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24∼27일 폴란드를 방문, K-금융 수출 행보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지난 25일 오후 야첵 야스트로제브키 폴란드 금융감독청장과 회담을 열고, 국내 은행들의 폴란드 진출이 폴란드의 지속적인 경제발전과 양국의 파트너십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야첵 금융감독청장이 기업·우리은행 등 한국은행에 대한 폴란드 금융당국의 인허가 심사를 위한 자료공유 등 금융위의 협조를 요청하자, 최대한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두 금융당국 수장은 현재 협의 중인 감독협력 업무협약(MOU)을 최대한 신속하게 마무리하기로 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야첵 청장을 한국으로 초청하며 서울에서 MOU 체결을 제안하기도 했다. 현재 폴란드 현지에는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기업은행은 폴란드에 사무소를 설치했고, 기업은행은 현지법인으로, 우리은행은 지점으로 전환을 추진 중이다. 또한 하나은행은 지점을, 수출입은행은 사무소를 추진 중이며, 국민은행은 폴란드 페카오 은행 내 코리아 데스크 설치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26일 오전 방산·배터리·자동차부품 등 현지진출 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폴란드가 국내기업들의 유럽 생산기지로서의 역
【 청년일보 】 카카오뱅크는 28일 오전 제 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인 재무제표 결산, 이사 선임의 건 등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현금배당을 포함한 2023년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결산 배당금은 1주당 150원, 총 715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87% 증가했다. 주주의 배당 예측가능성 제고를 위해 배당기준일을 배당결정일 이후의 날로 정할 수 있도록 관련 조항도 개정했다. 카카오뱅크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기반으로 주주환원 확대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누구나 이로운 금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금융 문턱을 낮춰온 데 이어서, 올해도 기술 기반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돌려드리고 금융 산업과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은행으로 발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카카오뱅크는 정관 변경을 통해 이사회 내 내부통제위원회 설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는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것으로, 향후 카카오뱅크는 금융소비자 보호 및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내부통제위원회를 설치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기술경영 및
【 청년일보 】 IBK기업은행은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IBK드림윙즈(Dream Wings) 2024'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IBK드림윙즈는 미술 분야에 재능 있는 성인 발달장애인 작가를 발굴해 전문 예술인으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IBK드림윙즈 2024 지원자격은 만 19세 이상 성인 발달장애인 작가이며 아동·청소년 시기에 전문 미술교육 경험이 있거나 현재 외부기관으로부터 미술교육 등을 지원 받지 않은 지원자를 우대한다. 모집분야는 서양화·한국화·도예 부문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지원자는 4월 11일까지 밀알복지재단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참가신청서와 자신의 작품이미지 5점 이상을 첨부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기업은행은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를 거쳐 4월 중으로 총 11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참여 대상자로 선발되면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주 2회 2시간씩 전문 강사의 미술교육을 받을 수 있고, 연 2회 기업은행이 주관하는 작품 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의 작품을 활용한 아트상품 개발과 소정의 작품 활동비도 지원받게 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BK드림윙즈 프로그램를 통한 지원이
