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장연면 조곡리) 지역에서 규모 4.1 지진이 발생했다.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가장 강한 지진이자 역대 38번째로 규모가 큰 지진이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7분께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장연면 조곡리) 지역에서 규모 4.1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지진 최초관측 후 23초가 지난 뒤 발표한 지진속보에서 진원 위치와 규모를 '괴산군 북동쪽 12㎞'와 4.3으로 발표했다가 이후 조정했다. 진원의 깊이는 12㎞로 추정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 전 3차례 '전진'이 있었다. 규모 4.1 지진으로 충북 전역에서 흔들림이 감지됐다. 재난당국에는 신고 전화가 이어졌고, 일부 주민들은 놀라 건물 밖으로 황급히 대피하는 등 주말 아침부터 혼란이 빚어졌다. 한반도에서 규모 4.0 이상 지진이 발생하기는 작년 12월 14일 제주 서귀포시 서남서쪽 41㎞ 해역에서 규모 4.9 지진이 발생한 이후 10개월 보름만이다. 규모 4.1 지진의 계기진도(지진계 관측값으로 산출하는 흔들림 정도)는 충북에서 5, 경북에서 4, 강원·경기·대전에서 3, 경남·대구·서울·세종·인천·전남·전북·충남에서 2, 광주·부산·울산
【 청년일보 】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대구로 이전한 지 이달로 만 8년을 맞았지만, 지역과의 상생에는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스공사가 당초 이전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국회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 양금희 의원(대구 북구갑, 국민의 힘)이 올해 가스공사가 대구 경북지역에서 사용한 연구개발(R&D) 보조비는 0원으로 집계됐다며 18일 이같이 밝혔다. 가스공사의 연구개발비 편중 문제는 올해만이 아니다. 가스공사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수도권에 34억8천만원(비중 43%)의 연구개발 예산을 지출했지만, 같은 기간 대구경북권에는 9억3천만원(11%) 사용에 그쳤다. 올해 가스공사는 관내 기업와 공사와 물품 계약 등에서도 미진했다. 올해 가스공사는 1조6천억원의 계약을 맺었지만, 지역기업과 계약한 금액은 80억원(0.5%) 수준에 그쳤다. 이 기간 지역 계약 건수는 전년보다 18건 감소한 38건(4.03%) 수준이라고 양 의원은 지적했다. 아울러 가스공사의 홍보비 역시 수도권에 집중됐다. 가스공사가 올해 수도권 언론 매체에 지원한 홍보비는 전체 95%인 1억5천만 원을 상회했지만, 지역 언론사에는 5%인 8천만 원
【청년일보】 정부와 기업인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초청해 주요 기업과 대화했다고 13일 밝혔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기업은 조세 감면이나 보조금 지원 같은 간접 지원책만으로는 선뜻 사업장을 지방에 두기 어렵다. 지방자치단체 조례나 그림자 규제, 지역 정서가 만들어내는 여러 불확실성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규제’가 지방 투자를 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허 회장은 “지구촌 경제 시대에 해외 주요 도시가 각종 혜택을 제공하며 우리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획기적인 유인책이 있어야 우리 지역 경제가 살아날 수 있다”며 “행안부가 지방규제 혁신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지방소멸을 막고, 지역의 자생적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지역기업의 좋은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만들어져야 한다.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기업인의 의견을 정부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손재일 한화디펜스 사장, 고수찬 롯데지주 부사장, 조영석 CJ제일제당 부사장, 이병만 유한양행 부사장, 여은주 GS스포츠 부사장, 김성태
【청년일보】 한국가스기술공사가 최근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와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이 주최한 ‘2022 BIS 임팩트 포럼’에서 ‘투명하고 공정한 KOGAS-Tech 윤리경영’을 발표했다. 4일 가스기술공사에 따르면 UNGC는 이번 포럼에서 3년 간의 기업 청렴성 소사이어티(BIS) 프로젝트 추진 성과와 향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BIS는 2019년부터 반부패 관련 제도 개선과 기업 역량 강화를 위해 UNGC가 추진한 세계적인 반부패 프로젝트다. 이에 따라 가스기술공사는 매년 기관장 주도하에 BIS 서약에 참여하고 있으며, 반부패 방지를 위한 환경조성, 역량 강화 등에 동참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 참석한 가스기술공사는 반부패·윤리경영활동으로 ▲윤리경영 관리체계 강화 ▲이해충돌방지·반부패 제도 개선 ▲공정에 가치를 더한 윤리경영 등을 발표했다.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은 “반부패 구현은 개별 기업의 대응만으로는 어렵다. 