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영풍제지 주가조직 일당이 6600억원대 부당 이득을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단일종목 주가조작 범행에서 가장 큰 규모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하동우 부장검사)는 14일 도피 중 검거된 영풍제지 시세조종 일당 총책 이모(54)씨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시세조종 일당 2명과 이씨의 도피를 도운 조력자 2명도 함께 불구속기소 했다. 앞서 재판에 넘긴 주가조작 가담자 등을 포함하면 구속기소는 12명, 불구속기소는 4명이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 일당은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330여개 증권계좌를 이용해 가장·통정매매, 고가 매수 주문 등 시세조종 주문을 내 영풍제지 주가를 상승시켜 총 6천616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를 받는다. 일당은 총책 이씨를 중심으로 총 20명이 3개 팀의 점조직 형태로 나뉘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당초 1개의 팀만 인지해 부당이득액을 2천789억원으로 추정했으나 수사 과정에서 다른 팀을 추가 적발해 부당이득액을 6천억원대로 재산정했다. 단일 종목으로는 주가조작 범행 사상 최대 규모라고 검찰은 밝혔다. 이들의 시세 조종으로 영풍제지 주가
【 청년일보 】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를 받는 조국(58) 전 법무부 장관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 실형을 선고받았다. 2019년 12월 기소된 지 4년 2개월만이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3부(김우수 김진하 이인수 부장판사)는 이날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 장관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조 전 장관은 아들과 딸의 입시비리와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감찰을 무마한 혐의를 받는다. 이 외에도 사모펀드 관련 비리 등 13개 혐의로 기소됐고 2심은 1심과 같이 입시비리와 감찰 무마 등 8개 혐의에 대해 유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1심의 양형 판단이 재량의 합리적인 한계를 벗어났다고 평가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이어 "조 전 장관은 원심과 이 법원에서 자신 범행을 인정하거나 잘못을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음주운전으로 오토바이 배달원을 치어 사망하게 한 20대 클럽 DJ 안모씨가 구속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8일 오전 안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앞서 DJ 출신인 안씨는 지난 3일 오전 4시 30분경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술을 마시고 벤츠 차량을 몰다 오토바이 배달원 A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사고 이후 안씨는 구조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채 반려견을 품에 안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여론의 공분을 샀다. 안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전해졌다. 한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은 4일 사건 현장 근처에서 추모식을 열고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라"고 촉구했다. 또 이들은 현재까지 배달 노동자와 시민 1천100여명이 참여한 엄벌 촉구 탄원서를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 청년일보 】 5일 오전 6시 56분께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에 위치한 필름 제조 공장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난 공장은 2층짜리 샌드위치패널 구조이며 연면적은 273㎡이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창고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대응에 나섰다. 지취차 등 46대의 소방차와 130명의 소방대원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진행했다. 이 화재로 인해 소방 당국은 오전 7시 11분에 대응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했고, 이후 7시 26분에는 대응 단계를 2단계(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인근 폐기물업체 직원 6명은 대피 조치가 이루어졌으며, 주변 하천으로의 오염수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가 취해졌다. 한편 화재가 확산하자 화성시는 이날 인근 주민에게 안전문자를 발송해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고 차량은 우회해 이동하라"고 안내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경북 문경 육가공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투입됐다가 고립된 구조대원 2명이 모두 숨진채 발견됐다. 순직한 대원들은 문경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소속 김모(27) 소방교와 박모(35) 소방사다. 경북도소방본부는 1일 오전 4시 14분께 경북 문경시 신기동 신기제2일반산업단지 한 육가공공장에서 화재 진화 도중 고립됐다가 숨진 구조대원 1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앞서 이날 오전 1시 1분께는 화재로 붕괴된 건물의 3층 바닥 위에서 또 다른 구조대원의 시신을 수습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두 대원은 발견 당시 5∼7m 거리에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으며, 건물 구조물이 많이 쌓여 있어 수색이 어려웠다고 소방 당국은 설명했다. 두 대원의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DNA 검사가 예정돼 있다. 소방 당국은 브리핑에서 "대원들이 최선을 다해 화재를 진압했으며,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김 소방교는 2019년 7월에, 박 소방사는 2022년 2월에 임용됐으며, 둘 다 같은 팀 소속으로 화재 진압 중 희생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는 전날 오후 7시 47분에 발생했으며, 건물은 연면적 4천319㎡, 4층 높이의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졌다. 화재 원인과 사고
