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가 새 시즌 출격 준비를 마쳤다. 휴온스는 지난 2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3-24시즌 PBA 팀리그 드래프트' 행사에서 최성원, 세미 세이기너, 전애린 선수를 지명하며 이번 시즌 선수단 구성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휴온스는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최성원을 호명했다. '한국 3쿠션의 간판'으로 불리는 최성원 선수는 한국 당구 100년 역사상 최초의 세계 챔피언으로 세계3쿠션선수권, 세계팀3쿠션선수권, UMB 세계 랭킹 1위 등을 달성한 명실상부 월드클래스다. 2라운드 지명은 '미스터 매직'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세미 세이기너를 택했다. 세미 세이기너는 세계 랭킹 10위의 3쿠션 탑랭커로 튀르키예 출신 당구 영웅이다. 지난 1994년 3쿠션 월드컵 우승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통산 월드컵에서 7차례 우승과 7차례 준우승을 이룬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세계팀3쿠션선수권에서 튀르키예를 3년 연속 정상으로 이끈 바 있다. 마지막 3라운드 지명에는 전애린을 선택했다. 전애린은 빼어난 외모와 함께 여자 3쿠션의 차세대 유망주로 손꼽히는 선수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2017년 코리아 당구왕 3쿠션에서
【 청년일보 】'황소' 황희찬(울버햄프턴)이 6경기 만에 골맛을 보며 시즌 4호골을 터뜨렸다. 황희찬은 20일(현지시간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에버턴과 홈 경기에서 전반 34분 골망을 흔들며 득점했다. 황희찬은 울버햄프턴의 역습 상황에서 하프라인부터 단독 돌파한 아다마 트라오레가 시도한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자 황희찬이 재차 슈팅해 선제골을 뽑았다. 리그 3호 골이며 잉글랜드축구협회 FA컵에서 기록한 득점까지 더하면 공식전 4호 골이다. 황희찬은 정규리그 1개, 리그컵 2개 등 총 3개의 도움을 기록 중이다. 울버햄프턴은 후반 54분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황희찬의 골로 패배는 면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배지환이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NL) 최고 투수 중 한 명인 잭 갤런(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을 상대로 2루타를 날리며 빅이닝(한 이닝 4득점 이상)의 신호탄을 쏘고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배지환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애리조나와 홈경기에 7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타점에 2득점을 기록해 팀의 13-3 대승을 이끌었다. 시즌 4호 2루타에 7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친 배지환은 시즌 타율 0.254로 끌어 올렸다. 배지환은 1-1로 맞선 4회 1사 1루의 두 번째 타석에서 갤런의 빠른 볼이 바깥쪽 높게 들어오자 결대로 밀어 중견수 키를 훌쩍 넘겼다. 2루타는 빅 이닝의 신호탄이 됐다. 곧이어 터진 조시 팔라시오스의 2타점 좌전 적시타에 배지환은 홈을 밟았다. 피츠버그는 3-1로 격차를 벌린 뒤 밀어내기 볼넷, 잭 스윈스키의 3타점 2루타 등으로 4회에만 7점을 뽑아내 일찌감치 승패를 갈랐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두 번째 트레블(3관왕)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20일 스포츠계에 따르면 맨시티는 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자정에 킥오프하는 첼시와 경기에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한다. 맨시티가 이 경기에서 지더라도 아스널이 노팅엄 포리스트에 지면 우승컵은 맨시티 손에 넘어간다.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은 테니스 선수들은 윔블던 우승 포인트를 위해 서브를 넣는 게 가장 어렵다고 말한다면서 가장 중요한 대회인 EPL에서 우승하는 건 첼시전에서 우리 손에 달려있다며 투지를 불태웠다. 맨시티는 리그컵과 정규리그, FA컵에서 우승한 2018-2019시즌 이후 4년 만에 다시 트레블을 바라보고 있다. 아울러 1998-1999시즌 맨유에 이어 잉글랜드 남자 축구 사상 두 번째로 UCL 우승을 포함한 트레블 기록을 앞두고 있다. 맨시티는 잉글랜드축구협회 FA컵 결승에도 올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일전을 앞두고 있다. 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레알 마드리드 4강 징크스'를 깨고 결승에 올랐다. 인터밀란과 우승컵 '빅이어'를 두고 다툰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청년일보 】 킥스(Kixx)가 신진서 9단과 백현우 5단의 선전에 힘입어 바둑리그 포스트시즌 막차 탑승객으로 이름을 올렸다. 20일 바둑계 등에 따르면 킥스는 전날 저녁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정규시즌 최종전인 난가리그 10라운드에서 한국물가정보를 4-0으로 완파했다. 