업계가 연대해야 한다”면서 “많은 기업, 공공기관이 이번 3년 간의 성과와 관련 사례를 참고해, 반부패 문화 조성에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청년일보 】 제14호 태풍 난마돌 영향으로 경상해안을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이 20~35㎧(시속 70~125㎞)에 달하는 강풍이 불고 경상동해안과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시간당 10~30㎜씩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6시 현재 난마돌은 일본 가고시마 북쪽 230㎞ 지점을 지나 시속 15㎞로 북북동진 중이다.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각각 965hPa(헥토파스칼)과 37㎧(시속 133㎞)로 강도는 '강'이다. 오전 6시 기준 난마돌 중심과 부산까지 거리는 220㎞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께 난마돌이 부산 남동쪽 200㎞ 지점을 지날 때가 우리나라에 가장 가까울 것으로 예상한다. 태풍 영향으로 울산에는 초속 28m가 넘는 바람이 불며 정전과 가로수 쓰러짐 등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5분께 북구 중산동 한 도로에 가로수가 쓰러져 소방관들이 출동해 안전조치 했다. 오전 5시 54분에는 남구 삼산동 한 건물 외벽 현수막이 날린다는 신고가 들어와 조치했다. 앞서 오전 3시 54분께는 북구 상방로 한 아파트 베란다 문이 심하게 흔들려 소방관들이 출동했다. 울산소방본부는 이를 포함해 전날 오후 6시
【 청년일보 】행정안전부가 18일 정오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고, 태풍·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했다. 이는 태풍 '난마돌'의 영향으로 제주도 앞바다에 태풍 경보가 발표에 따른 조치다. 태풍 '난마돌'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남동쪽 약 21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4㎞로 북서진 중이다. 강도는 '매우 강'이며 최대풍속은 53m/s, 중심기압은 935hPa(헥토파스칼)이다. 태풍은 19일 오전 3시 가고시마 북북서쪽 약 130㎞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19일 새벽부터 오후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경상권 해안에는 시간당 30∼60mm, 최고 150mm 이상 거센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 중대본부장(행안부 장관)은 태풍·호우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준비를 당부했다. 반지하, 저지대, 산사태 우려지역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예찰 활동을 하고, 이상징후 발생 시 선제적으로 주민을 대피시켜 인명피해가 없도록 하라고 요청했다. 또 침수 우려 등이 감지되면 즉시 저지대 주택, 지하실·지하 주차장 등 지하공간 등에서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만명대로 떨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4만3천457명 늘어 누적 2천435만9천702명이 됐다고 밝혔다. 전날 5만1천874명보다 8천417명 감소했다. 추석 연휴(9∼12일) 줄었던 신규 확진자 수는 연휴 직후 진단 검사 수가 늘면서 잠깐 급증했지만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정부는 지난 16일 "추석 연휴 여파로 일시적으로 증가했던 확산세가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도 대응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고 평가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280명으로 전날(352명)보다 72명 적다. 지난 13일 이후 나흘 만에 300명대에서 200명대로 내려왔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4만3천177명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1만1천609명, 서울 7천659명, 경남 2천620명, 인천 2천606명, 경북 2천515명, 대구 2천477명, 부산 2천80명, 충남 1천847명, 전북 1천673명, 충북 1천553명, 강원 1천490명, 전남
【 청년일보 】 【 청년일보 】연휴 사흘째 귀경 차량 행렬이 이어지면서 주요 고속도로 곳곳이 정체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11일 오전 8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목천∼천안분기점 부근 3㎞, 청주휴게소 부근 2㎞, 옥산 부근∼옥산 2㎞ 등 총 7㎞ 구간이 정체되고 있다. 중부내륙선 양평 방향은 여주분기점 부근 1㎞, 충주분기점∼충주분기점 부근 2㎞, 문경2터널 부근∼문경새재터널 부근 2㎞, 문경새재∼문경2터널 부근 4㎞ 등 9㎞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서해안선 서울 방향은 당진∼송악 8㎞ 구간이 정체 중이다. 논산천안선 천안 방향은 남공주IC∼공주JCT평목교 6㎞, 연무IC∼서논산IC원남교 6㎞ 등 12㎞ 구간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를 출발해 서울 요금소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6시간 40분, 울산 6시간, 대구 5시간 20분, 광주 4시간 3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2시간 20분이다.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 50분, 울산 4시간 30분, 대구 3시간 50분, 광주 3시간 2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1시간 40분이다.
