위원들의 데뷔전이라는 부담이 있었으나 정부와의 정책 공조 차원에서 선제적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특히 이주열 한은 총재가 기자회견에서 국채 매입 확대 가능성을 시사하는 등 상당히 비둘기파적이었다"고 말했다. 김상훈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기존 '완화 정도의 조절 여부 판단' 문구를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수정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는 당분간 저금리 기조를 유지해나갈 것이란 한은의 약속"이라고 언급했다. 전문가들은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펴지 않는 이상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대체적으로 판단했다. 신동수 유진투자증권[001200] 연구원은 "이번 금리인하로 한미간 기준금리 격차가 0.25%포인트로 축소돼 기준금리가 실효하한에 근접했다. 마이너스 금리 도입에 부정적인 미 연방준비제도의 입장을 고려하면 한은의 기본 경제전망 시나리오에선 추가 금리인하를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 청년일보 】 28일 코스피가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66포인트(-0.13%) 내린 2,028.54에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5.88포인트(0.78%) 오른 2,047.08로 출발해 오전까지 강세 흐름을 이어가다가 미·중 긴장 고조로 오후 들어 약세로 전환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기관이 241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떠받쳤다. 외국인 순매수액은 435억원이었고, 개인은 285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이날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은행(3.48%)이 큰 폭의 강세를 나타냈다. 의료정밀(-2.84%), 기계(-2.20%), 건설(-2.20%), 유통업(-1.68%) 등은 약세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11억 5000만주, 거래대금은 14조 2000억원이었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종전 최대 기록인 지난달 17일의 14조 1000억원을 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84포인트(-2.19%) 내린 708.75로 종료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17포인트(0.58%) 오른 728.76으로 개장해 장 초반 하락세로 전환해 장중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선 이날 개인이 3447억
【 청년일보 】 경기 화성시 국화도 서쪽 약 0.4해리(740m) 해상에서 28일 오전 10시 45분쯤 시신 일부가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평택해양경찰서 당진파출소는 이날 국화도 인근 해상에서 순찰하던 중 시신 일부를 발견해 인양했다. 해경은 발견된 시신이 최근 경기 파주시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피해자인 50대 여성 A씨와 동일 인물인지 확인 중이다. 지난 21일 충남 당진시 행담도 인근 갯벌에서 A씨의 시신 일부가 낚시객에 의해 발견된 바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부동산 상가 분양 사업을 하면서 생긴 금전 문제로 이달 16일 30대 B씨에게 살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자택에서 A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서해대교 인근 바다에 유기했다. 평택해경은 "부패 등 문제로 시신의 성별을 추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 A씨의 시신을 서울과학수사연구소로 보내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김유진 기자 】
【 청년일보 】 처음 보는 여성을 감싸 안고 귓속말을 시도한 혐의로 20대 남성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8단독 정현수 판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7·남)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또한 4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 3년간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앞서 A씨는 지난해 5월 11일 오전 3시쯤 울산 한 주점에서 다른 테이블에 앉아 있던 손님 B(20대·여)씨에게 다가가 두 팔로 감싸 안으려고 하면서, 손을 B씨의 뺨에 대고 귓속말을 하려는 듯한 태도를 보인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B씨 귀 옆까지 얼굴이 들이댔다. 이에 놀란 B씨가 급히 뒤로 물러났다고 확인됐다. 이후 A씨와 B씨의 일행 사이에 다툼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 재판부는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를 상대로 볼에 손을 대고 얼굴을 귀 바로 옆까지 들이미는 행위는 일반인에게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게 한다. 선량한 성적 도덕 관념에 반하는 행위"라며 "이는 피해자의 성적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로 그 자체로 강제추행 행위로 판단된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청년일보=김유진 기자 】
