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드림텍[192650]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진단 기기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5일 장중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45분 기준 드림텍은 전 거래일 대비 17.41% 뛰어오른 9780원에 거래됐다. 이로써 드림텍은 전날 25.26% 급등한 데 이어 이틀째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앞서 드림텍은 이스라엘 기업 나노센트와 함께 코로나19의 감염 여부를 가려내는 '전자 코(Electronic Nose;냄새를 구분해 화학적 성분을 분석하는 전자장치)' 기반 진단기기를 공동 개발했다고 이날 오전 밝혔다. 회사 측은 "이 기기를 사용하면 검사 대상자의 날숨을 통해 30초 만에 코로나 감염 여부를 판별할 수 있으며, 바이러스 잠복기에 있는 무증상 감염자의 감염 여부도 선별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코로나19 이외에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등 다른 호흡기 질환을 진단하거나 산업 현장에서 공기 중 유해 가스를 탐지하는 등 다른 분야에서도 다양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 제품은 아직 상용화 단계에 들어가지 못한 상태다. 회사 측
【 청년일보 】 간밤 뉴욕 증시에서 항공 업종 주가가 급등한 영향으로 5일 장중 국내 항공·여행주가 함께 상승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57분 기준 주식시장에서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전 거래일보다 5.11% 오른 4320원에 거래됐다. 티웨이항공[091810](5.36%), 진에어[272450](6.15%), 제주항공[089590](2.04%) 등 다른 항공사 주가도 동반 상승했다. 같은 시각 노랑풍선[104620](11.27%)과 참좋은여행[094850](4.55%), 모두투어[080160](1.93%), 하나투어[039130](2.26%) 등 여행사 주가도 함께 강세를 보였다. 앞서 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는 아메리칸항공(41.25%)과 델타항공(13.73%)을 비롯해 저가 항공사인 스프리트 에어라인(21.43%), 제트블루(15.53%) 등 항공사 주가가 일제히 급등했다. 이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진정 국면에 들어가면서 국가 간 이동 및 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중국이 오는 8일부터 외국 항공사의 중국 노선 운항 재개를 일부 허용하기로 하면서 운항 제한 조치를 완화한 것도 긍정적인 영
【 청년일보 】 경기 분당경찰서는 5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A(17)군을 붙잡았다. A군은 전날 오후 10시 15분경 성남시 분당구 한 도로에서 지인을 태우고 오토바이를 몰던 중 분당경찰서 소속 B경장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당시 B경장은 오토바이 운전자를 상대로 안전모 착용 여부 등을 단속 중이었다. A군은 경찰의 "멈추라"는 수신호에도 속도를 줄이지 않고, 그대로 B경장을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온몸을 다친 B경장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사고 직후 다시 현장으로 돌아와 경찰에 자수했다. 그는 당시 무면허에 안전모도 착용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도로 주변에 설치된 CCTV 영상 등을 분석하는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유진 기자 】
【 청년일보 】 유진투자증권[001200]은 5일 LG화학[051910]이 전지사업부의 흑자 전환에 힘입어 2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 전망하면서 목표가를 종전 5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황성현 연구원은 "기존 전지사업부의 2분기 영업이익은 620억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소형 전지 설비의 증설 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본다. 지난달부터 국가별 전기자동차 판매량이 회복 추세를 보여 예상보다 적자 폭이 줄어드는 점도 실적 개선의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전지사업부의 영업이익이 610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예상을 상회하는 전지사업부의 실적으로 LG화학의 2분기 매출이 7조 3000억원에 영업이익 371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국제유가 급락과 원재료 납사(나프타) 투입으로 원가가 절감되고 주력 제품인 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수지(ABS)의 시황이 호황을 보이는 데 힘입어 석유화학 부문의 영업이익은 2669억원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 청년일보=김유진 기자 】
