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은 지난 12일 싱가포르에서 그룹의 11번째 자회사이자 첫 번째 해외 자회사인 'Hi Asset Management Asia(이하 HiAMA)'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김태오 회장과 홍진욱 싱가포르 대한민국 대사를 포함해 주요 현지 기관(한인회, 싱가포르 한국상공회의소), 주요 투자은행(Morgan Stanley, Goldman Sachs), 현지 금융기관(Keppel Group, DBS, UOB, OCBC), 현지 핀테크(Helicap) 등 다양한 금융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HiAMA는 싱가포르에서 오랜 운용 경험을 가진 최영욱 대표의 진두지휘 아래 현지의 우수한 운용인력 선발과 운용인프라 준비를 마치고 개소식 직후인 오는 15일 신규 아시아 펀드를 런칭할 예정이다. 아시아 펀드 런칭을 통해 우수한 트랙레코드를 확보하고, 향후 그룹의 국내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외부 자금 펀딩을 통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HiAMA를 통해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M&A, 소액 지분 투자, 대출 펀드 런칭 등 자본효율성 중심의 사업을 확대해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은 'Gㅊ세계화와 현지화를 동시에 추구하
【 청년일보 】 IBK기업은행은 서울 코엑스 케이타운포유에서 금융권 최초로 관세청 수출신고정보를 은행 업무에 활용하는 '디지털 수출신고정보 서비스' 시연 행사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4월 관세청과 '수출 우수기업의 금융지원 및 데이터 기반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무역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양 기관이 보유 중인 통관, 금융데이터를 상호 연계해 수출기업의 무역금융 신청절차 간소화를 추진해 왔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본 사업을 '국민드림 프로젝트'의 과제로 선정해 관리하고 있다. 이번 시연행사 장소를 제공한 전자상거래 수출 1위 업체 케이타운포유는 소액 수출을 하는 전자상거래(B2C) 특성상 수출신고건수가 많아 수출실적 증빙서류 준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디지털 수출신고정보 서비스'가 출시되는 올해 4월부터 수출기업은 관세청의 무역 마이데이터 제공에 동의하면 기업은행 인터넷뱅킹에서 자사의 수출신고정보를 간편하게 조회‧제출할 수 있게 된다. 은행은 별도의 증빙서류 없이 기업이 제출한 관세청의 수출신고정보를 확인해 수출대금을 고객계좌로 입금하고, 이러한 수출실적을 무역금융 심사에 활용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
【 청년일보 】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이 "아웃바운드 영업 채널 확대, 비대면 채널 고도화 등으로 전국 단위 영업망 확보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빈 회장은 12일 취임 1주년을 기념해 기자들과 만나 "인구의 고령화라는 지역 상황과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등을 고려해 BNK도 다양한 생존전략을 고민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빈 회장은 또 "자본비율 취약 원인이 경남은행에 있는 만큼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전산 공동사용 등으로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시도하면서 자산과 자본 규모에 미치지 못하는 수익성을 개선하고 중간배당,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주주 친화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가 생각보다 커 지난해 부실자산 충당금을 전년도보다 4천15억원 추가로 적립해 모두 9천526억원을 쌓았다"면서 "조만간 문제 사업장 정리가 현실화할 것 같고, 이에 따른 손실은 예상보다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빈 회장은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PF 사후관리단으로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은행의 경우 자금 조달과 운용의 조화로 수익성을 개선하면서 연금과 자산관리 영업 강
【 청년일보 】 IBK기업은행은 2024년도 상반기 신입행원 150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12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금융일반, 디지털, IT로 기존 '디지털' 분야에서 'IT' 분야를 분리해 채용한다. 디지털 분야는 디지털신사업 기획, 인공지능 모델링 등을, IT 분야는 클라우드 프레임워크 운영,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각각 주요 직무로 하고 있다. 지원자는 3월 12일부터 3월 27일까지 기업은행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입행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으며 서류심사, 필기시험, 실기시험, 면접시험을 거쳐 6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기업은행은 지원자들과 보다 활발한 소통을 위해 3월 13일부터 일주일간 온·오프라인 채용설명회도 개최한다. 