【 청년일보 】 어린이집 앞에서 손도끼를 휘둘러 원아의 할머니 등 3명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이 2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2부(함상훈 김민기 하태한 부장판사)는 28일 살인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한모(48) 씨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10년 동안의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도 함께 내렸으며 보석 청구는 기각했다. 또한 2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주장하는 여러 사실오인 및 법리 오해 주장은 이유가 없고 검찰의 양형부당도 받아들이지 않아 모두 기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씨는 작년 12월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1심에서 징역 15년과 10년 동안의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선고받았다. 당시 배심원 9명은 만장일치로 유죄 의견을 냈다. 1심에서 한씨 측 변호인은 범행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한씨가 '뇌파가 시켰다'라거나 '성령의 말이 들린다'고 말하며 당시 사건은 조현병으로 인한 심신미약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벌인 일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한씨는 지난해 6월 서울 성동구 한 어린이집 앞에서 손도끼로 원아의 할머니와 어린이집 교사, 같은 건물의 문화센터 강사 등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피
【 청년일보 】 강원 춘천시 북산면 추전리 한 주택에서 취침하던 소방관 2명이 28일 오전 8시 22분쯤 숨진채 발견됐다. 주택 인근 간이 황토방에서 홍천소방서 소속 소방위 A(41)씨와 소방장 B(44)씨가 숨진 것을 발견한 동료들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화목보일러에서 유입된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A씨 등을 비롯한 홍천소방서 소속 119구조대원 8명은 전날 오후 2시께 친목 도모를 위해 동료 직원의 부모님 집인 이곳을 방문했다. 자정쯤 A씨와 B씨는 주택 인근에 별도로 지어진 간이 황토방에서 잠을 청했으며, 나머지 6명은 주택에서 잤다. A씨, B씨와 함께 잠을 자지 않은 나머지 6명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청년일보=김유진 기자 】
【 청년일보 】 올해 들어 노동자 산업재해 사망 사고가 네 번이나 발생한 현대중공업이 '안전관리 불량 사업장'으로 지정돼 정부의 특별관리를 받게 됐다. 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는 28일 "현대중공업의 안전관리가 매우 불량하다고 보고 특별관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에서는 올해 들어서만 4명의 노동자가 산재로 목숨을 잃었다. 지난 21일에는 고용부의 안전보건 특별감독 종료된 바로 다음날, 노동자 1명이 질식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용부는 현대중공업의 안전관리 체계가 제대로 작동할 때까지 고강도 밀착 관리를 하기로 결정했다. 또 현대중공업 스스로 중대재해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해 외부에 공개하도록 했다. 고용부는 이달 11∼20일 진행한 특별감독에서 현대중공업의 하청 노동자 보호 의무 위반도 적발했다며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책임 있는 자를 엄중 처벌해 안전 경영을 위한 경각심을 제고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재갑 고용부 장관은 "현대중공업과 같은 대기업에서 사망 사고가 연이어 발생한 데 대해 심히 유감"이라며 "세계 일류 기업답게 노동자가 일터에서 돌아오지 못 하는 일이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최고경영자가 나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 청년일보 】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 착취물을 제작 및 유포하고 강간, 성매매 알선까지 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지방경찰청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 11일까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과 페이스북 메신저 등을 이용해 불특정 다수 청소년에게 접근, 전국 각지를 돌며 피해자 11명을 상대로 성 착취 영상물 총 231개(사진 195·동영상 36)를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휴대전화 번호 두 개를 사용, 1인 2역을 하면서 피해 청소년에 호기심을 자극하거나 용돈을 주겠다고 구슬려 성관계 장면을 촬영했다. 특히 A씨는 성관계 장면을 촬영한 데 그치지 않고 피해 청소년에게 해당 성 착취물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강간하고 성매매 알선까지 했다. A씨는 특히 자신의 범행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자랑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청소년이 경계심 없이 오픈채팅방과 같은 SNS를 이용할 경우 누구나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고, 무심코 올리거나 전송한 사진이 악용돼 성범죄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