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주말인 30일부터 김포시도 서울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이로 인해 서울~김포를 통근·통학하는 시민은 월 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공동 생활권 수도권 지역의 편익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와 김포시는 지난해 12월 '서울시-김포시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조속한 서비스 개시를 위해 시스템 개발 등 지속적인 논의를 추진해왔다. 각고의 노력으로 약 4개월 만에 빠르게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계절 특성 상 이동량이 높아지는 봄철에 맞춰 이용자의 편의성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이용 구간은 김포골드라인 전 구간(10개역)이 해당된다. 서울 시계외 구간이지만 서비스 범위 확장에도 별도 가격 인상 없이 6만원대로 이용할 수 있다. 올해 1월 말 출시된 기존의 기후동행카드 ▲6만5천원권(따릉이 포함) ▲6만2천원권을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새롭게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를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할 수 있다. 실물카드 구매를 원하는 경우 김포공항역 환승통로 내 편의점 및 서울교통공사 1~8호
【 청년일보 】 차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으로 선출된 임현택 당선인은 정부의 '조건 없는 대화' 제안을 일축했다. 그는 "논평할 가치도 없다"며, 환자들에게 의사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부여하는 정치인들에 대해 설명하고 낙선운동을 펼칠 것을 밝혔다. 임 당선인은 29일 의협 회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의협이 여러 가지 전제를 달고 얘기를 하는 것 같다. 전제를 가지고 하면 대화가 쉽지 않다"며 "먼저 대화의 장에 나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임 당선인은 "일고의 논평할 가치도 없다"며 "전공의와 의대생들은 분명히 증원을 원하지 않으며, 필수의료 패키지는 말도 안 되는 정책이기 때문에 두 가지는 완전 폐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당선인은 증원을 반대하는 이유로 우리나라의 높은 의료 질과 접근성을 들며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만큼 빠른 시간에 적은 비용을 들여 능력이 뛰어난 전문의로부터 진료나 수술을 받을 수 있는 나라는 없다. 동네에만 나가도 전문의에게 금방 진료를 받을 수 있지 않느냐"며 "OECD 평균 의사 수에 집착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정부의 '
【 청년일보 】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수수료를 약 40억원을 빼돌렸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새마을금고 전·현직 직원들이 항소심에서도 유죄가 선고됐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3부(이창형·남기정·유제민 부장판사)는 새마을금고 중앙회 전 여신업무 담당 차장인 박씨(40세)와 A지점 전 여신팀장인 노씨(44세)에게 각각 징역 7년과 징역 5년을 선고했다. 또한 함께 기소된 B지점 여신팀장인 오씨(44세)에게는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이는 1심에서의 실형보다 감형된 판결이다. 재판부는 "원심의 판단은 정당하고 사실을 오인하거나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다만 오씨는 범행에 가담한 횟수가 두차례에 불과하고 배임 이득이 상대적으로 미미한 점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들은 대출담당자만을 통해 대출 조건을 결정하는 점을 악용해 대출채권단(대주단)에 돌아갈 수익을 차지한 것으로 죄질이 몹시 불량해 진지한 반성을 함이 마땅하다"며 "그런데도 오히려 검사와 원심이 금융컨설팅 설계에 관한 몰이해로 배임으로 단정하는 오류를 범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지난 2021년 12월부터 2022년 9월까지
【 청년일보 】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29일 외교부 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이 대사는 그간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를 받아왔다. 이 대사는 임명된 지 25일 만에, 이 사안과 관련된 '수사 회피' 논란 속에 부임 후 지난 21일 방산 협력 주요 공관장회의 참석을 위해 귀국한 지 8일 만에 사의를 표명했다. 김재훈 변호사는 대사를 대리해 "오늘 이 대사가 외교부 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이 대사는 "이전부터 공수처에 신속한 조사를 요구해왔지만 아직도 수사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며 "방산 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가 끝나도 서울에 남아 모든 절차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오늘 외교부 장관께 주호주 대사직을 물러나기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사는 지난해 해병대 수사단이 경찰에 이첩한 채상병 사건 관련 기록을 회수하도록 지시하는 등 직권을 남용한 혐의로 고발된 바 있다. 공수처는 이 대사를 피의자로 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치를 취했으나, 주호주대사로 임명된 이후 논란이 일기도 했다. 논란 속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등을 범
【 청년일보 】 29일 내몽골고원에서 발생한 황사가 닥치면서 전국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에서 '매우나쁨'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미세먼지(PM10) 1시간 평균 농도를 보면 서울 440㎍/㎥, 인천 349㎍/㎥, 경기 424㎍/㎥, 강원 329㎍/㎥, 충남 213㎍/㎥, 세종 190㎍/㎥, 충북 191㎍/㎥ 등 중부지방 대부분의 지역이 매우나쁨 수준 기준치(151㎍/㎥ 이상)를 훌쩍 넘었다. 인천 청라는 오전 6시 기준 미세먼지 1시간 평균 농도가 698㎍/㎥까지 치솟기도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과 강원, 충청 곳곳에는 미세먼지 경보·주의보가 내려졌다. 또, 수도권과 강원은 초미세먼지(PM2.5) 농도도 높은 상태로 인천 강화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도 발령됐다. 대기질은 토요일인 30일에도 나쁠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 전북, 경북북부내륙, 경북남서내륙, 경남서부내륙 등엔 이날 오후까지 가끔 비가 오겠는데 강수량은 많아야 5㎜ 미만으로 적겠지만 황사가 섞여 있겠으니 되도록 맞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 기온은 1~10도, 낮 최고기온은 11~21도로 예보됐다. 바람도 전국적으로 매우 거세게 불겠다. 바
