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오전 막바지 귀경길에 오른 차량으로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만 정체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 요금소를 출발해 서울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5시간 40분, 울산 5시간 10분, 대구 4시간 40분, 광주 4시간 30분, 대전 1시간 34분, 강릉 2시간 40분이다. 반대로 서울에서 각 도시까지 소요 시간은 부산 4시간 40분, 울산 4시간 10분, 대구 3시간 40분, 광주 3시간 20분, 대전 1시간 32분, 강릉 2시간 50분이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논산천안선 천안 방향 정안IC 3㎞ 구간에서만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영동선 강릉방향 안산분기점 진출로 갓길에서는 오전 8시 22분부터 승용차 단독사고 처리가 진행 중이다. 도로공사는 이날 귀성 방향 차량 흐름은 비교적 원활할 것으로 예상했다. 귀경 방향 혼잡은 오전 10∼11시에 정체가 시작해 오후 3∼4시에 정점에 이른 뒤 오후 11시∼자정께 해소될 전망이다. 특히 대전-서울, 광주-서울, 목포-서서울 구간의 차량 흐름이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전국 교통량 예상치는 420만대로 전날보
【 청년일보 】 기상청은 31일 오후 5시 36분 제주 서귀포시 이어도 북동쪽 62㎞ 해역에서 규모 3.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2.52도, 동경 125.65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3㎞다. 기상청은 "지진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은 24일 한파와 대설이 전국을 강타하며 346편의 항공기가 결항했다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결항한 항공기는 제주 180편, 김포 91편, 대구 20편, 광주 16편 등이었다. 한편, 제주를 비롯한 10개 지방과 27개 도로가 통제되었으며, 51개 항로에서는 69척의 여객선이 운행하지 못했다. 국립공원에서도 9개 국립공원 173개 탐방로가 폐쇄됐다.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도 발생했는데, 서울에서는 60건, 인천에서는 33건 등 전국적으로는 133건이 발생했지만 현재는 복구가 완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아울러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 서부지역에서는 많은 눈이 내리겠으며, 한파특보가 발효된 중부지방과 전북 동부, 경북권 내륙은 오는 26일까지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져 매우 춥겠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2일 오전 대설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조정하고, 중대본은 1단계를 가동한 바 있다. 중대본은 서해안을 중심으로 강설이 예상되는 만큼 주요 도로 제설과 함께 이면도로와 보행로 등의 후속 제설을
【 청년일보 】 새벽 인천·경기서해안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9일 오전 인천·경기서해안과 경기북부·강원영서북부에 눈이 오고 서울에 약하게 눈발이 날리고 있다. 서해상에 발달한 눈구름대가 점차 더 내륙으로 유입되면서 오전 중 수도권 전역 등 눈이 내리는 지역이 넓어지겠고, 오후엔 대부분 지역에 눈이나 비가 오겠다. 서울·인천·경기북부는 이날 밤까지, 경기남부·경기동부·강원내륙·호남은 10일 오전까지, 충청·영남·제주는 10일 오후까지 강수가 이어지겠다. 강원동해안과 강원산지는 10일 저녁까지 눈이나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적설량은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내려질 만큼 많겠다. 현재 수도권과 동해안을 뺀 강원 전역, 충북, 충남내륙, 경북 북서부, 전북동부 등에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대설특보가 발령될 수 있다는 것이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새로 내려 쌓이는 눈(신적설)이 5㎝ 이상 되리라 예상될 때', 대설경보는 '24시간 신적설이 20㎝(산지는 30㎝) 이상 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지역별 예상 적설량은 강원내륙·강원산지·충북북부 5~15㎝(강원산지 최대 20㎝ 이상), 경
【 청년일보 】북한군이 5일 서북도서 지역에서 해안포 사격을 실시했다. 북한군의 해안포 사격훈련은 1년 1개월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군이 이날 오전 9시쯤부터 11시쯤까지 백령도 북방 장산곶 일대와 연평도 북방 등산곶 일대에서 200여발 이상의 해안포 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오후 긴급 기자회견에서 "북한군은 오늘 오전 9시경부터 11시경까지 백령도 북방 장산곶 일대와 연평도 북방 등산곶 일대에서 200여발 이상의 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이로 인한 우리 국민과 군의 피해는 없으며, 탄착지점은 북방한계선(NLL) 북방 일대"라고 설명했다. 합동참모본부(이하 함참)은 북한군 포탄이 서해 완충구역에 낙하했다는 점에서 이번 사격훈련을 도발로 규정했다. 이 실장은 "작년 11월 23일 북한이 일방적으로 9ㆍ19 남북군사합의를 파기를 주장한 이후 서해 완충구역 내 포병사격을 재개한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도발행위"라고 지적했다. 해상 완충구역은 2018년에 체결된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해상 무력충돌 방지를 위해 서해 및 동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 설정됐다. 해상 완
【 청년일보 】 2023년 계묘년(癸卯年)도 몇시간 남지 않았다. 연말과 함께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앞두고 전국 일몰 일출 명소들이 주목받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완화된 이후 본격적인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맞이하는 만큼 지자체들 역시 채비에 나섰다. 31일 기상청·한국천문연구원 등에 따르면 이날 주요 지점 해넘이는 시간은 오후 5시 4분 독도를 시작으로 ▲서울 5시 23분 ▲대구·부산 5시 21분 ▲대전 5시 25분 ▲제주 5시 36분 등이다. 또 주요 도시별 해맞이 시간은 ▲독도 오전 7시 26분 ▲부산 7시 32분 ▲대구 7시 36분 ▲강릉 7시 40분 ▲광주 7시 41분 ▲서울 7시 47분 등이다. 먼저 서울시 해넘이·해맞이 행사는 각각 6건, 12건으로 ▲종각(타종행사) ▲롯데월드타워(카운트다운) ▲아차산(해맞이행사) 등에서 총 18개 행사가 열린다. 강원도 강릉시는 경포대와 정동진에서, 속초시는 엑스포광장과 삼척해변에서 12월 31일부터 새해 1월 1일 사이에 해넘이·해맞이 축제가 개최된다. 행사에서는 불꽃놀이·새해 카운트다운 등 이벤트도 있을 예정이다. 이 외 ▲동해시(망상·추암) ▲삼척시(삼척해변) ▲고성