【 청년일보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맞이한 추석 당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 양방향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10일 오후 4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양산 분기점∼양산 부근 6㎞, 영동 부근∼영동1터널 부근 7㎞, 신탄진∼옥산 27㎞, 청주휴게소 부근∼안성 분기점 부근 44㎞, 금토 분기점∼반포 11㎞ 등 총 105㎞ 구간에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는 하남 방향 오창 부근∼진천터널 부근 10㎞, 일죽 부근∼모가 14㎞, 경기 광주 분기점 부근∼중부3터널 부근 7㎞ 등 41㎞ 구간에서 정체 상태다. 영동고속도로는 강릉 방향으로 안산 분기점∼부곡 9㎞, 마성∼양지터널 부근 9㎞ 등 25㎞ 구간에서, 인천 방향으로 덕평휴게소∼용인휴게소 15㎞, 동수원 부근∼광교터널 부근 3㎞ 등 23㎞ 구간에서 밀리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고인돌휴게소∼줄포 부근 11㎞, 서천 부근∼서천휴게소 부근 8㎞, 당진 분기점 부근∼서해대교 20㎞, 서평택 분기점∼화성 휴게소 10㎞, 비봉∼용담터널 6㎞, 일직 분기점∼금천 5㎞ 등 총 66㎞ 구간에서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서해안 목포 방향은 서서울 요금소∼용담터널 부근 7㎞,
【 청년일보 】귀성 행렬이 이어지며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 정체구간이 형성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10일 오전 8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반포∼서초 2㎞, 죽전 부근∼수원 7㎞, 기흥동탄 부근∼남사 부근 15㎞, 망향휴게소∼목천 14㎞, 천안휴게소∼옥산분기점 부근 4㎞, 옥산 휴게소 부근∼옥산 부근 2㎞ 등 총 44㎞ 구간에서 정체되고 있다. 서울 방향은 양재 부근∼반포 7㎞ 구간에서 서행 중이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순산터널 부근∼팔곡터널 3㎞, 발안 부근∼서해대교 16㎞ 등 구간에서 거북이 운행 중이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하남 분기점∼산곡 분기점 8㎞, 경기광주 분기점 부근 4㎞, 호법 분기점∼모가 4㎞ 등 20㎞ 구간에서 정체되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은 강일∼화도 15㎞ 구간,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은 여주 분기점∼감곡 부근 9㎞ 구간이 서행 중이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신갈분기점 부근∼양지터널 부근 15㎞, 여주휴게소 부근∼여주 분기점 5㎞ 등 구간이 정체 중이며, 인천 방향은 소통이 원활하다. 귀성 방향은 이날 오전 6∼7시에 정체가 시작돼 오후 1∼2시에 정점에 이르러 오후 8∼9시에 해소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