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정부가 4일 드론 택시 상용화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드론 산업 관련주가 장중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11시 25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네온테크[306620]는 가격제한폭(29.79%)까지 뛰어오른 2505원에 거래됐다.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인 네온테크는 산업용 드론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지난해 군에 정찰용 드론을 납품하기도 했다. 네온테크 외에 피씨디렉트[051380](29.95%), 제이씨현시스템[033320](23.16%), 휴니드[005870](12.31%) 등도 산업용 드론 관련 수혜주로 거론되며 급등세를 나타냈다. 정부는 이날 2025년 드론 택시 상용화를 위한 단계별 추진과제와 실행방안을 구체화한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 로드맵을 발표했다. 도시 권역 30∼50㎞ 거리 비행을 목표로 하는 UAM은 승용차로 1시간 걸리는 거리를 단 20분 만에 도달할 수 있는 혁신적 교통서비스다. 【 청년일보=김유진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달 부산·울산·경남지역(이하 부·울·경) 상장사 시가총액은 전달과 비교해 6.4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가 4일 발표한 부·울·경 주식거래 동향을 보면 지난달 이 지역 상장사 197개사의 시총은 44조 1530억원으로 전달보다 2조 6860억원 늘었다. 코스피 상장사 시총은 4.22%, 코스닥 상장사 시총은 10.44% 각각 증가했다. 상장사 136개 종목이 상승했고, 54개 종목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한국프랜지[010100](62.6%), 고려산업(35%)[002140], HSD엔진[082740](32.4%)의 주가 상승률이 높았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유니슨[018000](117.8%), 동방선기[099410](69.1%), 쎄노텍[222420](65.5%)의 주가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지난달 부·울·경 주식 거래량은 19.16%, 거래대금은 11.26% 각각 감소했다. 【 청년일보=김유진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나재철)은 경남기업, 씨앤에스자산관리, 우양에이치씨 3개사를 K-OTC(장외주식시장)에 신규 등록하고 오는 8일부터 거래가 시작된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K-OTC시장의 총 법인 수는 131개사다. 신규지정된 3사의 기업 평균 매출액은 1715억원, 평균 자본금은 242억원이다. 2019사업년도 기준 주당 순자산가치는 경남기업이 1만 1050원, 씨앤에스자산관리가 1350원, 우양에이치씨가 8750원이다. 거래는 증권사 HTS 등을 통해 가능하며, 첫 거래일에는 주당 순자산가치의 30%~500% 범위의 가격으로 거래할 수 있다. 이후 가격제한폭은 전일 가중평균가격의 ±30%이다. 【 청년일보=김유진 기자 】
【 청년일보 】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유색인종(백색 인종을 제외한 모든 인종)이 창업했거나 경영하는 회사에 투자하는 1억 달러(1216억원) 규모의 펀드를 출범시킨다고 로이터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펀드는 백인 경찰의 무릎에 목이 짓눌려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미국 전역에서 인종차별 규탄 시위가 벌어지는 가운데 추진되는 것이여서 관심을 끈다. 소프트뱅크가 다양성 증진을 위해 조성한 이 펀드의 대표는 마르셀로 클라우레 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맡을 계획이다. '기회 성장 펀드'(Opportunity Growth Fund)란 이름으로, 미국 내 아프리카계와 라틴계 사람이 이끄는 기업에 초점을 맞출 이 펀드는 비슷한 유형의 펀드 중 규모가 가장 크다고 소프트뱅크 측은 설명했다. 클라우레는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 펀드는 기업을 설립하고 확장하는데 있어 구조적 불리함에 직면한 계층 출신 기업가들에게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소프트뱅크가 사내 다양성과 포용성에 관한 전용 프로그램을 만드는 중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손정의(孫正義·일본 이름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 회장도 트위터에 "인종 차별은 개탄할 일"이란
【 청년일보 】 경기 양주시 일부 지역 아파트에서 수돗물에 검은색 가루가 섞여 나왔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이에 양주시는 성분 분석 실시에 들어갔다. 4일 양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삼숭동, 광사동, 덕계동 등 일부 지역 아파트 수돗물에 검은색 가루 형태의 이물질이 섞여 나온다는 민원이 시청 등에 30여 건 접수됐다. 특히 온수쪽에만 검은색 이물질이 나오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양주수도관리사업단은 이물질을 확인하기 위한 성분 분석에 들어갔다. 분석 결과가 나오는 대로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이물질이 온수를 사용할 때만 나오는 것을 보면 온수 배관 쪽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성분 분석 결과가 나오면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유진 기자 】
