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올해 3월 유해 물질 해상 유출로 경찰로부터 수사를 받고 있는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지난 23일 유해 물질이 또 유출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주목된다. 포스코측은 올해 3월 유해물질 유출로 인한 사태로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했다는 입장이나, 일부 주민들과 공장 근로자들은 "눈가리고 아웅식"이라며 사측의 대처가 미온적이라고 지적하는 등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27일 광양제철소 및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23일 포스코 광양제철소 원료부두 내 쌓인 철광석 및 석탄의 부산물 등이 빗물에 섞여 인근 해상으로 유입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바다는 붉은빛을 띠는 오염물질로 뒤덮인 상태다. 광양제철소 원료부두는 해외에서 들여온 철광석, 석탄 등을 하역하는 곳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철광석과 석탄을 운반하는 과정에서 부산물이 주변에 떨어질 수 있는 만큼 유해 물질 유출 가능성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유해 물질이 해상으로 유출된 건 이번에 처음이 아니다. 올해 3월 광양제철소 인근 어민들은 여수해양경찰서에 포스코에서 흘러나온 유해 물질로 인근 해상이 오염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며 신고했다.
【 청년일보 】 주소 수정을 요청한 택배 문자를 눌렀다가 3억8천만원대 피해를 본 자영업자의 소식이 전해졌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피해자 A씨는 택배 수신 주소 수정 요청 문자를 받고 인터넷주소(URL) 링크를 눌렀다가 3억8천만원대 피해가 발생한 문자메시지 해킹 사기(스미싱)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4일 오후 4시께 A씨는 택배 수신 주소가 잘못돼 정정을 요구하는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보고 인터넷주소(URL) 링크를 눌렀다. A씨의 휴대전화는 먹통이 됐고 8시간에 걸쳐 3억8천300여 만원이 스마트뱅킹을 통해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다음날인 25일 뒤늦게 은행 계좌에서 자신의 돈이 빠져나간 사실을 알고 부산 사상경찰서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수사에 착수했다. 한편 휴대전화에 원격제어 앱을 비롯한 악성코드가 설치됐는지를 파악하려면 경찰대 치안연구소가 개발한 앱인 '시티즌 코난'을 설치하면 된다. 또 이미 유출된 개인정보가 있는지를 찾아보려면 포털사이트에 '털린 내 정보 찾기'를 검색해 유출 여부를 조회해 볼 수 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발생한 등산로 성폭행 피해자가 끝내 숨졌다. 사건 발생 이틀만이다. 경찰은 19일 피의자 최모(30)씨로부터 성폭행 피해를 당한 A씨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성폭행 피해자 A씨는 사건 발생 직후 서울의 한 대학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다. A 씨는 사건 발생 직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으나, 3일째 의식을 찾지 못하는 등 위독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머리를 심하게 다치고, 심정지 상태가 오래 지속됐던 탓에 병원 응급중환자실에 도착했을 당시에도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성폭행 가해자인 최 씨는 지난 17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야산 내 등산로에서 성폭행을 할 목적으로 일면식도 없는 A씨를 상대로 의식을 잃을 정도로 흉기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가 사망함에 따라 최씨의 구속영장에 적용한 성폭력처벌법상 강간등 상해 혐의에서 강간등살인 또는 강간등치사 혐의로 변경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 청년일보=김양규 기자 】
【 청년일보 】경찰이 서울 관악구 신림동 등산로 성폭행 피의자 최모(30)씨 신상공개를 검토 중이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최씨의 구속영장이 발부되는 대로 다음주 신상공개위원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최씨의 구속여부는 이날 오후 2시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거쳐 결정된다. 최씨는 17일 오전 관악구 신림동의 한 공원과 연결된 야산 내 등산로에서 일면식 없는 여성을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로 전날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최씨에게 적용된 성폭력처벌법상 강간등상해 혐의는 특정강력범죄법에 규정된 신상공개 대상 범죄다. 경찰은 대상 범죄자 중 범행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경우, 범죄를 저질렀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는 경우, 국민 알권리 보장과 재범방지·범죄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한 경우 내·외부 인사들로 위원회를 통해 신상공개 여부를 심의한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전국에서 살인예고 글을 작성해 검거된 피의자 가운데 절반은 1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살인예고 글은 지난달 21일 서울 관악구 신림역 흉기난동 사건 이후 등장하기 시작해 지난 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흉가난동을 기점으로 속출했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이하 국수본)가 살인예고 글을 확인해 검거한 149명 가운데 절반 가까이는 10대였다. 국수본은 14일 오전 9시 기준 전국에서 살인예고 글 354건을 확인해 작성자 149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15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거된 10대 중에는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촉법소년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해 살인예고 글을 장난삼아 올리는 경우가 상당수인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경찰은 촉법소년이라도 범죄 혐의가 인정되면 관할 법원 소년부에 직접 송치해 소년보호처분을 받도록 할 방침이다. 국민 불안을 증폭시키는 살인예고 글 범죄가 끊이지 않자 검찰과 경찰은 범죄의 중대성과 도주·증거인멸 가능성 등을 따져 구속 수사를 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대검찰청은 "온라인상 살인 예고 위협글 게시는 국민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경찰
