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교보생명의 공익재단인 교보교육재단은 '2024 창의리더십 <체.인.지>(이하 체인지) 겨울 아카데미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2016년 시작된 이래 올해 9년째를 맞은 체인지는 교보생명과 교보교육재단의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36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10기 체인지 아카데미 참여 청소년 39명은 2개월간 창의성과 리더십에 관한 이론교육을 비롯해 ‘내 안의 창의리더십과 재능 알아보기’, ‘의사소통능력과 합리적인 판단능력 기르기’, ‘창의적이고 비판적 문제해결방안 배우고 실천하기’ 등을 주제로 창의리더십과 의사소통능력, 협업능력 등 다양한 역량을 익혔다. 지난 23일 열린 수료식에서는 6개 팀이 프로그램 중 준비한 사회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활동 소감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어 수료증 전달식이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박예원 학생(오류고 2)은 “입시 위주 학교에서는 배우기 어려웠던 창의성과 리더십에 대해 알아보고, 팀 활동과 토론을 통해 친구들과 생각을 공유하며 한층 성장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체인지 활동에서 배운 창의리더십을 실천하며 앞으로 우리 사회에 기여하는 사람
【 청년일보 】 한양증권이 준법경영혁신부를 신설하는 등 내부통제 시스템 혁신에 나선다. 26일 한양증권에 따르면 준법감시인 산하에 신규 설립된 준법경영혁신부는 내부통제위원회를 운영하며 전사적 내부통제 프로세스를 진단하고 개선하는 업무를 주로 담당한다. 이에 따라 한양증권의 내부통제 시스템은 준법경영혁신부를 비롯해 준법감시부, 법무지원부 등 3개 부서 체제로 재편됐다. 아울러 준법경영혁신부는 임원 책무구조도 제도도 운영 및 관리한다. 오는 7월부터 책무구조도 도입, 내부통제 관리의무 부여 등 금융권의 내부통제 제도를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안이 시행될 예정이다. 자산 5조원 미만의 금융투자회사는 2년의 유예기간이 있지만, 한양증권은 부서 신설을 통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한양증권은 올해 초부터 금융사고 예방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금융업 전반적으로 금융사고 예방이 중요해짐에 따라 근본적인 대비책을 마련하고 내부통제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이다. 이를 통해 8건의 규정 제·개정과 23건의 업무 프로세스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는 앞서 신년사에서 “천천히 가더라도 가장 도덕적으로
【 청년일보 】 신한라이프의 사회공헌재단인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은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2024 신한라이프재능클래스’ 후원금 4억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신한라이프재능클래스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스포츠와 문화∙예술 분야의 교육 기회를 제공해 흥미를 키우고 재능을 발견하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후원금은 선정된 기관 43곳에서 스포츠 37개 종목과 문화∙예술 17개 분야의 수업에 참여하는 약 700여명의 아동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김순기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 사무국장은 “신한라이프재능클래스를 통해 체험활동의 기회가 부족한 취약계층 아동이 재능을 발견하고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밝은 미래를 위해 꿈을 꾸고 그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은 지난 2018년부터 아동이용시설 230곳에 약 24억원을 지원하면서 3천700여명의 아동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해 왔다. 우수한 잠재력을 가진 아동에게는 장학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속적으로 재능을 계발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해 보험사의 중소기업 대출 부실채권 비율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로 급등했다. 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12월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기업대출의 부실채권 비율은 0.91%로 전년 말보다 0.71%p 뛰었다. 특히 중소기업 대출의 부실채권 비율은 1.33%로 전년 말보다 1.04%p 치솟았다. 전체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74%로 전년 말보다 0.51%p 상승했으며, 가계대출 부실채권 비율은 0.37%로 같은 기간 0.08%p 올랐다. 금감원은 중소기업대출의 부실채권 비율 급등의 요인으로 부동산 PF 부실 확대를 지목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2010년 4%대까지 상승했던 보험사 중소기업 대출 부실채권 비율은 이후 하향 안정화되는 추세였지만 지난해 말 PF대출 부실 확대로 급등세로 돌아섰다. 금감원은 "보험사의 연체율 등 대출건전성 지표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을 높이고, 부실자산의 조기 정상화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2000년대 초반 혁신적인 차세대 금융결제 수단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전자화폐가 약 20년 만에 시장에서 사실상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자화폐 이용금액은 400만원, 이용건수는 4천건에 그쳐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3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자화폐 발급잔액도 지난해 4분기 31억3천만원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신규 발급은 거의 이뤄지지 않고 과거 발급분이 소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자화폐는 사전적으로 이전할 수 있는 금전적 가치를 전자적 방법으로 저장해 발행한 증표 또는 그 증표에 관한 정보를 의미한다. 금융결제원이 지난 2000년 7월 시중은행, 카드사들과 공동으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한국형 전자화폐 'K 캐시'가 대표적인 사례다. 부산을 거점으로 한 전자화폐 '마이비'는 2000년 9월에, 하나은행과 카드사들이 제휴한 '비자캐시'는 2001년 5월에 연달아 출시됐다. 전자화폐 분기별 이용금액은 출시 초기인 2003년 4분기 347억7천600만원을 고점으로 추세적으로 감소했다. 특히 2010년 4분기를 기점으로 가파르게 줄었다. 2021년 3분기부터 1천만원 아래로 떨어진
【 청년일보 】 지난해 보험사가 거둔 순이익이 전년 대비 4조원 넘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6일 발표한 '2023년 보험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생보사 22개·손보사 31개의 당기순이익은 총 13조3천578억원으로 전년 대비 4조1천783억원(45.5%) 증가했다. 생보사는 5조952억원으로 같은 기간 1조3천915억원(37.6%) 늘었고, 손보사는 8조2천626억원으로 2조7천868억원(50.9%) 증가했다. 보험사의 순이익 개선에는 지난해 도입된 IFRS9·IFRS17과 보장성보험, 장기보험 판매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영향을 미쳤다. 한편 지난해 수입보험료는 237조6천92억원으로 전년 대비 15조1천832억원(6.0%) 감소했다. 손보사 수입보험료는 125조2천17억원으로 같은 기간 5조929억원(4.2%) 증가한 반면, 생보사 수입보험료는 112조4천75억원으로, 20조2천761억원(15.3%) 감소했다. 손보사는 장기(3.5%), 자동차(1.4%), 일반보험(8.5%), 퇴직연금(6.6%) 등 수입보험료가 고르게 증가했다. 하지만 생보사는 보장성보험 위주 판매 정책과 주식시장 위축으로 저축성(-38.0%)을 비롯해 변액보험(-4.