채용 관련 자세한 내용은 기업은행 채용 홈페이지 채용공고 및 FAQ를 통해 12일 오후 5시부터 확인 가능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청년고용 창출을 선도하겠으며, 사회형평적 채용을 위해 이번에도 장애인 가점 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상반기 공개채용 외에 우수한 인재들을 적기에 모집하고자 정규직 수시채용을 새롭게 도입할 예정이며, 다양한 채용을 통해 젊은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 인천광역시청 대접견실에서 인천광역시와 함께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과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직접 참석했으며 향후 신한은행은 인천광역시 관내 네트워크와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APEC 정상회의 유치를 돕기 위한 마케팅 및 지원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또한 신한은행은 인천광역시의 APEC 정상회의 유치 성공을 위해 인천광역시와 정보교류, 네트워크 협업, 시민 대상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이런 활동들이 인천광역시의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역량 강화와 시민사회 분위기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인천광역시의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관내 신한은행 채널을 통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유치 성공을 위한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천시금고 은행으로서 인천광역시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11일 홍콩H지수 기반 주가연계증권(ELS) 분쟁조정기준안을 내놓은 가운데 이제 금융권 이목은 각 은행들의 실제 배상규모로 쏠리고 있다. ELS를 판매한 은행들은 현재 금융당국이 내놓은 배상안을 토대로 배상비율에 대한 검토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은행들은 과거 사모펀드와 달리 이번 ELS의 경우 가입자 수가 워낙 많은 데다 배상요건도 까다로운 만큼,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은행들이 과징금 경감 등을 위해서라도 ELS 배상을 4월 초순 이전에 완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금융감독원은 이날 11개 주요 판매사에 대한 현장검사를 실시한 결과를 토대로 홍콩 ELS 관련 분쟁조정기준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말 기준 홍콩 H지수 기초 ELS 판매잔액은 39만6천계좌에 18조8천억원에 달한다. 올해 들어 2월까지 홍콩 H지수 기초 ELS 만기도래액 2조2천억원 중 총 손실금액은 1조2천억원이며 누적 손실률은 53.5%다. 지난달 말 현재 지수(5천678포인트)가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추가 예상 손실금액은 4조6천억원 수준으로, 전체 예상 손실금액은 6조원에 육박한다. 기준안은 사례별로 0~100% 차등
【 청년일보 】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이 11일 금융당국의 홍콩H지수 기반 주가연계증권(ELS) 분쟁조정기준안 발표에 대해 "ELS 판매 은행들이 민간 또는 당국과 소통이 시작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 회장은 이날 열린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금일 금융감독원의 분쟁 조정안 발표로 인해 각 은행에서 자체적으로 점검에 돌입한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은행이 소비자와 당국과의 소통의 출발점이 됐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ELS 배상의 경우 은행의 공통적인 사항이 있는 반면, 개별적인 사항도 존재한다"면서 "연합회 차원에서도 사원은행들과 소통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이번 홍콩 ELS의 대규모 손실을 계기로 고객의 투자 선택권이 좁아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의견을 내비췄다. 실제로 우리은행을 제외한 국내 5대 은행(KB·신한·하나·NH농협)은 홍콩 ELS 사태 이후 ELS상품 자체를 중단한 바 있다. 이에 조 회장은 "은행의 미래는 자산관리에 있다"고 강조하면서 "은행권들이 자율 규제 기능 강화하되 고객의 선택권이 좁아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 "다만 은행의 자산관리 분야에 대해서는 고도화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
【 청년일보 】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11일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투자 손실 배상비율은 다수 사례가 20∼60% 범위내에 분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부원장은 이날 홍콩 H지수 ELS 분쟁조정기준과 관련한 브리핑에서 "개별 사실관계에 따라 구체적인 배상비율은 달라질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과거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때 손실 배상비율은 20∼80%, 이중 6개 대표사례에 대해서는 40∼80%의 배상 비율을 나타낸 바 있다. 이 부원장은 "DLF 사태 때와 비교해서 상품 특성이나 소비자환경 변화 등을 감안할 때 판매사의 책임이 더 인정되긴 어렵지 않겠나 본다"면서 "DLF 때보다는 전반적인 배상비율이 높아지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부통제 부실에 대한 배상비율(10%)이 DLF 사태(25%) 때보다 떨어진 것에 대해서는 "배상비율은 절대적인 차이를 반영하는 게 아니라 상대적인 중요도의 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DLF 사태 이후 금소법이 시행되고 판매 규제가 타이트해진 측면이 강화돼 판매 과정에서 기본적인 설명의무, 녹취의무는 갖춰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ELS 가입 횟수가 20회 이하면 차감하지 않
