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플러스생명과학은 ERS 지노믹스와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CRISPR-Cas9’ 원천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일랜드 더블린에 본사를 둔 생명공학 회사 ERS 지노믹스는 최근 노벨화학상을 받은 임마누엘 샤르팡티에 교수가 공동 창업했으며 광범위한 영역에서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원천기술의 활용을 목표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플러스생명과학은 ERS 지노믹스의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원천기술 도입을 통해, Cas9과 gRNA(가이드 RNA)의 조합을 포함한 크리스퍼 플러스 유전자가위 제품 판매와 관련한 연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지플러스생명과학은 자사 제품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국제표준 품질경영시스템 ‘ISO 9001’과 ‘ISO 13485’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회사는 향후 이를 기반으로 크리스퍼 Cas9을 비롯한 크리스퍼 플러스의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하고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연구개발 혁신과 신 성장 동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RS 지노믹스 대표이사 에릭 로즈는 “지플러스생명과학은 CRISPR/Cas9을 활용해 유전자 편집 도구 범위를 더욱 확장하는 바이오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며 “ERS 지노믹스는
【 청년일보 】 현대약품이 4세대 사전피임제를 추가로 허가 받으며 경구 피임제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현대약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경구 복합 사전피임제 ‘야로즈정’(드로스피레논, 에티닐에스트라디올)의 품목허가를 승인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야로즈정’은 야즈정의 퍼스트 제네릭 약물로, 유럽 호르몬 제제 전문 제조사에서 제조한다. 피임과 더불어 월경 관련 질환 치료에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성분의 전문의약품으로, 여성의 피임을 비롯해 경구피임약을 사용하고자 하는 여성의 월경전 불쾌장애 증상과 월경곤란증 치료, 만 14세 이상 초경후 여성의 중등도 여드름(acne vulgaris) 치료 등을 위한 저용량 사전 피임제다. 현대약품은 이번 허가를 통해 응급피임제인 ‘노레보원정’, ‘엘라원정’, 2세대 사전피임제 ‘라니아정’, 3세대 사전피임제 ‘보니타정’에 이어 4세대 사전피임제인 ‘야로즈정’까지 경구 피임제의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잃어버린 일상’을 되찾게 해 줄 백신 접종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이 될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모든 준비를 마치고 공장 밖으로 나와 물류센터를 거쳐 전국 각지의 보건소와 요양병원 등으로 향한다. 모의 훈련이 아닌 ‘실제 상황’이다. 24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위탁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약 75만명분(150만회분) 가운데 첫 물량이 이날 오전 출하 신고를 거쳐 경기 이천 물류센터로 이동된다. 전국의 요양병원·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 종사자가 맞게 될 물량이다. 물류센터에 도착한 백신은 하루 뒤인 25일부터 전국 각지의 보건소와 요양병원으로 순차적으로 운송될 예정이다. 다만, 울릉도 지역은 26일에 백신이 도착할 전망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은 26일 오전 9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현재까지 접종을 희망한 대상자는 요양병원 18만6,659명, 노인요양시설 및 정신요양·재활시설 10만2,612명 등 약 28만9,000여명이다. 이는 전체 접종 대상자의 93.6%에 달한다. 백신 물량이 도착하면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집단발병이 잇따르고 있다. 기존 사례에서 확진자 규모가 연일 불어나는 상황에서 가족·지인모임, 요양시설, 직장, 교회 등을 고리로 한 새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이러한 가운데 코로나19 사태로 ‘잃어버린 일상’을 되찾게 해 줄 백신 접종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이 될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모든 준비를 마치고 공장 밖으로 나와 물류센터를 거쳐 전국 각지의 보건소와 요양병원 등으로 향한다. 모의 훈련이 아닌 ‘실제 상황’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위탁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약 75만명분(150만회분) 가운데 첫 물량이 24일 오전 출하 신고를 거쳐 경기 이천 물류센터로 이동됐다. 전국의 요양병원·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 종사자가 맞게 될 물량이다. 물류센터에 도착한 백신은 하루 뒤인 25일부터 전국 각지의 보건소와 요양병원으로 순차적으로 운송될 예정이다. 다만, 울릉도 지역은 26일에 백신이 도착할 전망이다. ◆ 전국 오후 6시까지 290명, 어제보다 46명↓…내일 400