【 청년일보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2천500명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작년보다 약 5% 줄어든 규모다. 9일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11월 전국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총 2천353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천501명보다 5.9% 줄어든 규모다. 작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2천735명이다. 작년과 사망자 수 격차가 연말까지 이 같은 수준을 유지한다고 단순 가정하면 올해 사망자는 2천600명을 살짝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를 월별로 나누면 1월 190명, 2월 181명, 3월 187명, 4월 182명으로 1∼4월에는 200명을 넘지 않았다. 하지만 5월 203명, 6월 202명, 7월 205명, 8월 246명, 9월 238명, 10월 265명, 11월 254명 등 5월부터는 200명을 계속 넘겼다. 과거 통계를 보면 10∼12월에는 교통사고 사망자가 그전보다 증가해 한해 전체 사망자의 약 30%가 발생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는 가을로 접어들면서 차량으로 이동하는 행락객이 많고 해가 짧아지는 시기라 저녁 시간대 이후 보행자 사망사고가 증가하는 등 여러 요인이 작용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
【 청년일보 】 김병수 김포시장이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제안하기 위해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났다.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과 김병수 시장이 6일 14시 10분 오 시장의 집무실에서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두고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병수 김포시장은 "경기도가 남·북도로 분리될 경우, 김포는 어디에도 인접하지 못하고 ‘섬 아닌 섬’이 되는 상황"이라며 "지리적으로 인접하며 생활권이 밀접한 서울로 편입된다면 동반성장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아울러 서해안 항구개발, 한강 활용 확대 등 김포시의 서울 편입 기대 효과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지하철 5호선 연장, 수상교통 등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건의했다. 오 시장은 김병수 김포시장에게 "정책 제안 차원을 넘어 정밀하고 객관적인 분석과 함께 김포시민이 우려하는 점에 대한 충분한 사전 설명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서울시와 김포시는 김포시의 서울 편입 효과와 영향 등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를 위해 '김포시 서울 편입 공동연구반'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서울시는 시민의 삶의 질에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 서울을 비롯한 국가 경쟁력까지 높이는 방안을 종합적으로 연구해 나가
【 청년일보 】가을 일교차가 커지면서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독감(인플루엔자) 유행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초등학생 환자가 1주새 58%나 늘어 유행기준의 8배 수준까지 치솟았다. 28일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올해 42주(10월 15~21일) 외래환자 1천 명당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수(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는 18.8명으로 21.3% 증가했다. 의사환자 분율은 39주(10월 25~31일) 20.8명을 기록한 뒤 40주 14.6명, 41주 15.5명으로 주춤했지만 42주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42주 의사환자 분율을 연령대별로 보면 7~12세가 50.4명으로 직전주 31.9명보다 58.0%나 늘었다. 2023~2024년 절기 유행기준인 6.5명의 7.8배 수준이었다. 13~18세 의사환자 분율 역시 41주 30.6명에서 42주 39.9명으로 30.4%나 늘었다. 초·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독감 유행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방역 당국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해 독감 백신 무료 접종을 실시 중이다. 독감 백신은 코로나19 신규 백신과 동시 접종이 가능한데, 동시 접종
【청년일보】 올해로 한글날이 577돌을 맞이했다. 그 유래와 역사적 의의가 대중들로부터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9일 국회와 국가기록원 등에 따르면 한글날은 지난 1949년 6월 4일 대통령령으로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건(관공서 공휴일 규정)' 법령이 제정되면서 공휴일로 지정됐다. 지난 1990년 법정공휴일에서 제외됐다가 2012년 국회가 '한글날 공휴일 지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며 공휴일로 재지정됐다. 우리나라의 5대 국경일 중 하나인 한글날은 매년 10월9일로 정해져 있다. 조선의 4대 국왕인 세종대왕(재위 기간 1418년 9월 9일~1450년 3월 30일)이 '훈민정음(訓民正音)'을 공표한 날을 기념한다. 먼저 훈민정음의 의미를 살펴보면 1443년 창제돼 세계 2천900여 종의 언어 가운데 유네스코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은 우리나라 문화유산이다. 현재 국보 제70호로 지정돼있으며 1997년 10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록됐다. 구체적으로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는 뜻이 담겨있으며 그 당시 조선 백성들은 중국의 문자인 한자를 사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학습하고 배우기가 생각보다 어렵다보니 조선 백성들은 글을 몰라 억울한 일을 당하는 경우가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