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회의원직에 출사표를 던진 금융인들 면면과 당락여부에 적잖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들이 당선된 후 금융위원회를 비롯해 공정거래위원회, 국무조정실 등의 소관 법률사항을 다루는 국회 정무위원회에 어느 국회의원이 포진할지도 주요 관심사다. 특히 당선 후보들의 성향을 두고 금융권은 통상 여야의 금융통이 포진해오던 정무위원회(이하 정무위)가 향후 4년간 어떤 정책기조로 금융법안을 처리할지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9일 정치권과 금융권에 따르면 4.10 국회의원 총선에 출마한 금융권 출신 인사들은 여권에선 윤창현 후보(대전 동구), 김용태 후보(경기도 고양정), 야권에선 김현정 후보(경기 평택시병)과 박홍배 더불어민주연합 후보(비례대표)가 대표적인 인사로 꼽히고 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국민의 힘 소속 윤창현 후보는 고향인 대전의 지역구에 출마해 재선 도전에 나섰다. 윤 후보는 미국 시카고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명지대와 서울시립대 교수를 거쳐 한국금융연구원장을 지낸 금융전문가 출신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캠프에서 경제공약 개발단장을 맡았고
【 청년일보 】 한화생명은 한화 5개 금융계열사(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한화저축은행)의 공동 브랜드 ‘라이프플러스(LIFEPLUS)’가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 구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SF Giants)’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이다. 한화생명과 라이프플러스는 올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단한 이정후 선수를 통한 마케팅으로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잠재 고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주요 TV 채널을 비롯한 미디어 광고와 영상 콘텐츠 제작 및 프로모션, 라이프플러스 트라이브 앱 이벤트 등을 실행할 계획이다. VIP 스카이박스를 활용한 현지 비즈니스도 강화한다.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한화 금융계열사 해외 법인의 현지 고객 관리와 미국 내 우수 인재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생명 라이프플러스 전략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한화 금융계열사들과 라이프플러스의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며 “단순 후원사가 아닌, 파트너로서 구단과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지원과 응원을, 팬들에게는 스포츠를 통한 즐거움과 풍요로운 삶을 제공할
【 청년일보 】 고물가·고금리에 소상공인의 상환능력이 떨어지며 금융기관의 대위변제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해당 기관의 일반보증 대위변제금액은 1조7205억원으로 전년(1조1천509억원) 대비 49% 증가했다. 대위변제는 차주가 원금을 상환하지 못할 때 신보 등 정책기관이 은행 대신 빚을 갚아주는 것이다. 이러한 대위변제 증가는 고물가·고금리 여파로 서민 생계가 어려워지면서 상환능력이 떨어져 빚 부담이 가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런 가운데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의 채무조정을 위해 출범한 새출발기금의 실적은 다소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출발기금 실적은 올해 2월을 제외하면 출범 첫달(2022년 10월) 신청자수 7천958건, 채무액 1조1억520억원에서 월 신청자수 약 2천∼3천명, 월 채무액 4천∼5천억원대로 감소했다. 올해 2월 새출발기금 신청자수와 채무액은 각각 4천339건, 7천38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부실우려차주(장기 연체 가능성이 큰 차주)가 채무조정 시 신용정보에 해당 내용이 등록되는 등 불이익을 겪을 수 있었기 때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 유사투자자문업자를 대상으로 투자자문업 전환 등록 신청을 받는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내달 13일까지 투자자문업자만 유튜브·오픈 채팅에서 영업할 수 있게 되면서 투자자문업 전환 등록 신청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전환을 원하는 유사투자자문업자는 자기자본, 전문인력 등 투자자문업 등록요건을 맞춰 금감원 홈페이지에 등록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금감원은 자본시장법 개정안 시행일인 오는 8월 14일에 맞춰 일괄 등록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수신자의 채팅 입력이 불가능한 채팅방, 푸시(Push) 메시지, 알림톡 등을 이용한 영업은 시행일 이후에도 불법이 아니므로 투자자문업 등록이 의무사항은 아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은행이 오는 12일 열리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에서도 기준금리를 현 3.50%에서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아직 한은의 목표 수준(2%)까지 충분히 떨어지지 않은 데다,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도 여전해 한은이 기준금리를 내리기는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특히 미국에서 최근 금리인하 신중론이 힘을 받는 가운데, 한은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보다 먼저 금리를 내리면서 역대 최대 수준(2.0%p)인 두 나라 간 금리 격차를 벌릴 가능성도 크지 않다. 8일 연합뉴스가 경제 전문가 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모두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12일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물가 경로에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는 점을 기준금리 동결의 이유로 짚었다. 