【 청년일보 】 무면허 상태로 음주 운전을 했다가 경찰에 단속되자 잠적한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형사1단독 오세용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61)세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자동차 운전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2018년 11월 5일 오후 7시 50분쯤 대전 대덕구 한 도로에 주차된 화물차를 약 2m 후진했다가 다시 약 2m 전진하던 중 교통사고를 냈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드는 0.133%였다. A씨는 같은 해 1월 음주운전으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음에도 이와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A씨에게 무면허 및 음주 운전 조사를 위한 출석 요구를 했지만 1년 넘게 응하지 않아 지난 4월에 체포·구속했다. 오 판사는 "2012년부터 이미 4회에 걸쳐 음주운전이나 무면허 운전을 했는데, 집행유예 기간에 또 이번 사건을 저질렀다. 음주운전은 심각한 피해를 일으킬 수 있는 범죄로, 그에 상응하는 처벌을 할 필요가 있다"고 실형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 청년일보=김유진 기자 】
【 청년일보 】 코스피가 4일 다시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52포인트(0.86%) 오른 2,165.52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64포인트(1.61%) 오른 2,181.64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 2,190선을 넘어섰다가 이후 상승 폭이 다소 줄어들었다. 키움증권 서상영 연구원은 "경기 민감주는 미국 증시처럼 여전히 긍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중국은 물론 미국 서비스업지수 등 경제지표가 개선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고 오늘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자산 매입 규모를 확대하는 등 추가 부양정책에 대한 기대가 높다는 점도 증시에 우호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66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21억원과 14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에는 삼성전자[005930](2.20%)와 SK하이닉스[000660](0.79%)가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네이버[035420](3.77%)와 카카오[035720](2.61%)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8포인트(0.43%) 오른 740.
【 청년일보 】 SK증권[001510]은 올해 하반기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공모 절차를 개시하는 기업이 상반기보다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4일 내다봤다. SK증권 중소성장기업분석팀은 "올해 2분기 들어 지난 5월 말까지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 기업은 42곳(재상장·이전상장 포함)"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SK증권은 "심사 승인 검토가 통상적으로 2개월 이내(45영업일 이내)에 이뤄지는 점을 고려하면 3분기부터는 다수의 심사 승인 결과가 발표되면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하는 업체들이 속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공모 절차를 마쳤거나 진행할 예정인 기업은 총 17곳이다. 더불어 "올해 IPO 시장의 기대주인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경우 심사 승인 후 4분기 중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다. 또 "최근 투자심리 개선에 따라 그동안 주춤했던 상장 예심 청구가 이달부터 더욱 집중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김유진 기자 】