신진서는 이번 시즌 20승 2패를 기록, 바둑리그 최초로 20승 고지에 오르며 다승왕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이자 통산 6번째 다승왕이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획득해 최종 승점 25점을 기록한 킥스는 포스코퓨처엠과 승점이 같았지만, 팀 승수에서 앞서 난가리그 3위로 포스트시즌에 올랐다. 수담리그 1∼3위인 정관장천녹, 수려한합천 등이 참가하며 바둑리그 사상 처음 양대 리그로 진행된 이번 시즌은 5개월가량의 정규리그를 마치고 25일부터 포스트시즌에 들어간다. 우승 상금은 2억5천만원, 준우승 1억원으로 포스트시즌 경기는 정규리그와 달리 5판 3승제로 열린다. 포스트시즌은 리그별로 준플레이오프(3번기)-플레이오프(3번기)를 거쳐 챔피언결정전(3번기)에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하며 이강인이 스페인 프로축구 마요르카의 승리를 견인했다. 마요르카는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모시에서 열린 2022-2023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 카디스와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최근 세 경기 1무 2패로 주춤했던 마요르카는 4월 24일 헤타페전 3-1 승리 이후 약 20일 만에 승리를 거머쥐며 승기를 올렸다. 이강인은 후반 추가 시간 역습 상황에서 득점에 성공해 시즌 7호 골을 넣는 듯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이강인은 이날 후반 40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상대 공을 빼앗아 직접 드리블하며 상대 진영까지 침투하는 등 활발한 몸놀림을 선보였다. 경기 종료 후 프리메라리가는 경기 최우수 선수로 이강인을 선정했다. 축구 전문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7.19점을 줬다. 선발 11명 가운데 5번째로 높은 점수다. 슈팅은 없었지만 키 패스를 두 차례 했고, 드리블 3회, 크로스 시도 4회 등을 기록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토트넘이 크리스털 팰리스를 1-0으로 물리쳤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득점 단독 2위로 올라선 해리 케인의 결승 골로 올린 약 1달 만의 승전고다. 손흥민은 89분을 소화하며 번뜩이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EPL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크리스털 팰리스를 1-0으로 물리쳤다. 지난달 8일 브라이턴전(2-1 승) 이후 한 달가량 만에 승점 3을 챙긴 토트넘(17승 6무 12패·승점 57)은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에 자리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9승 6무 8패·승점 63)와 승점 차도 6으로 좁혔다. 기존 왼 측면 공격수로 전방 배치됐던 손흥민도 해리 케인-히샤를리송 투톱보다 아래 지점에서 측면·중앙을 자유롭게 오가는 '프리롤'을 맡았다. 다만 후반 30분 로메로가 하프 라인 아래에서 띄운 롱패스를 따라 뒷공간을 침투한 손흥민은 수비수를 모두 제치고 샘 존스턴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존스턴마저 제치고 골문 쪽으로 슈팅을 때렸지만, 넘어지면서 팔을 쭉 뻗은 존
【 청년일보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에 통 큰 선물을 전달했다. 롯데는 지난달 20일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부터 2일 KIA와 원정경기까지 9연승을 올려 2008년 9월 이후 약 15년 만에 구단 최다 연승을 내달렸다. 롯데 구단은 6일 "신동빈 구단주가 1군 코치진, 선수단, 트레이너, 통역, 훈련 보조 요원 등 총 54명에게 에어팟 프로 맥스 헤드셋 혹은 고급 드라이어 선물했다"고 전했다. 선수들은 희망하는 제품을 골라 수령했다. 다이슨 에어랩 컴플리트 롱 드라이어를 고른 마무리 투수 김원중은 "열심히 더 노력해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롯데 선수단은 구단주의 선물로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신동빈 회장은 선물과 함께 "지금처럼 '하나의 힘'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으로 후회 없이 던지고, 치고 또 달려주십시오. 끝까지 응원하고 지원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 롯데는 지난 2일 광주에서 KIA를 꺾으면서 9연승을 달렸다. 롯데의 9연승은 지난 2008년 8월 30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무려 5383일 만으로, 당시 롯데는 구단 최다 연승인 11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신 구단주는 지난해 10월 이대호