또한 유가도 최근 상승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실제 우리나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1월(2.8%) 반년 만에 2%대로 내려왔지만, 농산물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반등해 2월(3.1%)과 3월(3.1%) 두 달째 3%대를 나타냈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중동 정세 불안에 공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 홍콩 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의 대규모 손실 발생과 관련, 본격 제재에 돌입한다. 7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홍콩 ELS 판매 금융사들의 판매과정에서 부당·위법 행위를 적시한 검사의견서를 5개 은행 등 주요 판매사에 검사의견서를 보낼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주 은행 등 ELS 판매사에 검사의견서를 보낼 것"이라며 "금융당국의 관점에서 판매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보는 것을 적시하고 이에 대한 공식적인 답변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추후 이뤄질 제재의 가장 밑바탕이 된다"고 덧붙였다. 금감원이 본 판매사들의 판매과정에서 부당·위법 행위를 적시한 검사의견서는 제재 절차의 밑바탕이 될 것이라는 게 금융권의 대체적인 해석이다. 검사의견서에는 일단 KB국민·신한·하나·NH농협·SC 등 은행별로 검사결과 드러난 판매시스템 부실과 부적정한 영업 목표 설정, 고객 보호 관리체계 미흡 등과 관련한 사실관계가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은 이런 사실관계에서 드러난 부당·위법사항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은행들의 공식적인 의견 제시를 요구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의견이 오면 다시 검토해 적용
【 청년일보 】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 여파로 국내 4대 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1~3월) 당기 순이익이 전년대비 6천억원 이상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아울러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고정금리 대출 비중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은행권 자체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목표비율을 30%로 설정해 금융권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 외에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의 새마을금고 편법대출 의혹에 대해 명백한 불법이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 홍콩 ELS 손실 여파...4대 금융지주, 올 1분기 순익 6천억원 감소 추정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KB금융을 비롯, 국내 4대 금융지주(신한·하나·우리)의 올해 1분기 당기 순이익 추정치는 총 4조3천623억원으로, 전년 4조9천697억원 대비 12.2% 줄어들 것으로 추정. KB금융의 1분기 순이익은 1조2천268억원으로 1년 전(1조4천992억원)에 비해 18.2% 줄어들 것으로 전망, 이는 4대 금융지주 가운데 순이익 감소 폭이 가장 크다고. 신한금융도 순이익이 지난해 1조4천143억원에서 올해 1조2천933억원으로 8.6% 줄어들며, 하나금융 역시
【 청년일보 】 보이스피싱과 같은 금융 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정부의 통신과 금융 부처가 손을 잡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은 5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민생 침해 금융 범죄 대응·협력 강화를 위한 통신·금융 부문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은행연합회, 여신금융협회 등 관련 협회들도 동참했다. 이번 협약의 목적은 각종 금융 범죄의 수단으로 악용되는 대포폰과 대포통장의 개설 시도를 차단해 국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따라서 양 기관은 구체적으로 민생 침해 금융 범죄 대응을 위해 필요한 통신·금융 부문의 제도 개선 사항을 함께 발굴해 추진하는 한편, 통신 당국과 금융당국 사이의 정보 공유 체계를 구축해 신종 사기 수법과 그 피해 사례를 기관 간에 신속하게 공유하는 것은 물론 통신사와 금융회사에도 전파하기로 했다. 예컨데 통신사가 금융회사를 사칭한 신종 문자를 발견하면 과기정통부를 거쳐 금융위와 금감원에 신속히 전달하고, 금융위와 금감원은 그 내용을 금융권에 전파하며 필요시 소비자경보를 발령하게 된다. 금융회사들은 고객들에게 유의 사항을 전파할 수 있다. 부처 간 정보 공유 외에 통