【 청년일보 】 지난해 은행권이 '개인사업자대출119'로 2조4천여억원 규모의 채무조정 지원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개인사업자대출119는 만기 시점에 채무상환이 어렵거나 연체(3개월 이내) 중인 개인사업자에게 만기연장, 이자감면, 이자유예, 대환 등으로 상환 부담을 경감해 주는 제도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권이 개입사업자대출119로 상환부담을 경감해 준 대출금액은 2조4천93억원, 지원 건수는 2만7천278건으로 집계됐다. 지원유형별로는 만기연장이 1조6천245억원(67.4%)으로 가장 비중이 컸다. 이어 이자 감면 1조2천508억원(51.9%), 대환 1천288억원(5.3%)이 뒤를 이었다. 금감원에 따르면 2013년 2월 제도 도입 후 7만9천941명에게 11조9천401억원 규모의 채무조정이 지원됐다. 아울러 지난해 하반기 개인사업자대출119 우수은행으로는 우리은행(대형)과 부산은행(중소형)이 선정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해당 제도를 시행하지 않는 인터넷전문은행에 제도 도입을 유도하고 연체 우려차주 등에 대한 안내를 강화하는 등 제도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글로벌 신용카드 회사인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미국 내 가맹점들과 오랜 소송 끝에 카드 수수료를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카드 가맹점이 고객을 상대로 수수료가 낮은 카드를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행위를 허용키로 했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카드가맹점 측 법률대리인은 비자·마스터와 이 같은 합의를 이뤘으며, 연방법원의 승인을 앞두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카드사와 가맹점 간 수수료를 둘러싼 법적 분쟁은 지난 2005년으로 거슬러가 20년 가까이 지속돼왔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비자와 마스터는 적어도 3년간 가맹점에 부과하는 수수료를 최소 0.04%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또한 5년간 양사 결제 시스템 전반의 평균 카드수수료를 현 수준보다 0.07%포인트 이상 낮추기로 했다. 나아가 가맹점은 비자·마스터 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별도 비용을 청구할 수 있으며, 카드별 수수료율에 따라 해당 청구 비용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미국 내 비자·마스터 카드의 결제 수수료는 통상 2% 안팎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같은 카드사가 발급한 신용카드라도 카드 브랜드에 따라서 수수료율에 차이가 있지만, 가맹점은 고객에게 수
【 청년일보 】 NH농협금융지주는 새 사외이사 후보로 길재욱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를 추천했다고 27일 밝혔다. 길 교수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 기획재정부 기금평가단장, 한국증권학회 회장 등을 지낸 자본시장 전문가다. 농협금융은 오는 29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사외이사 선임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농협금융은 이달 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남병호, 함유근, 서은숙, 하경자 등 4명의 사외이사 가운데 서은숙, 하경자 이사만 재신임 됐다고 전했다. 지난 2021년 신규 선임됐던 남병호, 함유근 이사는 연임하지 않고 사임하는 수순으로, 회사 측은 개인적인 사유에 의한 사임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농협금융 사외이사는 7명에서 6명으로 줄어들게 된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IBK기업은행은 김성태 은행장이 지난 26일 기업은행 본점 IBK열린도서실에서 직원 30여명과 '토크콘서트, 공감IBK' 시간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평소 직원과의 소통을 강조하는 김 행장이 제안해 시작된 토크콘서트는 편안한 공간에서 직원들과 자유로운 주제로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은 신입부터 팀장까지 다양한 직급의 직원들이 참석해 '리더와 팔로워, 함께 걷는 IBK'를 주제로 90분간 진행됐다. 김 행장은 조직 내 리더와 팔로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서로에 대한 신뢰와 존중이라 생각한다"며 "세대간·직급간 가치관의 차이를 존중하고, 서로 신뢰하는 마음으로 소통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태 은행장은 "오늘 토크콘서트에서 우리 직원들의 다양한 경험과 생각을 많이 듣고 싶었다"며 "향후에도 직원들과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며 행복한 조직문화를 구현해나가겠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6일 오후 서울 명동사옥에서 손님 중심의 인공지능(AI) 기술 활용의 새로운 방향성을 담은 '하나금융 AI 윤리강령'을 선포했다고 27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디지털 심화 시대에 AI 기술성과에 묻혀 인간성 상실 등 실존적 위험의 크기가 커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보다 공정하고 안전한 금융 AI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번 '하나금융 AI 윤리강령'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 AI 윤리강령은 그룹의 비전인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현하기 위한 윤리적 가치로, ▲포용과 공정성 ▲안전과 책임 ▲투명성 ▲데이터 관리 ▲프라이버시 보호 등의 5대 원칙의 방향성을 담았다. 