【 청년일보 】 17일 오후 3시께 경기 광주시 탄벌동에 위치한 서희스타힐스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초기 보도에 따르면, 이 화재는 22층 건물의 18층에서 시작됐으며, 공사 중이던 40대 A씨가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른 작업자 2명은 옥상에서 구조됐고, 5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총 24대의 펌프차 및 68명의 소방관 등 인력을 동원해 화재 진화에 나섰으며, 40여분 후인 오후 3시 48분에 진화작업을 완료했다. 소방당국은 소방시설의 상태와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화재의 원인과 경위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탄벌 서희스타힐스 아파트는 1~2단지를 합쳐 총 760여세대 규모로, 5월에 준공 예정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경찰이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을 지난해 해외 이사회 비용 불법 집행 의혹으로 배임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포스코그룹의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가 지난해 해외 이사회를 열면서 비용을 자회사인 포스코와 포스칸에 부담시켰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해외 이사회에서 참석자들은 최고급 호텔에 묵고 초호화 식사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총 비용인 6억8천만원 중 포스코홀딩스가 3억5천만원, 포스칸이 3억1천만원, 포스코가 2천만원을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의혹이 제기된 해외 이사회에 참석한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 등 16명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9일 이천시 제2중부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차량 다중 추돌사고로 10여 명이 다쳤다. 이날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사고는 이천시 신둔면 제2중부고속도로 신둔IC 부근에서 발생했다. 오후 1시 50분쯤에 발생한 이번 사고는 눈이 내리면서 도로가 얼어붙은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다중 추돌사고는 도로의 두 구간에서 발생했다. 전방에서는 화물차와 승용차 등 14대가, 200여 미터 뒤쪽에서는 7대가 연이어 충돌했다. 사고로 3명이 중상을 입고, 12명이 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있는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에서 수습 작업을 진행하면서 편도 3차로 전체를 통제했다. 이로 인해 사고 지점 후방 3㎞가량에서 차량 정체가 발생했고, 경찰은 운전자들을 다른 길로 우회 조치했다. 교통 통제는 오후 3시 30분쯤 해제됐다. 눈이 갑작스럽게 내리면서 도로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발생한 이 사고에 대해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날 이천지역에서는 오후 1시께부터 1㎝ 정도의 눈이 내렸으며, 오후 3시 현재 기온은 영하 1∼2도로 추산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5년간 발생한 화재 및 재난·안전사고를 분석한 결과, 1월 중 화재예방 및 안전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5일 밝혔다. 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통계 분석 기간 중 1월에 발생한 화재는 2천629건으로, 전체 화재 중 9.5%를 차지하며 연중 가장 많았다. 인명피해는 사망자 35명을 포함해 총 210명이 발생했다.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1천428건으로 1월 전체 화재의 54.3%를 차지했다. 특히 부주의 화재의 세부유형 중 불씨·불꽃·화원방치로 인한 화재가 172건으로 연중 1월에 가장 많았다. 장소별로는 전통시장 화재가 16건, 건축공사장 화재가 100건으로 연중 1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전통시장 화재 인명피해 또한 전월 대비 20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1월은 전통시장 및 건축공사장 화재가 연중 가장 많이 발생한다"라며 "작은 부주의가 재난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화재예방을 위한 시민 여러분들의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1월 중 안전사고 관련 119출동은 총 7만1천675건이었다. 특히 1월에는 교통사고
【 청년일보 】 4일 세종시 금빛노을교와 아람찬교에서 차량 40여 대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차량 40여대가 잇따라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5시 24분께 세종시 세종동 금빛노을교에서 차량 30여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5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이어 오전 6시 27분에는 금빛노을교 인근에 있는 아람찬교에서도 8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9명이 다쳤다. 두 사고로 인한 부상자 14명은 모두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사고 여파로 이 구간에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세종시는 이날 오전 6시 56분께 '구간별 안개, 다리 위 도로 살얼음으로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는 내용의 안전 안내 문자를 보냈다. 이어 오전 7시 40분께는 '현재 도로 살얼음 관련 사고로 금빛노을교, 아람찬교 양방향 통제 중이니 우회하시고 서행 운전을 해야 한다'는 내용의 문자를 추가로 전송했다. 사고가 발생한 다리 위에는 사람들이 걸어 다니기 힘든 정도의 도로 살얼음이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이원석 검찰총장은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피습당한 사건과 관련해 "부산지방검찰청에 특별수사팀을 구성하라"고 지시했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이날 이 총장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경찰과 협력, 신속하고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고 관련자를 엄정하게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7분께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던 중 괴한으로부터 흉기 습격을 받았다. 구급차는 사건 발생 20여분 만인 오전 10시 47분에 현장에 도착했고, 이 대표는 오전 11시 16분께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로 이송, 치료를 받던 중 오후 1시께 헬기에 실려 서울대병원으로 다시 이송됐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2일 오전 7시 15분께 경기 군포시 산본동의 한 15층 아파트 9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50대 남성 A씨가 숨지고 50대 여성 B씨가 심한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나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B씨는 부부 사이로, 불이 난 9층 거주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불이 났을 당시에 집 안에는 A씨 부부의 아들과 딸, 손녀까지 총 5명이 있었으나, 자녀들은 무사히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불은 신고 접수 1시간 10분여 만인 오전 8시 26분께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모두 꺼졌다. 당초 이번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2명으로 알려졌으나, 이는 소방당국이 불에 탄 물체를 시신으로 오인했기 때문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정황 증거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