【 청년일보 】 23일 제약업계 주요 이슈는 브릿지바이오가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후보물질 ‘BBT-877’의 후속 개발 가속화를 위해 원 발굴기업인 레고켐바이오와 전략적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는 소식이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매출액 1조8,491억원, 영업이익 7,121억원, 영업이익률 38.5%를 기록했다고 공시했고,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5억 도즈를 국내 기업이 위탁생산한다. 비보존 헬스케어는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 주사제의 복강경 대장절제 수술 후 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국내 임상 3상 시험계획 승인을 획득했으며, 지놈앤컴퍼니의 마이크로바이옴 공동연구는 네이처 리서치에서 발간하는 SCI급 국제학술지 ‘커뮤니케이션 바이올로지’에 게재됐다. 온코퀘스트파마슈티컬는 지난해 결산에서 발생한 손실과 관련해 자본잠식 이슈가 없다고 설명했고,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는 허가받을 만한 충분한 예방효과가 있다는 전문가 견해가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행정안전부는 코로나19 백신의 신속한 접종을 위해 국가출하승인 전담기구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며, 이번 주 금요일부터 국내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밖에 모유 수유
【 청년일보 】 내달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IPO)을 앞두고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바이오 의약품 전초기지’로 자리 잡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향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은 물론, 프리미엄 백신과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CMO) 등의 사업을 본격화해 나가겠다는 게획도 내놨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는 23일 유튜브를 통해 진행된 IPO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이라는 기회를 맞게 됐다”며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를 통해 글로벌 백신 위탁생산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등 추가 백신 파이프라인 확보 목표” 작년을 기점으로 ‘손익분기점’을 달성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과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등을 중심으로 추가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CMO,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의 경우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등과 협업을 진행 중이고, 다수의 백신 개발 회사가 위탁생산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향후 대체 수요 확보에도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안 대표는 “매
【 청년일보 】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가 허가받을 만한 충분한 예방효과가 있다는 전문가 견해가 나왔다. 이 백신은 16∼17세 청소년과 65세 이상 고령자를 포함한 전 연령군에서 95% 이상의 예방효과를 나타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정식 허가를 위한 첫 번째 전문가 자문 절차인 ‘검증 자문단’ 회의에서 이 같은 결론이 나왔다고 23일 밝혔다. 회의에 참여한 감염내과 전문의, 백신 전문가 및 임상 통계 전문가 등 7명은 미국 등 6개국에서 수행된 다국가 임상 1·2·3상을 통해 안전성과 효과성을 평가했다. 임상 대상자 4만3,448명 중 65세 이상 고령자는 21.9%(8,018명)였다. 검증자문단은 화이자 백신의 예방효과가 95%로 충분한 수준이라고 봤다. 고령자와 기저질환자를 포함해도 94% 이상의 예방효과를 냈다. 다만 중증의 코로나19 예방에 대해서는 전체 발생 건수가 적어 통계적 의미는 없었다. 백신을 맞은 사람들은 모두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원에 대응할 수 있는 항체 역가인 ‘항체가’가 4배 이상 증가했다. 바이러스 감염성을 중화해 예방효과를 유도하는 ‘중화항체’ 역가도 모두 4배
【 청년일보 】 모유 수유를 하는 엄마도 특별한 금기사항이 없다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권장된다. 또 만성질환자나 혈액응고장애·항응고제 복용자도 백신을 맞을 수 있다. 그러나 임신부와 만 18세 미만 소아·청소년은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다. 질병관리청 등 관계부처가 참여한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23일 ‘보건의료인용 코로나19 예방접종 안내’를 통해 백신 접종이 권고되는 대상층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 수유부, 코로나19 백신 접종 권고…임상 자료 부족한 임신부는 제외 수유부는 이전에 코로나19 백신과 관련된 아나필락시스(급성 중증 알레르기 반응) 이력이 있는 등 금기사항만 없다면 예방접종이 권고된다. 다만 정부의 안내서에는 아직 코로나19 백신이 수유부나 그 모유를 먹는 영유아에게 안전성·효능을 지니는지에 대한 자료는 없다고 나와 있다. 이 때문에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유부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사용상 주의사항에 ‘이 약이 모유로 분비되는지는 알 수 없다’는 문구를 기재하기로 했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모유를 수유하는 영아에게 생물학적·임상적으로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이 적다고 안내서는