【 청년일보=김유진 기자 】 국토교통부 산하 서울지방철도경찰대는 서울역에서 처음 보는 여성을 폭행하고 달아났다가 붙잡힌 이모(32)씨에게 상해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1시 50분쯤 공항철도 서울역 1층에서 모르는 사이인 30대 여성의 왼쪽 광대뼈 부위 등을 가격해 상처를 입히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철도경찰은 범행 현장에 폐쇄회로(CC)TV가 없어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경찰과 공조 수사 끝에 2일 오후 7시쯤 이씨를 서울 동작구 자택에서 체포했다. 이씨는 검거 직후 실시된 조사에서 '졸리다'고만 하며 제대로 조사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이후 경찰서 유치장으로 이송되면서 취재진에게 "죄송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3일 오전 10시부터 약 4시간 동안 이뤄진 철도경찰 조사에서 이씨는 혐의를 인정했다가 다시 부인하는 등 진술을 여러 차례 번복했다. 철도경찰 관계자는 "혐의 시인 여부나 범행 동기 등은 수사 사항으로 확인해줄 수 없다"고 전했다. 철도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범행 직전에도 인근 버스정류장 등 서울역 주변에서 마주 오는 행인들을 어꺠로 강하게 밀치는 등 공격적인 태도를
【 청년일보 】 삼성증권[016360]은 4일 웹젠[069080]에 대해 목표주가를 종전 2만 1000원에서 2만 5000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신작 '뮤 아크엔젤'의 흥행이 예상을 상회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동환 연구원은 "지난달 27일 국내 구글플레이에 출시된 '뮤 아크엔젤'이 다중접속임무수행게임(MMORPG) 이용자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며 지난 3일 기준 리니지2M와 리니지M에 이어 매출 순위 3위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뮤 아크엔젤로 초기 5억원 이상의 일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이다. 국내 시장에서 뮤 지적재산(IP)의 높은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점에서 웹젠의 IP 가치를 상승시킬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오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중국에서도 뮤 IP 기반 신작이 출시될 예정"이라며 "'뮤 진홍지인'의 하반기 출시가 유력하고, 이외에도 여러 종류의 뮤 IP 게임이 개발 중에 있어 하반기 최소 1종의 신작 출시는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웹젠은 지난 3일 전 거래일보다 6.20% 오른 2만 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 청년일보=김유진 기자 】
【 청년일보 】 국세청이 스타벅스 코리아를 상대로 '특별 세무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 코리아가 과세당국으로부터 비정기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스타벅스 코리아와 해외 본사 사이 거래 가격, 즉 이전가격 부풀리기를 통한 탈루 혐의를 포착하고 이를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다. 해외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의 현지 법인은 브랜드 등 지적재산권 사용료나 용역·물품 거래 비용 등을 과도하게 책정 및 지불하는 방식으로 세율이 낮은 바깥으로 소득을 유출한다는 비판을 받는다. 업계는 "유명 글로벌 기업의 국내 법인이 매출을 속이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러나 과도한 비용을 본사에 지불함으로써 부가가치를 해외로 빼돌린다는 의심을 받는다. 이번 비정기 조사도 과세당국이 그러한 정황을 파악해 착수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스타벅스 본사와 이마트가 지분 50%씩을 보유한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해 약 1400개 매장을 통해 1조 8696억원 매출에 13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 청년일보=김유진 기자 】
【 청년일보 】 40대 지적장애인에게 10년간 임금을 지급하지 않은 채 강제노동을 시키고, 말을 듣지 않는다며 상습적으로 폭력을 행사한 타이어 가게 주인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5단독 정연주 판사는 3일 특수폭행·장애인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68)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A씨는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에서 타이어 수리점을 운영하면서 2007년부터 10년 동안 지적장애 3급인 B(46)씨에게 무임금 노동 강요와 상습폭행을 일삼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가게 마당에 있는 6.6㎡ 크기 컨테이너에서 홀로 숙식하면서 타이어를 나르거나 A씨의 또 다른 영업장인 음식점 허드렛일을 하는 등 잡일을 강요받았다. 이 과정에서 A씨는 "거짓말한다", "일하는 게 마음에 안 든다", "말을 듣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를 달아 툭하면 B씨를 폭행했다. A씨는 폭행에 '거짓말 정신봉!', '인간 제조기!'라는 글씨를 새긴 곡괭이 자루 등을 사용했다. 경찰은 폭행당한 A씨가 2007년 왼쪽 팔 골절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사실 등을 확인했다. 진료 기록은 없지만 갈비뼈 3개가 부러졌다가 붙은 흔적이 있다는 의사 소견도 확보했다. 법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