【 청년일보 】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른바 '빅5' 병원 병원장들을 만나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개혁 현안을 논의한다. 29일 총리실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간담회에는 주요 상급 종합병원으로 알려진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의 병원장들이 참석한다.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의과대학 정원 증원의 필요성을 거듭 역설하고, 전공의·의대 교수 집단 사직 사태에 있어 주요 병원장들의 중재 역할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총리는 지난 24일 윤석열 대통령이 전공의 행정처분 유연 처리 방안을 당정이 협의하고 의료계 등과 대화할 것을 주문한 이후 연일 적극적인 대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6일에는 서울대 의과대학을 방문해 주요 의대 학장과 대학 총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27일에는 대전 충남대병원, 전날에는 환자단체를 각각 방문해 의견을 듣고 의료계에 대화를 촉구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금요일인 29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저녁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최저기온 -1~7도, 최고기온 12~17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10도, 낮 최고기온은 11~21도로 예보됐다. 아침 인천·경기서해안을 시작으로, 오전부터 오후 사이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전북내륙, 경상서부내륙을 중심으로 가끔 비가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다. 또한 서울·경기내륙은 아침에, 전남권북부와 경남동부내륙에는 오후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강원영서북부 5㎜ 미만, 강원영서중·남부, 대전·세종·충남, 충북, 전북내륙, 경북북부내륙, 경북남서내륙, 경남서부내륙 1㎜ 내외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황사와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전 권역이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수도권·충남은 오전에, 강원권·대전·세종·충북·호남권·영남권·제주권은 오후에 '매우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오전까지 일부 내륙에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서해안과 제주도해안에는 바다 안개가 유입되면서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도 있겠다.
【 청년일보 】 서울 시내버스 노사협상이 노조의 파업 돌입 약 11시간여 만에 타결됐다. 이날 파업으로 오전 10시 기준 시내버스 90% 이상의 운행이 중단됐었다. 특히, 시민들의 주요 이동이 이뤄지는 출근 시간대 파업이 이뤄지면서 서울은 물론 서울로 출근하는 경기도민도 불편을 겪었다. 고교 3월 모의고사 시험일과 겹치는 바람에 학생들의 피해도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는 시내버스 노사간 임금협상 합의 및 파업 철회에 따라 28일 오후 3시부로 시내버스 전 노선의 정상 운행을 즉각 실시한다고 밝혔다. 노사는 전날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막판 조정 회의를 열어 11시간 넘는 마라톤 협상을 벌였으나, 타협점을 찾지 못해 이날 오전 2시께 결국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이에 노조는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총파업에 들어갔다. 서울버스노조가 파업한 것은 2012년 이후 12년 만이었다. 그동안 노조는 인천·경기지역으로 인력 유출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이탈을 막기 위해 시급을 12.7% 인상해달라고 요구해왔다. 그러나 사측은 최근 5년간의 물가상승률·임금인상률과 비교하면 과도한 요구라는 입장이었다. 이날 파업 이후 서울시의 지속적인 소통과 중재 노력
【 청년일보 】 서울 시내버스 노사협상이 노조의 파업 돌입 약 11시간여 만에 타결됐다. 서울시는 시내버스 노사간 임금협상 합의 및 파업 철회에 따라 28일 오후 3시부로 시내버스 전 노선의 정상 운행을 즉각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오후 2시 30분부터 이날 새벽 2시까지 진행된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서는 시내버스 노사 간 이견을 좁히지 못했으나, 이후 서울시의 지속적인 소통과 중재 노력 끝에 오후 3시 임금 인상률 4.48%, 명절수당 65만원으로 노사간 합의를 이끌어냈다. 이에 따라 파업 대비 추진됐던 비상수송대책을 즉시 해제하고, 대중교통 정상 운행에 돌입한다. 연장 예정이었던 지하철, 전세버스 등 대체 교통 투입은 현행 운행으로 변경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임현택 차기 대한의사협회 회장(이하 임 당선인)은 28일 "의대 증원에 대해 원점서 재논의하지 않고 의사에 대한 법적 처분을 감행한다면 총선 캠페인·총파업 등을 통해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임 당선인은 언론 인터뷰에서 "회장으로서의 최우선 과제는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문제 해결"이라며 "정부·여당의 태도에 따라 다양한 수단으로 타격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에서 그동안처럼 여당을 일방 지지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의사에게 가장 모욕을 주고 칼을 들이댔던 정당에 궤멸 수준의 타격을 줄 수 있는 선거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의사 출신 개혁신당 비례후보를 반드시 당선시킬 것이며, 의협 손에 국회 20∼30석 당락이 결정될 만한 전략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의협 안팎에서 제기되는 '정권 퇴진 운동'에 대해서는 "기회를 한 번 더 주는 게 어떤가 싶지만, 충분히 드렸는데도 고집을 굽히지 않는다면 선택지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의사 총파업에 대해서는 "법적 검토를 마쳤다"며 "전공의나 교수, 학생 중 하나라도 민형사상 불이익이나 행정처분을 받는 불상사가 벌어진다면 전 직역을 동원해, 가장 강력한 수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