【 청년일보 】 농산물 등 체감물가가 상승하면서 소비자들의 향후 1년 물가 전망에 해당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다섯 달 만에 반등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3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보다 0.2%p포인트(p) 오른 3.2%를 기록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해 10∼11월 3.4%에서 12월 3.2%, 1∼2월 3.0%를 기록하는 등 하락세를 이어오다 3월 상승세로 전환됐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기대인플레이션율 반등에 대해 "농산물 등 체감물가가 상승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며 "국제유가 오름세, 하반기 공공요금 인상 가능성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금리수준전망지수는 정책금리 인하 기대와 시장금리 하락 영향으로 2p 내린 98을 기록했다. 이 지수는 6개월 후 금리가 지금보다 오를 것이라고 대답한 사람이 하락을 예상한 사람보다 적으면 100을 밑돈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3p 오른 95로 집계됐다. 이 지수는 1년 뒤 집값 하락을 예상하는 소비자 비중이 상승을 예상하는 비중보다 크면 100을 밑돈다.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세가 계속됐지만, 시중금리 하락에 따라 대출금리가 떨어지면서 지수는 올랐다는 게 한은의 분석
【 청년일보 】 올해 소비자로부터 특별히 인기몰이가 예상되는 카드 상품은 여행 및 교통 관련 카드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엔데믹으로 해외여행 증가가 이어지는 한편 고물가에 교통비를 절감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카드사들도 관련 혜택을 확대하며 고객 잡기에 나서는 분위기다. 2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KB국민은행과 협업으로, 4월말 해외 이용 특화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하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 및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에 이어 세 번째 트래블(여행) 카드다. NH농협카드도 현재 트래블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업 카드사의 절반 가량이 트래블카드에 뛰어드는 양상은 그만큼 여행카드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을 반증한다. 2022년 첫 출시된 하나카드 트래블로그는 지난 2월 말 서비스 가입자 수 400만명(체크·신용카드)을 넘겼고, 신한카드는 지난 20일 ‘신한카드 쏠(SOL)트래블 체크카드’가 출시 한 달 만에 30만장 발급됐다고 밝혔다. 트래블카드의 인기에는 무료 환전 수수료(환율 100% 우대) 및 해외 결제·ATM 인출 수수료 면제와 같은 해외 결제 시 혜택이
【 청년일보 】전직 보험회사 대표이사와 전직 금융감독원 임원이 각 개인이 기 가입한 보험상품의 보험료를 올리고, 연금상품의 수익률이 낮다며 보험사들을 상대로 압박하고 있어 적잖은 잡음이 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이들이 대표이사직과 금융당국 고위직이었던 점 등 사적인 지위를 이용해 보험회사를 상대로 부당한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25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전직 A 생명보험사의 대표이사를 지낸 김 모씨는 자신이 재직했던 시절 가입한 즉시연금 상품의 수익률이 낮다며 금융당국에 민원을 제기하는 한편 해당 회사를 상대로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시연금은 일정금액을 일시에 보험료로 납입하고, 납입 즉시 혹은 일정 기간 후부터 매달 연금을 받을 수 있는 보험 상품을 말한다. 보험사별로는 연 4.5∼5.0%의 이자를 지급하며, 이율이 아무리 하락해도 통상 약 2.5% 수준으로 최저보증을 제공하고 있다. 기존 보험납입기간이 정해진 보험상품과 달리 보험료를 한번에 예치하기 때문에 목돈을 보유하고 있어야 가입이 가능한 상품으로, 고소득자 또는 퇴직금 등을 통해 가입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이를 두고 보험일각에서는
【 청년일보 】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시장은 중국의 미국 기술기업 제재 소식에 흔들린 모습이다. 중국이 자국 정부기관 내 인텔과 AMD의 마이크로프로세서 탑재 개인용 컴퓨터(PC)와 서버 퇴출을 골자로 하는 새 가이드라인을 도입했다는 소식이 기술주 중심의 랠리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은 모양새다. 2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2.26포인트(0.41%) 하락한 39,313.64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99포인트(0.31%) 내린 5,218.19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4.35포인트(0.27%) 하락한 16,384.47을 나타냈다. 인텔 주가는 2%가량 하락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오는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3.5%를 기록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