【 청년일보 】경북 고령군에서 암사자가 탈출했다. 고령군은 주민재난안전문자로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포획에 나섰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께 경북 고령군의 한 동물농장에서 암사자 1마리가 탈출했다. 고령군은 주민재난안전문자를 통해 고령군 덕곡면에서 암사자 탈출이 발생했다고 공지했다. 군은 인근 주민들의 안전관리에 유의 바란다며 발견시 119에 신고를 당부했다. 군은 주의를 당부하며 포획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달 21일 서울 관악구 신림역 흉기난동 사건 이후 등장하기 시작해 지난 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흉가난동을 기점으로 속출하고 있는 온라인 '살인예고' 글을 게시한 작성자 119명이 검거됐다. 1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9시까지 전국에서 '살인예고' 게시물 315건을 적발해 작성자 119명(중복 게재 4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살인예고 글 작성 건수는 지난 7일 오후 6시 194건에서 121건 늘었다. 검거 인원은 지난 8일 오전 9시 기준 67명에서 52명 늘었다. 특히 10대 청소년 사이에 유행처럼 번져 지난 7일까지 검거된 피의자 65명 중 34명(52.3%)이 미성년자였다. 이 중에는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만 14세 미만 촉법소년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파악된다. 경찰은 촉법소년이라도 범죄 혐의가 인정되면 관할 법원 소년부에 직접 송치해 소년보호처분을 받도록 조치하고 있다. 국민 불안을 증폭시키는 살인예고 글 범죄가 끊이지 않자 검찰과 경찰은 범죄의 중대성과 도주·증거인멸 가능성 등을 따져 구속 수사를 하겠다는 방침이다. 대검찰청(대검)에 따르면 이날까지 전국에서 살인예고 글을 작성한 혐의
【 청년일보 】 경찰이 지난 3일 발생한 '분당 흉기 난동 사건' 피의자 최원종(22)을 검찰에 넘겼다. 1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흉기 난동 사건 수사전담팀은 이날 오전 최원종을 살인 및 살인미수, 살인예비 혐의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구속 송치했다. 신상정보가 공개된 최원종은 이날 성남수정경찰서 유치장을 나서며 모자나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리지 않은 채 호송차로 향했다. 경찰은 경찰서 1층 로비에서부터 현관문을 지나 호송차로 향하는 최원종의 동선을 비교적 길게 공개했다. 최원종은 지난 3일 오후 5시 56분께 수인분당선 서현역과 연결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AK플라자 백화점 앞에서 보행자들을 향해 차량을 돌진하는 사고를 낸 뒤, 차에서 흉기를 들고 내려 시민들을 향해 마구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1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차에 들이받힌 20대 여성 1명은 뇌사 상태이다. 경찰은 사건 당일 오후 5시 59분 최초 신고를 접수하고, 6분 만인 오후 6시 5분 최원종을 서현역 인근에서 붙잡았다. 경찰은 2020년 '조현성 인격장애(분열성 성격장애)' 진단을 받은 최원종이 이후 최근까지 3년간 아무런 치
【 청년일보 】 8일 오후 12시 40분경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SPC의 한 계열사인 샤인 공장에서 50대 근로자 A씨가 근무 중 다쳐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작업 도중 이동식 리프트와 설비 사이에 끼여 발생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근로자 A씨는 당시 심정지 상태에 빠졌으며, 사고 직후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CPR을 실시하며 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재 호흡은 돌아온 상태로, 병원에서 수술 준비 중에 있다. SPC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불의의 사고를 당하신 직원과 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고 발생 즉시 해당 직원은 당사 응급 조치 및 119 신고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전생산 라인을 곧바로 가동 중단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사고에 대해 현재 경찰에서 안전 수칙 준수 여부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혐의점이 확인되면, 책임이 있는 자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신림역 흉기난동 사건 이후 증가한 온라인 살인예고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이하 국수본)는 이날 오전 9시까지 전국에서 '살인예고' 글 작성자를 모두 67명 검거했다고 밝혔다. 전날까지 검거된 피의자의 52.3%인 34명이 10대 청소년이었다.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만 14세 미만 촉법소년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수본은 지난 7일 오후 6시기준 전국에서 살인예고 글 194건을 확인해 작성자 65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거된 피의자 가운데 52.3%인 34명이 10대 청소년으로 집계됐다. 살인예고 글이 온라인에 확산하면서 만 14세 미만 촉법소년까지 무분별하게 따라하다가 경찰에 적발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살인예고 모방범죄가 이어지자 경찰은 교육부 등 관계기관에 청소년 범죄예방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학교전담경찰관(SPO)에게는 학생들을 상대로 훈육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에 따르면 '분당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지난 3일부터 지난 7일까지 총 49건의 '살인예고' 게시글 관련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이 중 28명을 검거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