【 청년일보 】 코스피가 5일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8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5포인트(0.10%) 오른 2,153.23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1포인트(0.00%) 내린 2,151.17로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키움증권[039490] 서상영 연구원은 "각국 중앙은행은 경기 회복 지연 가능성을 주장했으나 주식시장은 V자형 경기회복을 기정사실화하고 급등했기 때문에 매물 출회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190억원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36억원과 536억원 순매도를 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주 가운데에는 삼성전자[005930](0.37%)와 SK하이닉스[000660](1.25%)가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냈고, LG화학[051910](3.71%)는 3%대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005380](-0.46%)와 카카오[035720](-1.77%)는 약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1포인트(0.08%) 오른 742.98을 나타냈다.지수는 전장보다 1.28포인트(0.17%) 오른 743.65로 개장해 상승세
【 청년일보 】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의 한 교수가 대학원생 제자의 숙소 방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는 등 갑질과 성희롱 의혹이 제기돼 직위가 해제됐다. 4일 대학가에 따르면 서울대는 음악대학 소속 교수 A씨를 지난 4월 징계위원회에 넘겼다. 학생들에 따르면 A 교수는 지난해 7월 유럽 학회 출장에 동행한 대학원생 B씨에게 새벽에 여러 차례 전화를 걸다가 B씨가 받지 않자 호텔 방에 찾아가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갔다. A 교수는 해당 사건 이후에도 B씨에게 갑질과 성희롱을 여러번 반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서울대 인권센터는 지난 3월부터 사건 조사에 착수해 A 교수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A 씨를 성희롱하고 인권을 침해했다며 정직 12개월 이상의 중징계를 내려 달라고 대학본부에 요청했다. 서울대는 절차에 따라 징계위원회를 열고 A 교수를 직위해제한 뒤 징계 여부와 수위 등을 논의하고 있다. 【 청년일보=김유진 기자 】
【 청년일보 】 NH투자증권[005940]은 최근 철강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원재료 가격 부담을 고려할 때 철강업체의 수익성 개선이 어려워 보인다고 5일 분석했다. 변종만 연구원은 "철강 가격 상승과 철강업체 주가 반등이 함께 나타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충격에서 벗어날 듯한 기대감이 형성됐지만, 철광석 가격이 많이 오른 데다 철강 경기에 변화가 없는 만큼 추가적인 업종 주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철강 업종은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수요 회복 기대감으로 이번 주 들어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변 연구원은 "중국 내수 철강시장에서 열연 가격은 한 달 동안 9.6% 올랐고, 냉연과 철근, 후판 가격도 각각 7.9%, 6.4%, 5.0% 상승했다"며 "코로나19로 이연됐던 철강 수요와 5월 말 중국 양회 개최를 전후로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중국 내 철강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원료인 철광석 가격 상승으로 철강기업의 수익성 개선은 어려울 전망이다. 여름철 비수기, 실물경기 개선 추세를 고려할 때 철강 가격이 추세적으로 상승할 가능성도 작다"고 평가했다. 변 연구원은 "최근 주식
【 청년일보 】 인천 계양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아라뱃길 수로에서 발견한 시신 일부의 유전자 정보(DNA)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에 의뢰해 감정한 결과 여성으로 파악됐다고 4일 밝혔다. 허나 훼손된 시신의 성별만 확인됐을 뿐 나이 등 정확한 신원은 나오지 않았다. 이는 국과수가 보유한 DNA 데이터베이스와 대조 작업을 했는데도 아라뱃길서 발견된 시신과 일치하는 유전자를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후 3시 24분경 인천시 계양구 아라뱃길 다남교와 목상교 사이 수로에서 시신 일부가 발견됐다. 당시 아라뱃길 옆 자전거도로에서 조깅을 하던 행인은 "사람 다리가 물 위에 떠 있다"며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지난달 경기 파주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과 관련성이 있는지 조사했으나 감정 결과, DNA가 일치하지 않았다. 수사전담반까지 꾸린 경찰은 훼손된 상태의 여성 시신인 점을 고려해 또 다른 강력 사건과 관련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경찰은 소방당국과 해경에도 수색 지원을 요청했으며 소방 잠수 요원과 경찰 탐지견 5마리를 동원해 나머지 시신을 찾는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도 계속해서 DNA 대조 작업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 청년일보 】 한 초등학생이 계모에 의해 여행용 가방에 7시간 넘게 갇혀 사망한 사건에 사회적 공분이 일고 있다. 4일 이 사건 기사에는 A(9)군의 죽음을 안타까워하고 계모 B(43)씨에게 분노를 쏟아내는 네티즌들 댓글이 수천 개가 달렸다. 