최근 ESG 경영이 생존과 미래 성장의 키워드로 등장하면서 금융업계는 MZ세대와 여성 등 수평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가진 인재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에 보수적이고 권위적인 성향의 금융권에도 공감능력과 소통능력에 강점이 있는 여성 리더가 주목받고 있다. 이에 은행, 증권, 보험사의 여풍(女風) 현상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경영진부터 사외이사까지"...은행권 '우먼파워' 확대일로 (中) ESG 다양성 확보...증권가 여성 인재 육성 '눈길' (下) "외국계 보험사 ‘여성 CEO’ 중용"...'여성 특화 보험사'도 등장 【 청년일보 】 대표적인 '남초' 사회였던 은행권에서 최근 여성이 약진을 거듭하며 경영진부터 이사회까지 그 영향력을 확장시키고 있다. 최근 토스뱅크에서 역대 4번째 시중은행장이 탄생했다. 그 동안 미흡하다는 지적을 꾸준히 받아왔던 여성 사외이사 비중도 크게 늘었다. 아울러 4대 금융지주 역시 2010년대 말부터 '여성인재 프로그램' 운영하면서 여성 임원 확대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행 경영진 중 여성 임원의 비중은 여전히 10%를 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국내 4호 여성 은행장 탄
【 청년일보 】 NH농협은행에서 109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농협금융지주와 계열사들에 대한 고강도 검사를 진행해 금융권의 이목이 집중됐다. 아울러 대출을 받은 차주들이 대출금을 조기상환을 하거나 타 은행으로 대출을 갈아탈 때 기존 은행에 지불해야 하는 중도상환수수료가 이르면 연말부터 줄어들 전망이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5일 홍콩H지수 기반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 사태와 관련해 배상비율을 차등 적용할 것이라는 소식이 이번주 주요기사로 선정됐다. ◆ NH농협은행서 109억원 규모 배임사고..."내부 감사로 밝혀, 경찰 수사 중" 지난 5일 NH농협은행은 2019년 3월부터 작년 11월까지 업무상 배임으로 109억4천700만원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 농협은행 관계자는 "현재 경찰이 수사 중"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알려진 바에 따르면 여신 업무를 담당했던 직원이 배임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이에 금감원은 농협금융지주를 비롯한 NH농협은행에 대한 수시검사에 이어 NH투자증권에 대한 정기검사에 돌입. 금감원은 우선 수시검사를 통해 농협금융지주와 농협은행의 내부통제시스템과 지배구조 문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가 2년 임기의 신임 사외이사 최종 후보로 김성진 미래에셋자산운용 고문과 이정숙 전 서울동부지방법원조정센터 상임조정위원을 추천했다. 8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사추위는 지난 7일 사외이사 2명의 신임과 유용근·서태종·문수복 사외이사의 임기 1년 중임(연임)을 추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추천된 후보들은 오는 21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김 신임 사외이사 후보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운용부문 대표 전무, 대표 부사장, 대표 사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 고문으로 활동 중인 금융·경제 전문가다. 이 신임 사외이사 후보는 삼성증권 법무실 실장(상무)과 컴플라이언스 실장(준법감시인), 서울법원조정센터 상임조정위원, 서울동부지방법원조정센터 상임조정위원을 거쳤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DGB대구은행이 지난 2월 초부터 '자녀 명의 계좌 및 체크카드' 비대면 발급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한부모 가정은 이벤트 가입이 불가능해 빈축을 사고 있다. 이는 계좌개설 시 은행 측에서 부모의 정보를 가져오게 되는 데, 부모가 단독 친권이거나 친권 변동이 있었을 경우 정보 수집 과정에서 전산 오류를 일으킨다는 이유에서다. 사실상 이벤트 설계부터 개발까지 한부모 가정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은행권 등에 따르면 DGB대구은행은 7일 세뱃돈과 용돈 등을 관리하는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미성년 계좌개설 및 체크카드 발급 이벤트를 이달 31일까지 실시한다. 이는 아이의 법정대리인인 부모가 자녀의 계좌개설과 체크카드를 발급할 경우 0~18세 자녀 명의 계좌 개설자는 맘스터치 싸이버거 세트를, 12~18세 자녀 명의 체크카드 발급자는 5천원권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이 지급하는 이벤트다. 또 추첨을 통해 식기세척기, 에어팟 프로2세대, 보너스 세뱃돈 10만원을 증정한다. 그러나 해당 이벤트에는 아이에 대한 단독 친권을 가지고 있는 부모나, 이혼 등의 이유로 친권의 변동이 있었을 경우 가입이 불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DGB대구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