【 청년일보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적시타로 시즌 10번째 타점을 기록하며 클레이턴 커쇼(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마운드에서 끌어 내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샌디에이고도 5-2로 승리하며 연승을 달렸다. 김하성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7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치며 공수에서 맹활약 했다. 찬스에선 적시타로 커쇼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려 신흥 라이벌전에서의 짜릿한 승리를 홈 팬들에게 선사했다.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의 연승행진을 6연승으로 마감 시키며 5-2로 이겨 연승을 달렸다. 샌디에이고는 다루빗슈 유를, 다저스는 올 시즌 전성기에 버금가는 기량을 되찾은 커쇼를 각각 3연전 첫 경기 선발 투수로 올리며 시즌 첫 대결 강력한 승부수를 던졌다. 김하성은 2사 만루 찬스 1볼 2스트라이크에서 커쇼의 5구째 몸쪽에 낮은 슬라이더에 불을 뿜으며 시즌 10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7로 약간 올랐다. 정규리그 개막 첫 달에 5승 1패, 평균자책점 1.89를 올린 커쇼는 5월 첫 등판에서 샌디에이고 막강 타선에 4⅔이닝 동
【 청년일보 】신진서(23) 9단이 41개월 연속 바둑 정상을 지켰다. 신진서는 5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5월 랭킹에서 1만422점을 기록, 랭킹 2위 박정환 9단(9천974점)을 여유 있게 지난달 10전 전승을 거둔 신진서는 제24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우승으로 2012년 프로 입단 이래 통산 30번째 타이틀을 획득했다.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선 19승(2패)을 쌓아 잔여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올 시즌 다승왕을 확정 지었다. 신진서, 박정환의 뒤를 이어 변상일, 신민준 9단이 3, 4위를 유지했다. 김명훈 9단은 한 계단 상승한 5위에 오르며 톱5에 처음 진입했다. 강동윤 9단은 6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안성준 9단은 4계단 상승한 7위를 기록했고, 원성진, 김지석 9단이 각각 8, 9위를 지켰다. 10위는 홍성지 9단이다. 여자랭킹 1위인 최정 9단은 전체 랭킹에서 한 계단 올라 21위가 됐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김민재가 활약하는 SSC 나폴리가 33년 만에 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인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작고한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가 나폴리에서 맹활약하던 1989-1990시즌 이후 33년만에 새역사다. 5일(한국시간) 스포츠계에 따르면 나폴리는 이탈리아 우디네의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열린 2022-2023 세리에A 33라운드 우디네세와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기며 승점 80을 기록 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나폴리는 시즌 33경기에서 25승 5무 3패를 쌓아 승점 80점을 기록하며 2위 라치오(19승 7무 7패·승점 64)와 승점차를 16으로 벌리며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나폴리의 세리에A 제패는 1986-1987시즌을 포함해 통산 세 번째로 1989-1990시즌 이후 무려 33년 만이다. 세리에A에서 유벤투스, AC 밀란, 인터 밀란 이외의 팀이 우승한 것은 2001년 AS 로마 이후 올해 나폴리가 22년 만이다. 김민재는 철벽 수비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나폴리에 입단한 첫 시즌부터 역사적인 리그 우승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했다. 잉글랜드와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 5대 '빅 리그'에서 한국 선수가 우
【 청년일보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9년차 최은우가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최은우는 23일 경남 김해 가야컨트리클럽 신어·낙동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8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로 3라운드 합계 9언더파 207타로 정상에 올랐다. 고지우를 1타차로 따돌린 최은우는 2015년 데뷔 이후 211번째 출전한 KLPGA투어 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했다. 그동안 210차례 대회에서 공동2위 한번을 포함해 톱10 입상이 19번뿐이었다. 호주에서 주니어 시절을 보낸 최은우는 드림투어를 거쳐 KLPGA투어에 입성했지만 2018년 상금랭킹 30위가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시즌이었다. 작년에도 상금랭킹 34위에 그쳤지만, 이번 대회 우승으로 1억4천400만원을 받는다. 2라운드를 선두 이소미에 4타 뒤진 공동4위로 마친 최은우의 우승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최종 라운드에서 최은우는 중반부터 신들린 듯한 퍼팅 감각을 앞세워 타수를 거침없이 줄여나갔다. 6, 7번 홀 연속 버디로 추격에 시동을 건 최은우는 9번 홀(파4) 버디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13, 14번 홀 연속 버디로 공동선두에 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