한 네티즌은 "아이가 학교 갈 날만을 손꼽아 기다렸을 텐데…언제쯤이면 이런 말도 안 되는 학대로 고통받는 아이들이 없어지겠는가"라고 가슴 아파했다. 다른 네티즌들은 "어른들이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다시 태어나면 사랑 가득한 부모에게 태어나 행복하게 자라라"고 기원하는 한편 "동거녀의 신상을 공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달에도 B씨의 학대 정황이 발견돼 경찰 조사를 진행한 사실과 관련해 관계 당국의 적극적이지 못한 대처를 지적하는 이들도 많았다. 한 네티즌은 "이건 인재"라며 "학대 징후가 발견된 이후 적절한 조치 없이 A군을 집에 보내 이 지경이 났다"고 꼬집었다. 아동학대 처벌을 강화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요구도 거세다. 이날 오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아동학대 (가해자를) 엄벌에 처해달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왜 이런 사건이 반복돼야 하느냐"며 "더 효과적인 제도는
【 청년일보 】 청주에서 50대 남성이 길가던 여성 등에게 시음용이라고 건넨 우유에서 수면제 성분이 검출됐다. 우유를 받아 먹은 시민 3명은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병원치료를 받았다. 흥덕경찰서는 A(52)씨가 20대 여성 B씨 등에게 시음용이라고 준 우유 샘플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확인한 결과 수면제인 졸피뎀 성분이 검출됐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11시쯤 흥덕구의 한 아파트 단지 앞에서 판촉사원 행세를 하며 B씨에게 건강 관련 설문지와 함께 시음용 우유를 맛보라며 권했다. B씨가 우유를 마시지 않자 집까지 따라오며 재차 우유를 권했다. A씨는 같은 날 오후 3시쯤 B씨 집을 다시 찾아왔고, 마침 집에 있던 B씨와 남동생에게 우유를 권했다. 남매는 우유를 받아마신 뒤 심한 어지럼증을 느꼈고, 이날 오후 5시쯤 119구급대의 도움을 받아 병원 치료까지 받았다. 같은 날 오후 1시쯤 이 아파트를 지나던 40대 여성도 A씨가 건넨 우유를 마시고 비슷한 증상을 보여 병원 치료를 받았다. 신고 받은 경찰은 이튿날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우유 판촉사원이 아니었다. 조사결과 그는 편의점에서 우유를 구매했고, 직접
【 청년일보 】 코스피가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150선을 회복했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18포인트(0.19%) 상승한 2,151.18로 장을 마감했다. 5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2,150선을 넘은 것은 지난 2월 21일(2,162.84) 이후 처음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64포인트(1.61%) 급등한 2,181.64로 출발, 장중 한때 2,190선을 돌파했다. 이후 매물이 쏟아지며 일시 하락세로 돌아섰다가 소폭 상승한 가운데 마감했다. 개인이 3천349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2천97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지켰다. 외국인도 469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고용지표가 개선되는 등 경기 회복 가능성이 부각되자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으나, 미·중 갈등 심화 우려와 전일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 경제 회복 기대감과 고용시장에 대한 낙관론으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2.05% 급등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1.36%와 0.78%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4.
【 청년일보】 교통사고를 당해 쓰러진 멸종위기종 담비가 치료받아 회복을 마치고, 4일 자연 품으로 돌아갔다. 전북대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이하 구조센터)는 전날 오후 진안군 안천면에서 치료를 마친 담비를 방사했다고 밝혔다. 이 담비는 지난달 3일 방사 장소와 멀리 떨어지지 않은 도로에서 차에 치여 쓰러진 채 발견됐다. 목격자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구조센터는 담비를 데려와 각종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외상성 폐 손상과 골반 탈구 등 사고 충격을 짐작게 하는 심각한 부상을 확인했다. 구조 당시 의식이 둔감할 정도로 위중한 상태였던 담비는 수의사의 극진한 보살핌과 약물·재활 치료를 통해 한 달 만에 건강을 되찾았다. 구조센터는 보금자리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숲과 들판 주변에 담비를 풀어줬다. 한재익 구조센터 센터장은 "담비의 초기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오랜 치료 끝에 건강을 회복하고 자연으로 돌아가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야생동물에 대한 구조·치료를 통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족제빗과 포유류인 담비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이자 세계자연보전연맹의 적색목록에서 관심대상종으로 분류돼 있다. 【 청년일보=김유진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