【 청년일보 】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공급 불안으로 브렌트유 선물이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했다. 4일(현지 시간)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90달러선을 돌파했다. 이날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전날 종가 대비 1.3달러(1.5%) 오른 배럴당 90.6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도 배럴당 86.59달러로 전날 종가 대비 1.16달러(1.4%) 상승했다. 브렌트유 선물이 근월물 기준으로 배럴당 90달러선을 웃돈 것은 지난해 10월 말 이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국제유가는 공급 불안 우려가 커지면서 지난달 중순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해 왔다. 특히 이스라엘의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미사일 공격으로 중동지역 확전 위기감이 고조되며 시장의 공급 우려를 키웠다. 전날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는 장관회의를 열고 감산 정책을 기존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원자재 트레이딩 회사 앤티모의 프랭크 먼컴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지정학적 위험요인들이 동시에 일어나면서 국제유가에 강세장을 유발하고 있다"며 "일부는
【 청년일보 】 중동 지역의 정세 악화로 원유 공급 리스크가 높아지며 국제 유가가 상승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일(현지 시간)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날 종가 대비 43센트(0.5%) 오른 배럴당 89.35달러에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도 배럴당 85.43달러로 전날 종가 대비 28센트(0.3%) 상승했다. 두 선물가격 모두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며 종가 기준으로 10월 27일(85.54달러)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미사일 공격으로 중동지역 확전 위기감이 고조되며 시장에서 공급 우려가 커진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날 공개된 미국의 원유 재고가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발간한 주간 보고서에서 상업용 원유 재고가 한 주 전보다 320만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은 150만배럴 감소를 예상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고정금리 대출 비중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은행권 자체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목표비율을 30%로 설정했다. 또한 분할상환 목표비율은 은행 일반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2.5%포인트(p), 상호금융·보험은 5%p 상향 조정했다. 금융감독원은 4일부터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금융권 주택담보대출 구조개선 신(新)행정지도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금감원은 정책모기지를 제외한 은행 자체 주택담보대출 중 약정 만기 5년 이상의 순수 고정 또는 주기형(금리변동 주기가 5년이상) 주택담보대출의 고정금리 목표 비율을 30%로 신설 제시했다. 전세·중도금·이주비는 제외한다. 정책모기지를 포함한 전체 주택담보대출의 올해 고정금리 목표비율은 향후 금리 여건 등을 고려해 은행·보험 모두 지난해 말 수준으로 동결했다. 지난해 말 고정금리 행정지도 목표비율은 은행권은 일반주담대 52.5%, 장기주담대 71%, 보험은 60% 수준이다. 앞서 금감원은 주담대의 질적구조개선을 위해 2014년부터 고정금리·비거치식 분할상환 대출비중을 확대하도록 연도별 고정금리·비거치식·분할상환 목표비율을 제시하고 이행실적을 관리하는 행정지도를 실시 중이다. 행정지도 실시 이후
【 청년일보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의 새마을금고 편법대출 의혹에 대해 명백한 불법이라고 강조했다. 이 금감원장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열린 '금융감독원-네이버 디지털 금융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주택 구입 목적으로 사업자 대출을 받았다면 편법이 아니라 명백한 불법"이라고 말했다. 이 금감원장은 "회색의 영역이 아니고 합법이냐 불법이냐. 블랙과 화이트의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전날 오후부터 5명으로 꾸려진 검사반을 대구수성새마을금고에 보내 양 후보 관련 의혹에 대한 검사를 벌이고 있다. 검사 기한은 일단 5일간으로 예정됐다. 이에 대해 이 원장은 "사안 자체가 복잡한 건 아닌 것 같다"며 "국민적 관심이 크고 이해관계가 많을 경우 최종 검사 전이라도 신속하게 발표하는 게 맞는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검사를 얼마나 진행하는 게 맞는지, 조기에 궁금하신 내용을 정리해 드리는 게 맞는지 오늘이나 내일 판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총선 전 해당 사안에 대해 빠르게 중간 검사 결과를 내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또한 이 원장은 양 후보의 '우리 가족 대출로 사기를 당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