우선 '포용과 공정성'은 모든 손님이 금융 서비스 이용에 차별이 없도록 하며, '안전과 책임'은 인공지능의 개발과 활용에 있어 금융 소비자 리스크를 방지함을 목표로 한다. '투명성'은 손님이 이해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구현을 위해 노력하며, '데이터 관리'의 경우 인공지능 운영에 핵심이 되는 데이터의 품질과 정합성을 지키려는 것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프라이버시 보호'는 인공지능의 개발과 활용하는 모든 과정에서 손님과 직원의 프라
【 청년일보 】 반도체 업황 개선에도 불구하고 건설경기 부진으로 3월 기업 체감경기가 소폭 반등하는 데 그쳤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달 전 산업 업황 BSI는 전월 대비 1포인트(p) 상승한 69로 집계됐다. BSI는 지난 2월 68까지 하락해 2022년 9월(64) 이후 3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뒤 소폭 반등했다. BSI는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바탕으로 산출된 통계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돈다. 먼저 3월 제조업 업황 BSI도 전월보다 1p 오른 71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보면, 전자·영상·통신장비가 14p, 기타 기계·장비가 3p 각각 상승했지만, 1차 금속은 9p 하락했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브리핑에서 "반도체 수출이 증가했고, 반도체 제조용 장비를 중심으로 수주가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건설경기가 워낙 안 좋아서 철강수요가 감소했고, 중국발 철강공급 과잉으로 제품가격도 하락했다"고 부연했다. 제조업 업황 BSI를 기업 규모·형태별로 살펴보면 대기업(+3p)은 상승했으나, 중소기업은
【 청년일보 】 NH농협은행은 지난 26일 서울시 중구 소재 농협은행 본사에서 서울경제진흥원과 혁신기술 스타트업 발굴 및 성장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스타트업 창업지원공간인 서울창업허브를 운영하며 우수 기업들에게 입주공간제공, 투자연계, 글로벌진출, 오픈이노베이션 등 서울시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가 스타트업 성장지원을 위해 운영중인 'NH오픈비즈니스허브'와 '서울창업허브' 상호간 ▲유망기업 추천, ▲NH계열사 밋업, 멘토링 등 협업·투자기회 확대 ▲서울오픈이노베이션얼라이언스(SOA) 참여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한다. 농협은행 디지털전략사업부문 정재호 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의 시너지를 창출해 스타트업에 더 많은 성장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프로그램의 차별성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사는 지난 3월 12일부터 4월 4일까지 'NH오픈비즈니스허브'에 참여할 혁신 스타트업을 모집중에 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국내 주요 시중은행들이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에 따른 자율배상에 나서면서 배상금액에 따른 은행권 순위변동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현재 각 은행들은 자율배상을 논의하기 위한 임시 이사회를 개최해 손실 비용에 대한 회계처리 기준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은행권 등에 따르면 하나은행 이사회는 이날 홍콩 ELS 자율배상에 대한 임시 이사회를 개최한다. 28일에는 NH농협은행이 29일은 신한은행이 잇따라 임시 이사회를 열 예정이다. 홍콩 ELS 판매액이 가장 큰 KB국민은행 역시 현재 전수 조사를 진행 중이며, 지난 26일 KB국민은행 사외이사들에게 설명회를 연 만큼, 이르면 이번 주에 임시 이사회를 열고 자율배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은행권이 3월 안에 이사회를 열고 자율배상 여부를 매듭짓기 위해 서두르는 이유는 올해 1분기 회계처리에 반영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일단 배상액 추정치를 1분기 결산실적에 충당부채 등으로 반영한 뒤 향후 가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3월 말까지는 이사회 결의를 마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 청년일보 】 ◇ 부이사관 승진 ▲ 이진수 ▲ 오화세 ◇ 과장급 전보 ▲ 행정인사과장 박재훈 ▲ 금융정책과장 강영수 ▲ 은행과장 이진수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