【 청년일보 】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행정안전부는 코로나19 백신의 신속한 접종을 위해 국가출하승인 전담기구 인력을 충원한다고 23일 밝혔다. 국가출하승인이란 백신 등 생물학적 제제의 일관성·안전성 및 유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가 한 번 더 품질을 확인하는 제도다. 현재 식약처에 설치된 ‘백신검정과’에서 기존의 독감 백신 등의 시험법 확립과 국가출하승인을 수행하고 있으나 한정된 조직과 인력만으로는 새로 도입되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시험법 확립 및 신속한 국가출하승인에 어려움이 있다. 이에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적시에 국가출하승인을 추진하고 향후 국내 개발 백신에 대한 시험법을 확립 등 신속한 출하승인을 담당할 수 있는 조직과 인력 보강의 필요성이 제기된바 있다. ‘신종감염병백신검정과’는 식약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의 바이오생약심사부에 신설되며 면역학, 생물학, 유전학, 첨단기기분석 등의 제조·품질관리 전문 인력을 새로 확보(26명)해 코로나19 백신을 포함한 신종감염병 백신의 국가출하승인 및 시험법 검토·확립, 국가표준품 확립, 표준 시험법 개발 및 유통품 품질검사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식약처의 국가출하승인 담당조직(한시기구)과 인
【 청년일보 】 한국코러스는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의 위탁생산 컨소시엄에 안동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이수앱지스·바이넥스·보령바이오파마·종근당바이오·큐라티스·휴메딕스 등 7개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컨소시엄은 최대 5억 도즈(병)의 ‘스푸트니크V’를 생산할 예정이며, 협의를 통해 스푸트니크V의 원액 생산 공정과 완제 공정 등을 나눠 맡을 계획이다. 한국코러스 관계자는 “러시아 국부펀드(RDIF)가 요구하는 5억 도즈 이상의 물량 공급에 대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하게 됐다”며 “이번 백신 생산을 통해 K-바이오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엘라파의 자회사인 한국코러스는 지난해 11월 러시아 국부펀드(RDIF)와 연간 1억5,000만 도즈 이상의 ‘스푸트니크V’ 백신을 위탁생산 하는 데 합의했다. 1억5000만 도즈는 자체 생산하고, 추가적인 물량인 컨소시엄을 통해 생산할 계획이다. RDIF 관계자들은 지난 19일 한국에 들어왔으며, 약 한 달 동안 한국에 머물며 한국코러스 및 컨소시엄 참여 기업들을 실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지놈앤컴퍼니는 지놈앤컴퍼니-광주과학기술원(GIST)과 코스맥스가 진행한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공동연구가 네이처 리서치에서 발간하는 SCI급 국제학술지 ‘커뮤니케이션 바이올로지’(Nature Communications Biology)에 게재됐다고 23일 밝혔다. 두 연구팀은 ‘스킨 마이크로바이옴의 기능성 물질과 피부 노화와의 상관성 규명’(Spermidine-inducedrecovery of dermal structure and barrier function by skin microbiome) 제목으로 등재된 논문에서 특정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균주가 피부 대사를 조절해 노화 현상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밝혀냈다. 대사 과정에서 생성되는 항산화 물질로 알려진 ‘스퍼미딘’(Spermidine)이 피부 항노화작용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다는 것을 처음으로 규명한 것이다 지놈앤컴퍼니-GIST 연구팀과 코스맥스 연구팀은 2015년부터 피부에 서식하는 미생물이 나이가 들수록 점점 감소하는 것을 발견하고 항노화와 관련된 연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GIST 연구팀은 전체 유전자 역할을 추적하는 전장유전자분석(Whole genome analysis)를 진행해 대
【 청년일보 】 이번 주 금요일부터 국내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 1년 1개월여 만이다. 국내 첫 백신으로 허가받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26일부터, 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공급받는 화이자 백신은 27일부터 각각 접종에 들어간다. 그러나 백신 접종을 앞둔 상황은 녹록지 않다. 새해 들어 주춤해지는 듯했던 코로나19 확산세가 설 연휴(2월 11∼14일)를 지나며 다시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고,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더 센 변이 바이러스의 위험은 갈수록 커지는 양상이다. 우리보다 앞서 접종을 시작한 나라에서도 ‘집단면역’을 갖추기까지 적잖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올해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정부 계획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 34만여 명 접종 시작…AZ백신은 방문·자체 접종 병행, 화이자 백신은 센터서 23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사흘 뒤인 26일 오전 9시부터 전국의 요양병원·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 5,804곳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 종사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